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6/5 묵상

만사·2020년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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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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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15:12-19]
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16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고린도교회는 바울 사도로 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사건을 복음으로 받았다. 하지만 부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부활을 부인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믿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지 않는 성도들에게 던지는 바울 사도의 호소의 말씀이다.

13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듣는 복음이나 묵상하는 말씀, 우리의 믿음이 모두 헛것이다. 헛된 믿음은 우리 삶을 헛된 방향으로 이끌 뿐 아니라, 삶에 하나님의 평화와 평안이 없다.

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 대속의 계시는 구약 시대에서 부터 긴 세월 동안 있었고,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여 죽으셨다. 하지만 부활이 없었다면 아직 우리의 죄가 모두 처리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잠을 잔다는 것은 잠을 다 잔 후 깨어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우리는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치고 천국에서의 영원한 삶을 소망한다. 에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 역시 육신은 죽지만 천국에서의 영생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에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천국소망은 모두 헛된 것이다. 죽으면 끝이라면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리라.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는 이 세상의 삶을 위해 애쓰며 살아가게 될 것인데, 중요한건 그 삶 속에 하나님의 평화가 없다. 헛된 믿음을 갖고 살기 때문이다. 바울 사도는 이런 이들을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 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부활신앙을 갖고 사는 그리스도인에게는 더 이상 죄 가운데 머물지 않고 생명 가운데 머문다. 천국소망을 가지고 이 땅이 아닌 하늘을 바라보며 하늘나라의 확장을 위해 살게 되며, 주님의 평화와 평안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된다.

부활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예수님과 함께 한다.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그리고 때론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지금 이 자리에서나 천국에서 영원히 나와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 예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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