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본격정인 행사가 시작되는날.
우리가 묶었던 시저스 호텔에서 베네시안 호텔까지 도보 10분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장으로 향했다.
리인벤트 행사장에서는 참석자들을 위해 간식및 아침, 점심식사를 제공해주는데, 행사 시작일은 월요일 아침에는 아침식사가 안나온다는 얘기와 다르게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제공해주는 아침식사를 먼저 하고 일정을 시작 했다.
아침은 간단하게 빵과 음료로 제공되며 세션장이 열리는 호텔마다 제공이 된다 (메뉴는 다르다고 함) 역시나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와서 아침을 먹고 본격적인 참여를 하려는 모습이다. 식사는 나쁘지 않고 먹을만 했다. 빵이 좀 달긴했지만 커피랑 같이먹으면 문제 없는 그런 적당한 맛이다.
커다란 식당에서 여러사람들과 같이 식사를 하는것이기 때문에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과 이런 저런 얘기도 할수 있었는데 곳곳에 이렇게 다른 개발자들과 쉽게 이야기를 나눌수 있도록 되어있는 느낌이었다.
아침 식사 후에 메인 광장으로 가서 우리나라, 우리회사 이름을 먼저 적어주고....
곳곳에 있는 AWS 게임도 이용해봤다.
게임들이 갤러그나, 하스스톤 같은 카드게임같은 여러종류의 게임이 있었는데 모두 AWS 와 연관되는 게임이라 특이하고 재미있었달까?
( 겔러그에서는 도커가 적으로 등장해서 미사일을 쏘고 AWS CRUSH 에서는 공격해오는 고릴라를 iam, lambda 등의 카드덱을 사용해서 막아야 한다 ㅋ )
첫 세션은 처음 및 1,000 만명의 사용자를 위한 AWS 확장
이라는 영어 세션이었다. 영알못이라 리스닝이 좀 후덜덜 했지만 일단 들어보는걸로 하고 참석을 진행했다.
사용자가 한명일때의 전통적인 프론트엔드 백엔드 구조부터 늘어나는 사용자에 대응하려면 어떤식으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지, 늘어나는 트래픽에 대응하여 확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구조를 잡아야 하는지등을 알아보기 쉬운 자료화면과 함께 설명해주었으며, 최근 우리가 서비스 하는 솔루션의 트래픽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좀더 재미있게 들을수 있었던 세션이었다.
결국 서버리스 사용을 늘리고 적절한 디비 튜닝및 Queue, 마이크로서비스 전환를 통해 언제든 확장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 깊은 공감을....
AWS 자격증이 있는경우 자격증 소지자만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에서 휴식 및 이벤트를 참여 할 수 있는데 해당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격증 확인을 먼저 진행해야 한다. ( 자격증 확인은 뱃지 발급 근처에서 해주었는데.. 베네시안은 그랬고.. 다른 호텔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 자격증이 확인되면 뱃지에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라운지에는 해당 스티커를 보여주고 입장 하면 된다.
라운지에서는 간단한 먹거리와 휴게공간을 제공해주고 부스에서 이벤트 및 스몰토킹도 진행된다. 행사장 자체에 사람이 워낙많아서 앉을곳이 없어 복도마다 바닥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Certified Lounge 에는 자리가 좀 있을까 했었지만 여기도 이미 만원이라 자리가 없.... ㅠ.,ㅜ
하지만 여기서는 무려 알콜이 있는 칵테일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자주 와야 하는 곳임에는 틀림 없다..
다음세션은 한국어 세션으로 지금껏 있었던 베네시안이 아닌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AWS 에서 운행하는 셔틀을 타고 세션장소로 이동했다. 리인벤트에 참여하기 전에 셔틸은 어디서 타고 어떻게 타야 하는지 무척 걱정을 했었는데, 이미 AWS 도우미 분들이 셔틀 타는곳을 안내해주고 계시고 어디를 가려면 어떤 셔틀을 타야 하는지 안내 표지만을 다 만들어 놓아서 정말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사람들이 이동하는곳으로 우르르 따라가다가 셔틀 표지판이 보이면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된다. 그러면 그곳에서 "만달레이" 나 "MGM" 이라고 외치는 분들이 있는데 이동할 호텔이니 가고자 하는곳으로 가서 버스를 타면 끗~
만달레이에 도착하고나니 약간 시간이 남아 못먹은 점심을 AWS 행사장에서 마련해주는 점심으로 먹었는데 맛도 괜찮고 배부르게 먹을수 있었다.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서 그런지 음식이 생각보다 짜지 않고 괜찮았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세션장으로 이동후에 보안 및 규정 준수를 해결하면서 AWS에서 빠르게 확장하는 방법
이라는 세션을 들었는데 한국어 세션이라 그런지 다른 세션에 비해 입장 인원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세션 참여 전에는 예약을 못하면 못듣는게 아닌가 했었는데 한국어 세션의 경우 청중이 한국인만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예약을 안해도 다 들을수 있는것같았다. 물론 한국어 세션이 아니더라도 세션장 앞에 줄을 서 있으면 왠만하면 들을수 있으니 예약을 못했다고 해서 빠른 포기는 할 필요가 없을듯 하다.
