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9 묵상

만사·2020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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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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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가?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요일 2:3-5).

앞에서 참된 회심의 증거 두 가지를 살펴보았다. 첫 번째, 참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계시의 빛 가운데서 행하며 그분의 본성과 뜻에 순응해 살아간다. 두 번째, 참된 그리스도인은 죄와 새로운 관계를 맺는다. 즉 죄를 더욱 미워하며, 죄를 지었을 때는 잘못을 뉘우치고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고백한다.

요한이 요한일서 2장에서 말한 대로 참된 회심의 세 번째 증거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이번 장에서는 이 말이 무슨 의미이며, 어떻게 우리 삶에 적용될 수 있는지 살펴본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짓지 않도록 계명을 주셨다. 이 계명을 지키면 하나님의 자녀라는 구원의 “확신”이 생긴다. 시편 119편에서는 계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준다.

내가 주의 모든 계명에 주의할 때에는 부끄럽지 아니하리이다(시 119:6)

내가 사랑하는 주의 계명들을 스스로 즐거워하며 또 내가 사랑하는 주의 계명들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주의 율례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시 119:47~48)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시 119:98)

그러므로 내가 주의 계명들을 금 곧 순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시 119:127)

여호와여 주께서 가까이 계시오니 주의 모든 계명들은 진리니이다(시 119:151)

주의 모든 계명들이 의로우므로 내 혀가 주의 말씀을 노래하리이다(시 119:172)

하나님의 계명을 가진 사람은 기쁨으로 계명을 노래하고 찬양한다. 이러한 계명을 지킬 때 우리는 죄와 멀어지게 되고; 계명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온전히 하나님이 원하시는 법도에 따라 즐겁게 살아갈 수 있다.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요일 2:4)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계명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거짓말쟁이라고 말씀한다. 그런데 계명을 지키기만 하면 예수님을 잘 믿는다고 착각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예수님은 그런 이들을 향해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자기기만에 빠지는 것을 늘 조심해야하고 경계해야한다. 계명을 지킴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계명이 지켜지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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