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회고록(wadiz 클론코딩)

이동근·2021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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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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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Project 회고

기업소개 - Wadiz

와디즈는 2012년에 출범한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이다. 안전한 투자를 위해 규모 있는 기성 기업만을 선택한다면 사회에 새로운 변화가 생기기는 어렵다. 이런 스타트업 생태계를 관찰한 와디즈는 자금난으로 좌절하는 기업에 크라우드펀딩을 제시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돈이 필요한 이들에게 투자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길을 내준 것이다. 마침 소셜미디어 시장에 새바람이 불던 시기이기도 했다. 온라인으로 펀딩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은 국내에도 이슈를 일으켰다.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이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었다.

wadiz 홈페이지 - https://www.wadiz.kr/web/main

Wadiz를 배정받았을때!

홈페이지 클론코딩을 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홈페이지를 정할 수는 없었지만, Wadiz클론코딩팀으로 정해졌을때 반가웠다. 지금이야 wadiz가 성장을 많이 해서 잘 알려졌지만, 2012년에 처음 시작한 클라우드 펀딩 기업인 만큼 몇 년전만 해도 아는 사람만 아는 유명하지 않았다. 2년전 영화관 아르바이트를 통해 알게된 동생이 wadiz의 maker로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때 조금 도와주게 되면서 wadiz를 알게 되었고 클라우드 펀딩 관련해서 알게 되었다. 그래서 클론코딩 홈페이지를 wadiz로 배정 받았을 때 반가웠고 하고싶었다.

반가운건 반가운거고 wadiz 홈페이지를 클론코딩을 해야하는 입장에서 개발을 이제 한 달정도를 배운 상태에서 2주 동안에 구현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했다. 그래서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만큼 펀딩하기를 main으로 살려서 우리만의 WeGotDiz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이 때 웃긴상황은 백엔드가 인원이 4명으로 좀 많은편이라 백엔드는 기능을 추가하고자 하는 창이었고, 3명인 프론트쪽에서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막으려는 방패였다. 서로간의 타협을 통해 펀딩이 진행이 되는 한 사이클만을 구현하기로 정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마지막날에 있었던 상황을 생각해 보면 만약 우리가 구현하고자 했던 기능이 더욱 많았다면, 코드를 합치는 부분에 있어서 더욱 어려웠을꺼고 발표를 하는데 미완의 코드를 가지고 해야 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어느정도는 우리의 욕심을 잘 제어해준 프론트 팀원 분들에게 감사해야 겠다.

2주간의 2번의 스프린트

첫 번째 목표 - 프로젝트 기간에 블로깅은 되는 최대한 하자

1차 프로젝트 기간동안 무척이나 바쁘고, 정신이 없을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바쁨에 비례해서 내가 많이 알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 생각과 정보를 정리를 해야했고 그 노트를 블로깅으로 선택했다. 내가 가진 생각을 글로 적어서 내려고 하니 잘못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도 바로잡을 수 가 있었다. 그리고 더욱 좋았던 점은 나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었다.

대학교에서 컴퓨터 전공도 아니었고 전의 직장이 개발 분야와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처음 wecode에서 django와 mysql, query등을 한 달 동안 배우는 데 있어 진도에 뒤쳐지지 않게 버티는 것이 힘들었다. 그래서 1차 프로젝트를 시작할때 진행하는 동안 민폐가 되지 말자는 생각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역시나 프로젝트를 진행할때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 것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부분도 많았고 이것들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리하는 것이 필요했고 2주동안 열심히 블로깅을 통해 꼬여 있던 부분이 풀릴 수 있었다.

