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6/6 묵상

만사·2020년 6월 8일
0

말씀 묵상

목록 보기
63/97

[고전15:20-28, 새번역]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잠든 사람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21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죽음이 들어왔으니, 또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의 부활도 옵니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23 그러나 각각 제 차례대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첫째는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요,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입니다.
24 그 때가 마지막입니다. 그 때에 그리스도께서 모든 통치와 모든 권위와 모든 권력을 폐하시고, 그 나라를 하나님 아버지께 넘겨드리실 것입니다.
25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를 그리스도의 발 아래에 두실 때까지,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셔야 합니다.
26 맨 마지막으로 멸망 받을 원수는 죽음입니다.
27 성경에 이르기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그의 발 아래에 굴복시키셨다" 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굴복시켰다고 말할 때에는, 모든 것을 그에게 굴복시키신 분은 그 가운데 들어 있지 않은 것이 명백합니다.
28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께 굴복 당할 그 때에는, 아들까지도 모든 것을 자기에게 굴복시키신 분에게 굴복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만유의 주님이 되실 것입니다.

어제 본문 19절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일꾼으로 이 세상의 삶에서 열심과 정성을 다 한다면, 그 상급은 천국에 쌓인다. 만약 내가 “주님 제가 주님을 위해 열심과 정성을 다 쏟아 부었으니, 이 삶에서 편하고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 라고 말한다면, 모든 사람 가운데 나만큼 불쌍한 사람이 없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인의 이 땅에서의 상급은 천국에서의 상급과는 비교할 수 없다. 비교할 수 없는 천국의 상급을 바라며 사는 삶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에서 봤을 때, 작은 먼지 같은 것을 손에 꽉 쥐고 그것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살면서 주님께 “어찌하면 이 먼지를 내 손에서 떠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도와주세요.” 하는 것과 같다. 물론 이것은 예시이다.

이 말씀을 전한 후에 바울 사도는 오늘 본문 말씀을 선포한다.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종말론적 안목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말씀한다.

23 그러나 각각 제 차례대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첫째는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요,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먼저 부활하시고,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떄에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이라는 순서나, 예수님의 재림, 하나님의 심판을 인지하고 준비하는 삶이 종말론적 안목을 가진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가치는 왜 종말이 오는 것일까? 이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셔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계획하신 이유는 오늘 본문에서는

21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죽음이 들어왔으니, 또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의 부활도 옵니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24 그 때가 마지막입니다. 그 때에 그리스도께서 모든 통치와 모든 권위와 모든 권력을 폐하시고, 그 나라를 하나님 아버지께 넘겨드리실 것입니다.
25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를 그리스도의 발 아래에 두실 때까지,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셔야 합니다.
26 맨 마지막으로 멸망 받을 원수는 죽음입니다.
27 성경에 이르기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그의 발 아래에 굴복시키셨다" 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굴복시켰다고 말할 때에는, 모든 것을 그에게 굴복시키신 분은 그 가운데 들어 있지 않은 것이 명백합니다.
28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께 굴복 당할 그 때에는, 아들까지도 모든 것을 자기에게 굴복시키신 분에게 굴복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만유의 주님이 되실 것입니다.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가르치실 때에, 착하게 살고 용서하고 낮은 자가 되어라.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중요한 본질은 “하나님의 화목하기 위한 삶을 살아라” 이다.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화목이 깨졌고, 그 이후에 인간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안타까워 하셨고, 진노 하셨다. 예수님은 우리와 하나님을 다시금 화목하게 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 그리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종말론적 신앙의 본질은, 죄와 사망을 모두 벌하여 다시는 죄와 사망이 없고 더 이상 하나님이 죄로 말미암아 안타까워 하실 일이 없고 진노 하실 일 없이 우리와의 화목만 남기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다.

하나님의 인류 구원 계획의 기초, 방법, 수단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다. 부활이 없으면 그 구원의 마침표를 찍을 수 없다. 종말론적 신앙을 가진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오늘도 하나님과 화목한 삶을 사는 것이다. 그 이후의 우리의 삶의 방향과 가치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께 모든 것을 집중하며 하나님과 화목만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