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찾아왔습니다,, 극세사 이불은 고개를 드세요
문어발 독서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바, 이번엔 어쩌다보니 동시에 인문학
, 디자인
, 사회과학
분야별로 읽게 됐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멈춤 편) :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은 퇴사하고 생백수 시절에 산 책이다. 퇴근길이 없었는데 왜 이 책을 골랐을까 궁금하다. 그때 조금 읽다가 책장 뒷켠으로 밀쳐진 걸 얼마전에 발견하고 다시 잡아봤다. 이번에는 반 이상 읽는 것이 목표.
위트 그리고 디자인 이야기 : 사놓은 책들 남은 것 중에 손이 가는 게 없어서 당근마켓에서 충동구매한 책. 당근마켓가 8,000원이라는 프리미엄급 가격에도 표지가 예뻐서 샀다. 디자인에 흥미는 있지만 아는 것이 많지 않은지라 읽으면서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많다. 위트
에 대해서 다루는 책인데, 지금까지 작품중에 제일 인상깊은 것은 아래 10-Euro Outfits-hans eijkelboom
(세계 각지를 다니면서 10유로에 구입한 의상을 찍은 사진을 출판한 책)이다. 패션센스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모델 외모도 아니지만 이 책에 눈이가는 건 <10유로 예산 제한> 에서 오는 재미가 아닐까.
+)오늘 또 당근에서.... 충동구매로.. 책 9권을 18,000원에 일괄 구매해버렸다. 너무 저렴해서 안 살 수가 없었어.. 쿨럭쿨럭
내가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를 적어봤다. 누가 왜 개발자가 되려고 하냐고 물어보면 어버버 잘 말을 못해서 정리겸 적어보았는데 쓰고나니 후련하다. 내년에 다시 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
오랜만에 인스타를 들어가봤는데 디지털 노마드 어쩌구 하는 과거의 포스팅을 발견(한참 사춘기 와서 영어로 인스타하던 때)했다. 디지털노마드 생활을 하게 된다면 이제는 칭다오🍺 로 갈 것 같다. 가서 맛있는 중국음식 먹으면서 살거다.
추석은 수확의 계절!
고구마는 원래 서서 자라나? 🍠 거의 유물발굴 하듯이 고구마랑 씨름하면서 캤다.
<시골개의 귀여움> 콜라주.
옆동네 삼촌네 가서 만난 시고르자브종 강아지들.
좋아하는 것들을 한 프레임에 담아보았다 🥰
주어가 나로 시작하는 글은 금방 고갈되기 마련이라는데 왜 이렇게 주간점검만 쓰면 수다쟁이가 되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