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트렌드 살펴보기 - 인포테인먼트

June·2023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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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VLE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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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들이 ESG경영 실천함에 따라 가장 크게 변화된 환경은 바로 모빌리티 산업이 아닐까 생각한다. 많은 차량 제조 기업들이 기존의 내연기관 시대를 종식하고 전기 또는 수소 전용의 친환경 차량을 생산하고 판매할 것으로 예정되어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에 맞춰서 커지고 있는 시장이 인포테인먼트 부분이다. 인포테인먼트란 운전과 길 안내 등 필요한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다양한 오락거리와 인간친화적인 기능을 말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합 시스템을 의미한다. 대시보드 클러스터,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버튼 패널, 오디오, 비디오 인터페이스, 키패드, 텍스트 음성 변환 및 인식 시스템 등이 이에 해당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아이마크크룹이 발간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 2023-2028'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1억달러(23조4485억원)로 집계되었다. 아이마크크룹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 규모가 연평균 8.35%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28년에는 249억 달러(32조277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급속도로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것일까?

직장인들의 하루를 빅데이터로 분석해보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바이스는 '스마트폰', 가장 많이 체류하는 장소는 '직장'이다. 그 뒤를 잇는 디바이스와 장소가 '자동차'이다. 자동차에 탑재되어있는 내비게이션은 단순한 길 안내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에서 벗어나 자동차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위 사진은 10년~15년전 아이나비의 디스플레이 화면이다. 당시엔 차에서 게임을 할 수 있어?라며 굉장히 획기적이다 생각했었던 화면이 지금와서 보니 촌스러워 보이기까지 하다.



위 사진은 현대자동차의 기본 내비화면인데 확실히 심플해지고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빅데이터 기반에 따라 주변 맛집이 디폴트로 표시되는 기능도 있다.

이처럼 신차를 구매시 내,외관을 떠나 탑재된 내비게이션을 통해 차량 기술발전을 몸소 체감할 수 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디스플레이는 그야말로 기술발전의 극치를 보여준다고 할 수있다. 요즘은 단순히 블루투스를 차량에 연결하는 것을 넘어 차량이 사용자를 인식하고 이에 맞춰 컨텐츠를 제공하기에 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내비게이션에 유튜브는 물론이고 티빙, 넷플릭스 등 OTT서비스와 멜론, KT의 지니뮤직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도 연결되어 서비스 중이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스마트폰을 넘어 자동차를 하나의 디바이스로 만들고, 머무는 시간이 긴 사용자를 기업은 반드시 붙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너무나 많은 기능들 때문에 온전히 전부 사용하기엔 복잡한 부분은 확실히 존재한다. 자고로 사람은 익숙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본인만의 루틴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특히나 연령대가 조금 높은 어르신들은 스마트폰 사용도 버거워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내비게이션은 더더욱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이 꽤나 많다. 웃프게도 연세가 조금 있으신 택시기사님들 특징으로 내비게이션 음성인식으로 주소 찾을 때까지 인식시키는 것이 있을정도니까. 나만 해도 내비게이션은 길 찾는 용도와 음악듣는 용도만 사용한다. 따라서 기업들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어떠한 부분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많은 연구가 필요할 듯 싶다. 최근에 Chat GPT가 모바일 앱으로 출시되었는데 음성인식도 가능하고 인식 정확도가 생각보다 좋다. GPT가 플러그인으로 들어가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최근 현대차그룹도 KT와 고품질의 안정적인 통신망을 구성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이후 6G 통신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까지 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빠르게 개발되어서 안전성까지 겸비한 인포테인먼트 산업이 구축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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