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6/3 묵상

만사·2020년 6월 3일
0

말씀 묵상

목록 보기
60/97

[고전15:3-11]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본문 3~4절 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심”에 대하여 3,4절에서 모두 “성경대로”라고 말씀한다. 바울 사도가 2번이나 예수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성경대로” 라고 말한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까?성경 말씀은 모두 예수님 한분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린 루터는 성경 말씀 어느 곳을 찌르더라도 예수님의 피가 나오게 하라고 말하였다. 즉, 성경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 중심에 우리 죄를 위한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이 있다.

15장 1~2절에서 묵상한 헛되이 믿지 않는 믿음에서 “구원”이 온다. 그 구원을 이 땅에 오시기 전부터 예수님은 준비하고 게셨던 것이다. 장사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부활의 증인들이 5절 부터 나온다. 예수님의 부활을 가장 먼저 목격한 막달라 마리아와 또 다른 마리아 부터 시작하여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 게바와 열두 제자 그 이후에는 예수님과 관련이 있는 인물이 아닌 오백여 명이 넘는 형제들에게 보이셨다. 그 이후 야고보, 사도들에게 보이셨다.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이 말씀은 다메섹 길가에서 예수님을 만난 바울의 고백일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와 예수님을 박해하던 바울에게 나타나신 예수님. 이 사건을 바울 사도는 부활하시고 많은 이들에게 보이신 “부활”과 동일 선상에서 말한다. 막달라 마리아에게 보이신 예수님과 다메섹 길가에서 보이신 예수님은 똑같은 부활하신 예수님이다.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바울 사도의 전도여행은 대단했다. 약 지구의 반 바퀴인 20,000km 를 다녔으며, 감옥에 갇히지 않았더라면 우리나라 까지도 왔을지도 모른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기에 가능했다. 바울 사도가 20,000km 를 다니며 전하였던 복음. 고린도교회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복음은 “부활하신 예수님” 이다.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셨고, 그렇게나 예수님을 박해하던 바울에게도 보이신 예수님. 여전히 문제가 많고 연약하여 넘어지지만 예수님께서 변함 없이 손을 내밀어 주심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감사로 버티고 견디며 오늘 하루를 승리하기를 기도한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