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 TIL - 논의는 매번 어렵다

테리·2025년 11월 25일
post-thumbnail

1. 오늘 성과

기준 지표 정하기

2. 어려웠던점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참 어렵다.

회사 생활 뿐만 아니라 팀 프로젝트를 함에 있어서도 언제나 항상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정말 어렵다.

어떠한 방법으로 팀의 협업을 이끌었는가?
어떠한 방법으로 의견을 하나로 모았는가?

매번 느끼는거지만 정답이 없다. 면접을 준비하는 상황에서는 마치 정답이 있는 듯이 해결 방법과 행동들을 생각해보지만 정작 그 상황 안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의견을 듣고, 나의 의견을 말하고, 설득하고, 다시 논의하는 과정의 반복이다.

3. 해결 전략, 팀과 상의한 내용

나는 어떤 태도로 협업에 임하고 있는가?

얼마나 평정심 있는가?
너무 나의 주장만 이야기 하지 않는가?
최우선으로 해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기위해 추가 의견을 물어보자

이런 것들을 생각하며 태도를 가다듬고 협업을 진행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나의 욕심이 전혀 안나오는 것이 아니다.
같이 논의하는 사람에게 미안해지기도 하며 때론 뭐가 맞는지 모를때도 정말 많다. 하지만 이런 과정의 반복으로 누군가는 점차 양보하는 마음이 생기고 또는 해결 방안이 나오면서 그렇게 협업이 이뤄지는 것 같다.

하나의 예로,
오늘도 회의를 하는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분석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 공통된 지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었다.

연평균 성장률이 4%라고 해보자.
성장률이 높다고 할 것인가 낮다고 할 것인가?
가격 변동성이 1.8이다.
변동성이 높은 것인가 낮은 것인가?

나는 이 기준을 팀 안에서 명확하게 세워야 우리가 설정한 고객에 맞춰 부동산 매물을 추천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 해당 기준을 바탕으로 매물이 1차적으로 선별 된다면 그 다음에 더 분석을 진행해 최적의 매물을 추천할 것인지 or 더이상 분석할 내용이 없다면 해당 결과를 추천할 것인지정하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부분에 있어 기준을 세우기 보다 먼저 이런 저런 상황에 대한 분석을 하고 싶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발생하며 많은 시간을 소비하기도 했다.

결국 나도 어느정도 내 의견을 굽히며 동료가 시도해보고 싶은 방식으로 먼저 진행을 했고 그 이후에 나의 방식을 서로가 수용해 진행하는 방향으로 오늘 하루의 협업이 마무리 됐다.

4. 느낀점

위 사례 외에도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고, 결국 오늘 하루 뇌가 비벼지고 말았다.
이런 것을 보면 그냥 아무 생각없이 코드만 치고 있는게 편할 때도 정말 많이 있다.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나의 생각을 주장하는 건 아닌지 스스로 의문을 품기도 한다. 그래도 이런 논의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고 모두가 어느정도 만족하는 형태로 마무리 되길 희망한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