2020/4/8 묵상

만사·2020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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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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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7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8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9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고전2:6-11)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와서 말씀을 전할 때 많이 위축되었고 자신감이 없는 상태였다.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고전2:3)

이 이유는 바울이 고린도에 오기 전 그리스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그리스는 철학 문화의 중심지였고, 이 당시에 철학을 가르치려는 철학자들이 판을 치던 시대이다. 그러다보니 눈에 보이고 거창한 지혜와 지식이 많이 있던 곳에서 바울이 전하는 복음은 미련함 그 자체였다.

7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창조주가 피조물을 위해 만세 전에 정하신 그것도 우리의 영광을 위하녀 정하셔서, 하나 뿐인 아들에게 죄의 진노의 잔을 받게 하신 사건. 그게 그 당시 그리스에 잘 전해지지 않았다. 그리하여 바울은 자신의 지혜나 경험을 내려놓고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고전2:4)

이와 같이 말할 수 있었다.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았다. 나의 어떤 삶에서 성령님이 나타나실까? 한가지 확실한건” 성령님은 늘 십자가를 들고 나타나신다” 는 것이다.

8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요즘 나는 십자가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성령님이 나에게 오실 때 항상 십자가를 짊어지고 나타나신다. 성령님이 오실 때, 삶에서 풀리지 않던 문제에 대한 답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능력과 실력이 부족한 내가 어떻게 하면 한 단계 더 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혜를 가져오시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가져오신다. 내가 기쁘던 슬프던 힘들던 평안하던 항상 나의 곁에 계신 성령님은 십자가를 지고 게셨다.

성령임이 짊어진 십자가가 나에게 능력과 지혜가 된다.

9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이제 능력의 십자가가 내 삶에 증거 돼야 한다. 하나님의 일은 성령님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십자가의 능력이 내 삶에 증거되려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더 알기 원하고 더 함께 하기 원하는 마음이 있어야한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복음이요, 구원이요, 십자가이다. 폴워셔 목사님의 책에 나오는 말 중

“하나님을 아는 것, 그것이 전부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영생입니다!
영생은 영광의 문을 통과할 때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생은 회심과 함께 시작됩니다!
영생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이 말이 생각이 났다. 그렇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전부다.

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뭐가 그렇게 부족해서 없어질 이 땅의 지혜를 구하는지... 아마 난 하나님을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 주님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더 알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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