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졸업작품으로 어떤것을 만들지 고민하다가 주택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가정용 반려동물 자동문을 기획하게 되었다.
사람이 사람 몸에 맞춰 문을 만들었듯, 개나 고양이에게도 그들의 몸에 맞춘 전용 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진처럼 이미 시중에 있는 펫도어를 설치하면 반려동물들의 동선이 한층 자유로워지며, 반려인은 매번 문을 여닫지 않아도 되어서 편리해 진다. 일례로, 반려동물을 화장실이나 베란다, 외부 마당에서 배변하도록 훈련을 할 때 수시로 드나들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기도 한다. 이 경우 화장실 문이나 베란다 문,외부와 연결되어있는 문에 펫도어를 설치해주면 편리하다. 특히, 방충이나 추위 때문에 문을 닫아둬야하는 여름과 겨울에 펫도어가 절실하다.
또한, 반려견 또는 반려묘가 새벽에 방을 드나들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둔 채 수면을 취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냉난방에도 비효율적이며, 반려인의 수면에도 방해가 된다.
필자는 시중에 이미 있는 일반적인 펫도어에 IoT를 결합하여 반려동물에게는 동선의 자유를, 반려인에게는 방해받지 않을 자유를 주는 '스마트펫도어'를 제작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2014년 부터 반려동물에게 내장칩이나 외장칩(목걸이) 등을 의무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반려동물 어깨 위 쪽에 내장되어있는 마이크로 칩을 RFID 리더기로 읽어와서 사전에 등록된 칩ID가 인식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작품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자동문이 자동에서 수동(보호자가 휴대폰으로 열고 닫을 수 있음)으로 변경 가능
-자동문이 작동하는 시간대 설정 가능
-기상청 API받아와서 우천시 외부로 나가는 자동문이 자동으로 수동으로 변경
-반려동물의 RFID칩을 인식해서 각 반려동물 마다 자동문을 사용한 시간이나 횟수를 저장해서 보호자가 열람 가능
-보호자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
먼저 가장 보편적인 아두이노 우노 R3 보드를 사용할 예정이고
자동문의 동작은 서보모터 2개를 이용할 예정이다.
아두이노 인터넷 연결을 위해 ESP-01 와이파이 모듈과 어댑터를 사용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의 RFID칩을 인식하기 위해 RFID RC522 모듈을 사용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 자동문을 제어하고 알림을 받기 위해 Blynk 라는 플랫폼을 사용할 예정이다.
Blynk는 IOS 또는 Android 앱을 기반으로 인터넷을 통해 Arduino, RaspberryPi와 같은 하드웨어를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 이다. 디지털 대시보드로써 단순히 위젯을 가져오고 배치하여 프로젝트의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구축할 수 있다. Blynk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에서 보호자가 직접 자동문을 제어 하고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체적인 작품의 방향성과 기능들을 기획하였고 다음 포스팅에서 이후 진행상황을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