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바꾼 아홉 가지 알고리즘.

Daki·2022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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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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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전, 군 자기계발 비용으로 구입했던 책 이다.
불쌍한 이 책은 팔린지 2년만에 나에게 읽혔다.
출간하고, 10년이 지나고야 읽힌 책이다.

2학년 1학기를 마친 나에게, 별 도움은 되지 않았다.
그러나 놀란 부분은 너무나 많다.

  1. 동기가 없으면 실천하지 않는 점.
  2. 10년이 지난 책에서 위화감을 느끼지 못한 점.
  3. 부족하지만, 놀지만은 않았구나 라는 생각.

  1. 동기가 없으면 실천하지 않는 점.

    모르는 일 학년 후배에게 연락이 왔었다.
    프로그래밍을 알려달라고 했다.
    내가 어떤 사람 인지도 모르는데, 연락한 기개에 승낙했다.
    단순히 프로그래밍만 말고, 이런것도 알았으면 해서
    이 책 PT를 시키고 있다.
    PT를 시키기전에 내가 내용을 알아야 해서 읽었다.
    2년동안 쳐다도 본 적 없는 녀석을 이렇게 읽었다.

앞으로는 읽어야할 책이나, 공부가 있으면
이런 모임을 만들어서 읽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1. 10년이 지난 책에서 위화감을 느끼지 못한 점.

    이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가진다.
    첫 번쨰는, 이게 정말 잘 쓰여진 책이라는 것.
    둘 쨰는, 나는 정보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것.

전공 용어 없이 이 알고리즘을 설명해낸 필자의 능력.
10년 전 책을 보고도 눈치를 못챈 나의 부족함.

이 두 가지 사실들이 다 충격이다.
원서 읽는것에 적응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1. 부족하지만, 놀지만은 않았구나 라는 생각.

    난, 매일 부족함을 느낀다.
    당장에 학점과, 짧은 코드는 작성할 수 있을지언정,
    예비 개발자란 이름을 달기엔 한참 부족하다.

Youtube에서 주워들었던 지식,
웹 공부를 하면서 공부했던 지식,
모듈러 연산의 중요성을 느꼈던 순간.

위 기억들이 스쳐지나가면서,
내가 부족하지만 아무것도 안 한건 아니구나라는 위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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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어도 하자, 감정은 사라지고 결과는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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