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5/20 묵상

만사·2020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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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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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13:6-7]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를 묵상한다.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며”라고 말씀하지 않고, “기뻐하지 아니하며”라고 말씀한다. 그 이유는 이미 우리는 불의를 행한 죄인이기 때문이다. 불의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53:5-6]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우리의 허물과 죄악으로 인하여 그리스도가 징계를 받았으며, 우리가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갈길로 갔기에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죄악을 예수님께 담당시키셨다. 주님의 사랑으로 인하여 우리가 화평을 누릴 수 있으며 나음을 받았다. 주님 안에서의 화평과 나음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다.

이 말씀 이후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는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그리스도인과 연결된 말씀인데, “진리”라는 말이 인격화되었다. 아무개와 함께한다. 라고 하면 아무개는 생명이라는 뜻이다. 이 말씀에서 진리는 복음을 말한다. 복음은 말씀인데, 이 말씀은 예수님이라고 할 수 있다.

[요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로마서 부터 계속 묵상하던 진리이지만,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고 영원하 나와 함께 하실 것을 믿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다. 사랑을 행하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을 넘어서 그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사람이다.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사랑을 행하는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다. 로마서 8:28 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를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라고 말씀한다. 로마서 때도 묵상했지만, 이 말씀의 주체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가 아닌 “하나님”이다.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이유도, 부르심을 받을 수 있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고 의지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의지로 사랑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다시 오늘 본문 7절을 묵상한다.

“모든 것”이라는 말이 4번 나오고 모든 것을 “참고, 믿고, 바라며 견딘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의 은혜와 의지로 사랑의 부르심을 입은 그리스도인은 참고 믿고 자라며 견디는 것이 결국엔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참나니, 그 참는 것은 하나님을 기다리는 기쁜 맛있는 일이고, 또 믿나니,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피 흘리기까지 사랑하시어 구원하여 주신 까닭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는 자로서는 모든 것이 다 자기에게 복이 될줄로 믿는다.

그리스도인은 바라본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을 사실과 마찬가지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뻐하면서까지 이 약속을 바라본다(벧전 1:3,4).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을 견디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견디라고 명령함에 있어서 "모든 것"을 견디라고 하신 것은, 나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짐인것 같다. 그러나 모든 것이 합력하여 유익이 될 줄을 아시는 주님은, 모든 것을 견디라고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이 명령은 무거운 짐이 아니고 도리어 복된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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