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6/2 묵상

만사·2020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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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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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15:1-2]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오늘 본뭄 말씀에서 바울 사도는 지금까지 고린도교회에 전한 복음을 다시한번 전한다. 복음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면 복음으로 인하여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한다. “굳게 지키다” 의 반대가 “헛되이 믿지 아니하다” 일까? 조금은 다른 의미라고 생각한다. 근본적인 차이는 “지키다” 와 “믿다” 이다. 쉽게 예를 들어, 친구와의 “믿음,신뢰” 와 “약속을 지키다” 를 생각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믿음,신뢰와 약속을 지키는 것은 정비례한다. 사람간의 믿음이 얼마나 두텁냐에 따라 얼마나 중요한 약속을 하고 지키냐 다를 것이다.

그렇다면 복음을 “굳게 지키는” 것은 복음을 “헛되이 믿지 아니함”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헛되이 믿는다”의 의미는 잘못 믿고 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헛되이 믿는 사람은 예수님께 나아오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기쁘신 영광만을 위해 살아 내리라는 마음과 자신의 죄를미워하지 않고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살아내는 사람을 말한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잘못된 믿음으로 인하여 옳지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람이다.

[골1:23, 새번역]
23 그러므로 여러분은 믿음에 튼튼히 터를 잡아 굳건히 서 있어야 하며, 여러분이 들은 복음의 소망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복음은 하늘 아래 있는 모든 피조물에게 전파되었으며,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복음의 소망에서 떠나지 않게 만드는 힘이다. 늘 예수 그리스도 곁에서 떠나지 않는 열심과 정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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