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큰거 온다 프로젝트" 이후 바로 진행되었던 해커톤.
전 프로젝트에서 팀장을 맡으면서 해커톤에 대한 공지를 놓치며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다.
남은 팀이 한 팀 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전에 실습하면서 정말 잘 맞았던 팀원이 있어 얼른 신청을 했다.
그런데, 인원 미달로 아이디어가 폐지되며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때 마침 다른 아이디어 제안자한테 연락이 와서 가까스로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NO 고마워🥹)
이렇게 시작부터 다이나믹 했던 해커톤! 그 대서사에 대한 회고를 해보고자 한다.
일단, 프로젝트 주제는 "주변 바틀샵에 대한 정보 및 예약/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주류의 통신판매에 대한 명령위임 고시'에 따라 주류제조업면허자만 인터넷 상에서 주류 판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프로젝트는 바틀샵과 소비자 간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 ADS를 구축했다.
프로젝트 주제처럼 메인 뷰에서 MapKit
을 통해 위치 정보를 보여주고 바틀샵 별로 마커를 띄워 샵과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었다.
또한, 메인 뷰에서 키워드 검색과 내 주변 반경 5km 이내 바틀샵을 보여주는 기능을 구현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스플래시뷰 | 메인 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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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뷰에서는 서브뷰로 메인화면 위에 정보를 띄워주고 TabView
를 활용하여 앱 서비스의 카테고리 별로 구분하였다.
마커 디테일뷰 | 좋아요한 상품 뷰 | 내 정보 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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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톤을 진행하면서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개발에 몰두했었다.
오전 9시에 시작해서 정신차려보니 자정이었으니...
저녁도 대충 라면을 끓여 먹으면서 개발했다.
이후 새벽 6시까지 팀원 모두 잠을 잊은 채 개발에 몰두했다.
팀원 모두 많이 지쳐보였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시간 내에 기능을 구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대단했고 큰 동기부여가 됐다.
(마지막까지 우릴 괴롭혔던 보라돌이...너는 최종프로젝트 때 보자...)
결국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장장 30시간의 무수면 코딩이 이어졌고 한 팀 씩 해커톤 결과물에 대해 발표를 했다.
우수팀 수상 또한 있다고 했지만, 내심 기대하는 마음 반 에이 설마하는 마음 반이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대상 발표를 하는데 우리 팀이 선정됐다...!
MapKit
과 여러 소셜로그인 기능을 구현하고 늦게까지 개발에 몰두하는 모습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이전까지만 해도 정말 너무 지쳐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수상 발표 이후 너무 기쁜 나머지 피로마저 다 가시는 기분이었다.
졸음과의 사투, 치열했던 해커톤 현장...(+ 뒤에 있던 메가커피 두잔)
이번 해커톤을 진행하면서 나는 정말 인복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합류하지 못할 뻔 했던 팀에 운 좋게 들어왔던 점과 중간중간 지칠 때마다 장난치며 텐션을 올려보고자 노력했던 우리 팀원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점 모두 그렇기 때문이다.
우리 "Bottles"
너무 고생했고 대상 정말 축하하고 최종 프로젝트도 힘내보자구!👍
kyle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