해당 세션은 카카오페이증권의 장립 CTO 님과 지바이크의 김영상 CTO 님께서 발표를 진행새주셨는데 AWS Graviton 기반으로 Ec2 인스턴스 확장과 비용절감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셨다.
비용절감을 위해 인프라에 사용되는 비용을 슬렉알림등의 가시화를 통해서 개발자가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하고 Graviton migration 을 통해 성능을 끌어올리고 비용을 오히려 절감시킬수 있었다는 이야기등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역시 눈에 뭔가 보여야 개선을 이끌어 낼수 있다는 부분. 사용하는 비용도 개발자가 인지하고 있어야 비용개선에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가 크게 다가왔던 설명이었다.
만달레이 베이에는 Rec Center 이 있는데 여기서는 각종 게임을 즐기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할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고 있다. ( 물론 간단히 먹을수 있는 다과는 여기서도 제공된다 ) 다음세션까지 다행히 시간이 좀 남았기 때문에 Rec Center 에 들러 잠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Rec Center 에 입장시에 AWS 도우미 분들께서 환호성을 지르며 환영해주신다. ㅋㅋ
여기서는 골프, 핀볼, 체스, 농구, 축구등의 다양한 놀이 및 휴게공간, 간식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정말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정말 게임이 많고 간식거리도 제공되고있으며 노트북으로 업무도 할수 있어 여기서 하루종일도 보낼수 있을거같다는 생각이 드는 공간이었다.
다음 세션 역시 한국어 세션으로 서버리스 및 컨테이너 클라우드 개발자를 위한 경력 여정
이라는 주제로 서버리스, 컨테이너 히어로 분들이 세션을 진행해주셨는데 해당 세션을 듣기위해 만달레이에서 다시 베네시안으로 AWS 셔틀을 타고 이동 했다.
해당 세션은 인프라구축에 대한 설명이 아닌 개발자의 성장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 정말 듣는 애기애기 마다 커다란 인사이트를 받을수 있었던것같다. 특히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정체되어있던 성장을 지속하고, 혼자 성장하는것이 아닌 동반성장을 통해 혼자 배울때보다 더 많은것을 배울수 있었다는 부분, AWS 리인벤트 참석을 통해 커다란 경험을 얻고 많은걸 배워갈수 있다는 이야기 들이 모두 유익한 내용이라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몰랐던것 같다.
18시에는 메가존에서 진행하는 네트워킹 행사가 있어 참석을 하였는데 날쏘라는 한국 식당에서 소주와 삼결살을 먹으며 다른 참석자 분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하는 모임이었다. (날쏘가 뭔가 했더니 정말 소가 날아간다는 날개달린 소였다. 두둥...) 덕분에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도 나눌수 있었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메가나이트의 메인 행사인 명함 뽑기는 역시나 난 꽝이었지만 같은 테이블의 이권우 부장님께서 1등으로 뽑히셔서 아이폰을 받으셨다는.... 아아.. 참으로 부러웠지만 행사 참여 전까지 일만 하다가 오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생한 만큼 돌려 받으신거구나 하는 생각이....
메가나이트 종료후 하이퍼나이트에가 바로 진행되었는데 하이퍼나이트 행사는 우리가 숙박하고 있는 시저스 호텔에서 진행 되었기 때문에 좀더 마음편히 행사를 즐길수 있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일본분들과도 얘기를 나눌수 있었고 다른회사의 개발자분들과도 이야기 나눌수 있어 재미있었던 행사였다.
모임이 끝난후에는 숙소로...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