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M에서 개발자로 살아남기 - 1

BE전공생·2023년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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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아니, 어쩌다보니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회사에서 개발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만..

취뽀를 하겠다며, 약 5개월 전 불타는 의지로 개발블로그를 써보려 하였으나..............
갑자기 취업을 하게되어 한동안 회사에 적응한다고 블로그를 거의 쓰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보려 한다.

현재는 SI/SM 기업에서 운영업무를 맡고 있는데... 맡은 업무가 운영이라 그렇다기보다는 업무를 하면 할수록 개발공부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더 절실하게 느껴지는 나날들을 보냈다.

실무적으로는 배울게 아직은 참 많은 한편으로, 미래를 생각하면 토이프로젝트를 해야될 것 같다는 생각에.. 출퇴근도 적응되었겠다 다시 의지를 불태워보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SI/SM의 실무는 어떻냐고 물어본다면..

나의 경우 운영업무라 직접적인 개발을 하게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긴 하지만, 쿼리짤일이 많아서 DB공부나, 로직 파악하고 개선포인트 찾고 디버깅하고 하는 과정에서 공부는 확실히 많이 되었다. 특히 MySQL만 사용했던 내겐, Oracle과 Postgre 공부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던 3개월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SI로 투입된다 하더라도 타사에 외주를 주는 경우도 워낙 많고 하다보니, 시간이 지나도 직접적인 개발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한다. 비전공생이었다보니 흔히들 말하는 레거시 코드들에서 배우는 것들도 정말 많긴하지만, 하면 할 수록,, 신기술 쓰고 좀 더 성장욕구가 불타는 그런 환경이 되는 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특히 여긴 개발동아리라던가 같이 코드리뷰도 하고 그런 문화가 없어서 조금 아쉽다.

또, 업무를 하면 할수록 흔히들 말하는 네카라쿠배당토같은 IT기업 자사서비스 중인 스타트업에서의 직장생활에 대한 열망이 더 커지는 것 같다. 특히, 직접 실무를 경험해보니 좀 더 하고싶은 분야나 산업군에 대해서 명확하게 생각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꼈다. 또, 궁극적으로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도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도, 서울서 분당으로 출퇴근 중인데 회사가 멀다는 핑계로 한동안 개인공부에 소홀했던 것 같아서 일단은 공부부터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실무를 배우면서 조금 더 실력을 겸비해야 개발자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

그.래.서

다시 토이프로젝트도 시작하고, CS공부도 실무공부도 작게라도 기록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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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생이지만 BE전공생을 꿈꾸고 있습니다. 나무보다 숲을 그리는 개발자로의 모험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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