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 혼자서 만든 바이브 코딩 도구를 6개월 만에 1160억에 매각한 1인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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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만든 바이브 코딩 도구를 6개월 만에 1160억에 매각한 1인 개발자

📃 요약

• 이스라엘 개발자 마오르 슐로모(Maor Shlomo)는 전쟁으로 1년간 군 복무 후, 연인에게 웹사이트를 만들어주다 Base44라는 AI 기반 앱 빌더를 창업.
• 그는 Explorium이라는 데이터 회사의 전 CEO였으며, AI와 LLM을 활용해 노코드보다 간편한 앱 제작 환경을 구축.
• 초기 사용자 확보 전략은 가까운 친구 3명으로 시작해, Build in Public 전략과 레퍼럴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럴 성장을 이룸.
• 그는 “혼자 모든 일을 하는 것의 스트레스” 대신,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직접 보면서 동기부여를 유지.
• 기술적으로는 지난 3개월 동안 HTML이나 JavaScript 코드를 직접 한 줄도 쓰지 않았고, AI가 자동으로 작성하게 하는 환경을 구축.

❗ 인상깊은

Q. 마지막으로 비슷한 성장을 꿈꾸는 1인 창업가들에게 조언을 주신다면?

• 첫째, 시간의 최소 50%는 당신이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세요.
  • 저는 7년 동안 CEO를 하면서 깨달았어요. 아무리 회사가 성공해도,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 불행해진다는 걸요.
  • 많은 사람들이 이걸 클리셰라고 생각해요. 저도 첫 창업 때는 그랬어요. "좋아하는 일? 그게 뭐가 중요해. 돈이 중요하지." 하지만 매일 출근하고 싶은 마음이 들려면, 정말로 그 일을 좋아해야 해요.
• 둘째, 지금이 정말 절호의 타이밍이에요. AI 덕분에 혼자서도 대기업이 하는 일을 할 수 있어요.
  • 제가 3개월 동안 코드를 한 줄도 안 쓰고 40만 명이 쓰는 제품을 만들었잖아요. 10년 전이었으면 불가능했을 거예요. 그냥 시작하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돼요. Base44라는 이름도 사실 별 의미 없어요. Base.com이 없어서 제 생일(2월 2일)의 두 배인 44를 붙였을 뿐이에요. "Base64처럼 들리니까 괜찮네" 이 정도였죠.
  • 지금 생각하면 정말 대충 지은 이름인데, 그게 오히려 Base44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시작하고, 빠르게 실행하고, 사용자 피드백 받아서 개선하고.
  • 이 인터뷰를 하는 지금도 여전히 믿기지 않아요. 6개월 전만 해도 그냥 여자친구 웹사이트 만들어주려다 시작한 건데, 이제는 40만 명이 쓰는 제품이 됐고, Wix의 일부가 됐죠. 가장 중요한 건, 저는 여전히 매일 아침 일어나서 코딩하고 싶어 한다는 거예요. 그게 성공의 비결인 것 같아요.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 왠지모르게 ‘가능성’이 열리는 느낌의 인터뷰였다. 물론 현재 나는 너무 부족하지만, 이렇게 혼자서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를 깨닫게 된다.
• AI 시대로 오면서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졌다. 이런 시대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다움’ 인 것 같다. ‘내 일’을 하기 위해선 ‘나’를 알아야 한다. ‘타인에게 선택 당하는 것’이 의미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 또한 대단한 것이다. 그러나 약 10년간 타인에게 선택 당하는 삶을 살았다면, 앞으로 10년간은 내 선택으로 살아가는 삶도 괜찮지 않을까?
• 물론 그러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돈’이다. 서울의 아파트, 벤츠를 위한 ‘돈’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돈’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어쨌든 ‘선택 당해야’한다. ‘나 다움’과 ‘선택 당함’ 사이에서 선을 지키면서 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나 다움’을 ‘지지해줄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나 다움’을 더 깊게 가져가야한다.
• 일전에 “경력이 없으면 ‘가능성’을 들고 갈 수 밖에 없다. 그들이 판단할 수 있는 영역에 들어갈 수 없으니, 상상할 수 밖에 없는 소재가 되어야.” 라고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러기 위해선 사이드프로젝트가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사이드프로젝트를 혼자서도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일 알게 된다.

💬 한 문장

• 제가 3개월 동안 코드를 한 줄도 안 쓰고 40만 명이 쓰는 제품을 만들었잖아요. 10년 전이었으면 불가능했을 거예요. 그냥 시작하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