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검정
단측 검정은 H0:μ=μ0 vs H1:μ>μ0 형식의 대립 가설에서 주장하는 모수의 방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검정을 의미했다.
그러나 대립 가설이 모수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귀무 가설의 부정을 증명하고자 하는 경우 양측 검정을 실시한다.
H0:μ=μ0 vs H1:μ=μ0
따라서 기각역도 한 쪽이 아닌 분포의 양 쪽에 있어야 한다. 일반적인 예시로 기각역 C를
C={Xˉ≤X or Xˉ≥k}로 정의하자.
이 때 기각역의 크기 α는 α=PH0(Xˉ≤h or Xˉ≥k)=PH0(Xˉ≤h)+PH0(Xˉ≥k)이다.
양측 검정 예시
확률 변수 X가 정규분포 N(μ,σ2)을 따른다고 하자. μ는 모수이고, σ2은 알려져 있는 상수다.
이 경우 Xˉ∼N(μ,σ2/n)이므로 표준 정규 분포를 이용해 검정을 진행할 수 있다.
H0:μ=μ0 vs H1:μ=μ0 로 가설이 주어졌을 때, 검정통계량으로 Xˉ를 표준화한 σ/nXˉ−μ0을 이용할 수 있다.
α/2=PH0(σ/nXˉ−μ0≤−zα/2), α/2=PH0(σ/nXˉ−μ0≥zα/2)C={σ/nXˉ−μ0;∣σ/nXˉ−μ0∣≥α/2}
따라서 표본 평균의 실현값 xˉ가 나왔을 때, σ/nxˉ−μ0∈C이면 귀무 가설을 기각한다. 반대로 σ/nxˉ−μ0∈/C이면 귀무 가설을 기각하지 않는다.
실제 μ의 위치에 따른 기각의 확률을 알아보기 위해 검정력 함수를 다음과 같이 구한다.
γ(μ)=Pμ(Xˉ≤μ0−zα/2nσ or Xˉ≥μ0+zα/2nσ)=Pμ(Xˉ≤μ0−zα/2nσ)+Pμ(Xˉ≥μ0+zα/2nσ)=Pμ(σ/nXˉ−μ≤−zα/2+σn(μ0−μ))+Pμ(σ/nXˉ−μ≥zα/2+σn(μ0−μ))=Φ(−zα/2+σn(μ0−μ))+1−Φ(zα/2+σn(μ0−μ))⇒r′(μ)=σn[φ(σn(μ0−μ)+zα/2)−φ(σn(μ0−μ)−zα/2)]
r(μ)를 그려보면 μ=μ0에서 극소점을 가지는 개형을 보이는데, 귀무가설에서 주장하는 μ0에서 μ값이 멀어질수록 귀무 가설을 기각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측 검정과는 달리 기각역이 양쪽에 존재하기 때문에 검정력 함수가 단조 증가 함수가 아니다.
양측 검정과 신뢰 구간의 관계성
H0을 기각하지 않음≡−zα/2<σ/nXˉ−μ0<zα/2≡μ0−zα/2nσ<Xˉ<μ0+zα/2nσ≡Xˉ−zα/2nσ<μ<Xˉ+zα/2nσ
따라서 추출한 표본 평균으로 만든 100(1−α)% 신뢰 구간이 μ를 포함한다면 H0을 기각하지 않는다. 반대로 100(1−α)% 신뢰 구간이 μ를 포함하지 않는다면 H0를 기각한다.
p-value
p-value는 검정통계량이 귀무가설 하에서 어느 정도의 극단성(나오기 힘든 정도)을 가지는지 알려주는 확률 값이다. p-value는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p−value=PH0(T≥t)
T는 검정통계량의 확률 변수를 의미하며, t는 표본을 토대로 계산한 검정통계량의 실현값을 의미한다.
p-value가 크다는 것은 귀무가설 하에서 T=t인 사건이 발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고, 따라서 귀무 가설을 기각하기에 충분한 근거가 되지 못한다.
반대로 p-value가 작다는 것은 귀무 가설 하에서 T=t인 사건이 발생할 확률이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귀무 가설이 원 분포가 아니라는 의심을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귀무 가설을 기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