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emy X 글또] TDD로 배우는 웹 프론트엔드 강의 후기

오다혜·2024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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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콘텐츠는 유데미로부터 강의 쿠폰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모든 강의를 수강하고 후기를 작성합니다. 수강하면 수료증을 주네요.

강의 구성 및 내용

강의 시간

전체 강의 시간이 3.5 시간으로 udemy 의 타 강의들에 비해 매우 짧은 편입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정도의 길이라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유데미의 유명 강의들(주로 외국 강의)가 A-Z 를 다루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 기대했던 만큼 모든 내용을 다 다루지는 않습니다.

  • 필자가 구매한 Next.js 강의와 git 강의

  • TDD로 배우는 웹 프론트엔드 강의

구성

총 3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섹션 1: 프로그래밍을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방법
섹션 2: 미션 1: 계산기 애플리케이션을 TDD로 구현해보기
섹션 3: 섹션3. (수강생 참여) 현실 세계에서 유용한 프로그램 만들기

섹션 1에서는 '학습 방법' 을 주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강사님이 우테코 교육자 출신이셔서 그런지 확실히 학습자들이 어떻게 하면 큰 숲을 보고 공부할 수 있을지, 무엇을 우선순위로 놓고 학습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섹션 2에서는 간단한 계산기를 만들면서 TDD 를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예제와 함께 cypress 를 사용합니다. cypress 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나 TDD 에 대해 막연함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이 듣기에 좋은 내용입니다.

섹션 3은 초보 개발자 한 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만들기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TDD 랑은 좀 거리가 있고, 대신 요구사항을 코드화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개발자의 뇌(?)를 갖기 위한 여정을 따라가볼 수 있습니다.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 -> 기능 명세 나열 -> 하나씩 개발해보기 순서로 진행됩니다.

인상깊었던 부분

'9. 스텝5: TDD 베스트 프래틱스에 대한 오해와 사실' 파트를 제일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내용을 정리하자면,

  1. best practice 를 따라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best practice 로 도달하는 과정(방법) 이다. best practice 라고 소개하는 문제와 비슷한 상황은 잘 없고 각 상황마다 적용해야 하는 기술들이 제각각이므로 결국 방법을 알아야 한다.
  2. best practice 로 가는 과정 중 하나는 네이밍을 잘 짓는 법이다. (참고: https://wiki.c2.com/?IntentionRevealingNames)

TDD 혹은 프론트 테스트를 공부할 때 제일 어려웠던 점이 테스트를 '잘' 짜는 것이었습니다. 강의나 책에서는 테스트를 잘 만들 수 있는 예제들만 나오는데 제가 실제로 짜는 코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요구사항이 정확하고 UI 가 단순해서 테스트하기 좋은 상황이 생각보다 자주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은 솔직히 테스트 코드를 짜는 것보다 내가 디버깅 하는게 쉽기 때문에 테스트를 안 하게 됩니다.

요구사항이 복잡하고 디버깅이 어려운 상황은 테스트 코드를 짜기도 어렵고, 그래서 테스트 코드를 안 짜게 됩니다.

이 두 가지 상황이 모두 테스트 코드를 못짜게 만드는 이유가 되어버려서 굉장히 답답했는데, 제가 이해하기론 강의자님의 결론(?)은 리팩토링과 좋은 코드짜기인 거 같았습니다. best practice 로 가기 위한 과정을 공부하라는 가르침이 인상적이었고, 강의의 주제와는 좀 동떨어지는 것 같지만 결국 좋은 코드/좋은 리팩토링이 좋은 테스트코드를 만들어내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평점 (2/5)


강의 초반에 계산기 이후 자동차 경주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설명을 하셨는데 강의 내용에 빠져있어서 아직 제작이 진행중인 강의로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나와있는 강의들에만 기반해서는 사실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웠습니다.

제가 이미 cypress 를 현업에서 경험한 개발자라서 그런지 저에겐 조금 쉬운 내용들 위주로 진행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TDD 를 배운다고 생각하면 아쉬운 강의지만,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태도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강의 자체에서 다루는 내용의 난이도는 많이 낮지만 우아한테크코스 강사님의 노하우가 강의 듣는 중에 간간히 느껴져서 우테코 교육생들이 좋은 교육을 받겠구나 하는 부러운 마음이 살짝 들었습니다.

강의가 더 추가가 된다면 듣고 후기글을 업데이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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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에 백엔드 한 스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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