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렬 곱의 여러 관점
행렬 A,B가 각각 m×n, n×p의 행렬이라고 하자.
행렬 C=AB는 m×p의 행렬이다. AB라는 행렬 곱은 관점에 따라 서로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
일반적 정의
Cij=k=1∑nAikBkj
행렬 C의 원소 Cij는 A의 i번째 행과 B의 j번째 열의 내적으로 계산한다.
열의 관점
B를 열벡터들로 나타내면 B=[b1 b2 ... bp]로 나타낼 수 있다.
이 때 C는 다음과 같이 표현 가능하다.
C=[Ab1 Ab2 ... Abp]
즉 C의 각 열은 A와 B의 각 열의 곱으로 계산된다. 이 경우 행렬과 행렬의 곱은 각 열에서 행렬과 벡터의 곱으로 표현된다.
따라서 C의 각 열은 bj를 결합의 계수들로 하여 A의 각 열벡터를 선형 결합한 것이다.
bj를 결합의 계수로 한다는 것은 bj의 원소들이 A 열벡터 각각의 가중치 역할을 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행의 관점
행의 관점도 열의 관점과 비슷한 논리로 전개한다.
A를 행벡터들로 나타내면 C=AB의 각 행은 A의 행벡터와 B를 곱한 것과 동일하다.

열의 관점에서는 B의 열벡터가 A의 열벡터의 선형 결합의 계수 역할을 했다면, 행의 관점에서는 A의 행벡터가 B의 행벡터의 선형 결합의 계수 역할을 한다.

Rank 1 Matrix
C=AB에서, A의 각 열벡터는 m×1이고 B의 각 행벡터는 1×p의 벡터이다. 따라서 A의 열벡터와 B의 행벡터를 곱하면 m×p가 되는데, 이를 이용해 행렬곱을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도 있다.
C=AB=k=1∑nA의 k번째 열⋅B의 k번째 행

특이한 점은 덧셈의 피연산자인 각 행렬의 모든 행/열이 상수배 관계로 나타나 Rank 1 행렬이 된다.
각 행렬은 A의 열벡터와 B의 행벡터를 곱해 만들어지므로, 행렬의 곱 중 행의 관점에서 볼 때 결과 행렬은 동일한 행에 다른 상수만 곱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역행렬
A가 n×n의 정방행렬일 때, A의 역행렬 A−1이 존재한다면 A는 가역행렬이라고 하고 다음을 만족한다.
A−1A=A−1A=I
역행렬을 찾는 방법
A=[1237]
행렬 A가 위와 같을 때, A의 역행렬은 다음을 만족한다.
AA−1=I⇒[1237][acbd]=[1001]
위에서 살펴 본 행렬 곱의 열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문제를 다음과 같이 바꿀 수 있다.
[1237][ac]=[10], [1237][bd]=[01]
따라서 두 선형계의 해는 각각 역행렬의 열벡터에 대응한다.
선형계들의 해를 구하려면 가우스-조던 소거법을 이용해야 한다. 그런데 두 선형계의 계수 행렬이 동일하므로 첨가행렬을 아래와 같이 설정하면 각 선형계의 해를 동시에 구할 수 있다.
[1237∣∣1001]
좌측 계수 행렬을 기약행사다리꼴로 만들면 다음과 같다.
[1001∣∣7−2−31]
이 때 우변의 행렬이 A의 역행렬이 된다.
원리
처음의 첨가 행렬은 [A∣I]로 나타낼 수 있다.
그리고 가역행렬 A를 기약행사다리꼴로 만든다는 것은 곧 A를 I의 형태로 만든다는 의미인데, A를 I로 만드는 과정은 기본 행 연산으로 이루어지므로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I=EkEk−1...E1A⇒I=E′A (Ei는 행연산에 대응하는 기본 행렬)
A의 역행렬의 정의가 A−1A=I를 만족하는 A−1이었으므로, E′가 A의 역행렬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A와 I에 동시에 E′에 대응하는 기본 행 연산을 진행하면 결과는 다음과 같다.
[A∣I]→E′[A∣I]=[E′A∣E′I]=[I∣E′]
따라서 A를 I의 꼴로 만드는 과정을 I에 동일하게 적용하면 A의 역행렬이 된다.
역행렬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A에 대해 Ax=0을 만족하는 0이 아닌 벡터 x가 존재한다면 A는 역행렬이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