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5/19 묵상

만사·2020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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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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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13: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본문 8절 말씀의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의 의미는 하나의 덩어리로 봐야한다.

먼저 본문에서 말하는 “무례히 행함”의 의미는 두가지 이다. 첫번째는, 그리스도의 몸인 하나의 공동체 임에도 불구하고 개인행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 행동이 어떻길래 무례하다고 하지?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요일4:21 말씀을 보면,

[요일4: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너무나도 명확하게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내 공동체를 사랑하기에 힘 써야 한다는 말씀이다.

두번째는, 공동체와 내가 살아가는 삶의 권위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 무례히 행한다는 뜻이다. 권위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이며 순종을 하므로 하나님 경외에 이르는 훈련을 받도록 하셨다. 즉, 권위에 순종하는 것은 내 삶의 경건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의미이다.

[레19:32, 새번역] 백발이 성성한 어른이 들어오면 일어서고, 나이 든 어른을 보면 그를 공경하여라. 너희의 하나님을 두려워하여라. 나는 주다.

주님께서 나이 든 어른을 보면 공경하여라 하시고 하니님을 두려워 하여라 말씀하신 의미도 삶에서 순종과 하나님을 경외함이 관련이 있다는 의미가 된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의 의미는 삶에서 개인의 유익만을 위해 살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이 말씀은 몸의 각 지체를 비유로 생각하면 된다. 지난 묵상 대 예로 든 손톱의 대표적인 역할은 손가락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처럼 몸의 지체들은 자신의 유익보다 한 몸, 모두의 유익을 위해 살아낸다.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의 의미는 하나님의 사랑이 부족한 마음을 말한다. 거의 대부분 성내거나 악한 것을 생각할 때에 그 원인과 대상은 돈과 사람이다.

[요일3:17]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제물과 사람 사이에서 마음을 닫는다면 하나님의 사랑이 그 속에 넘치기가 참 힘들다.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지 않으면 지체를 사랑하기는 더 더 힘들다. 내가 아무리 한 사람을 사랑한다고 노력을 해도, 그 사랑에는 한계가 있다. 내가 노력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내 맘에 넘치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럴 때에, 그 사랑이 흘러 넘쳐, 지체도 사랑할 수 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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