두번째 목표 - 지식을 확장하자

중간발표 이후에 했던 다짐이자 2차프로젝트까지 가져갈 목표이다. 한달 동안 그래도 배운게 있어서 그런지 첫 번째 스프린트가 끝이나고 중간발표때 다른 팀의 코드를 보면서 내가 짠 코드에서 부족한 부분들이 보였고 다른 팀의 코드에서 사용한 메소드를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도 같았다. 그래서 두 번째 스프린트 기간동안에는 나의 코드를 리팩토링 하는데 주 목표를 삼았고, 100 줄이 넘는 나의 코드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 부피가 줄어든 나의 코드를 보면서 뿌듯했고, 개발 분야게 대해 점차 확장을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2차 프로젝트를 대비하며

시간의 효율성

1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2가지의 목표를 달성한 것과는 다르게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에 대해서는 미흡했던것 같다. 스프린트 기간 동안을 회상해 보면 내가 투자한 시간에 비해서 내가 만족한 결과물을 얻지는 못했던 것 같다. 평소에는 캘린더에 오늘 할일을 정리해서 다 끝내왔지만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나서는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 2차 프로젝트를 하게된다면 계획적으로, 시간대비 내가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려고 한다.

체력

wecode를 시작하면서 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낄 수 있었다. 하루에 한 시간이나 두시간 정도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관리를 다시 시작해야할 것 같다. 드라마 '미생' 에서도 이루게 싶은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기르라고 했다. '후반에 종종 무너지는 이유, 데미지를 입은 후에 회복이 더딘이유, 실수한 후 복구가 더딘 이유 모두 체력의 한계를 느끼기 때문이다. 체력이 약하다면 빨리 편안함을 가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인내심이 떨어지게 되고 그 피로감을 이기지 못한다면 승부 따위는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기고 싶다면 고민을 충분히 견뎌줄 몸을 만들어야 한다.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 없이는 구호 뿐이 안된다.' 이제 한달 반 정도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무너지지 않기위해서라도 운동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블로깅

2차 프로젝트를 진행 할때도 역시 블로깅을 꾸준히 할 예정이다. 몰아서 블로깅을 하려고 하면 프로젝트 기간 동안 가진 기억이 스스로 '미화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미루지 말고 작성하려고 한다.

git의 중요성

1차 프로젝트 기간동안 제일 아쉬웠던 점이 git의 사용이다. 2차프로젝트 기간동안은 git rebase를 사용해서 관리한다고 하는데 1차프로젝트 동안 git관련해서 숙련도나 경험치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이번 연휴 기간동안 git 공부를 해서 2차 프로젝트 동안에는 git을 사용하는데 능숙하지는 않더라도 어색하지는 않게 하고 싶다.

WeGotDiz Notion

https://www.notion.so/WeGotDiz-dfb373caec234870a01a137854b6a73e
https://velog.io/@eagle5424/TIL-Project-7


마치며.....

12월 코딩을 하겠다며 울산에서 서울로 혼자와서 지낸지 1,2월이 지나 다음주면 3월 봄이 된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그렇게 느꼈던 또 다른 이유로 목요일이었나? 18기의 세션으로 '16기가 18기에게' 를 했다는 것을 인스타에서 본 기억이 있다. 15기 분들에게 화상으로 이야기를 들은게 어제 같은데 벌써... 다음달에는 우리 17기가 19기 분들에게 wecode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줄 때가 곧 온다. 누가 이야기 해줄 지는 모르지만 꼭 한식뷔페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다. 진짜 맛집이다. 후회 절대 안한다. 17기에 한식뷔페 홍보대사 몇 분이 계신다.

1차 프로젝트가 끝나고 '개발자 이야기' 세션이 진행이 되었다. 세 분의 개발자들의 블로깅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취업을 위해서 해야할 준비를 어느정도 알게 된 세션이었다. 세션의 내용 중에 회고록에 관련해서 이야기가 있었는데 주말에 반드시 기억이 미화되기 전에 작성을 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회고에 들어갈 내용을 몇가지 말해주셨다. 오늘 회고를 쓰기 위해서 구글에서 여러 회고록을 읽어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회고를 어떻게 써야하는가에 관련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기록하고 싶은 코드와, 내가 맡은 역할, 경험, 잘한점, 아쉬운 점 등을 나열해서 적어도 되지만 내가 쓰는 회고록은 그런 것 보다는 이야기를 적고 싶었다. WeGotDiz 클론코딩을 시작하면서, 스프린트 기간동안의 목표, 2차 프로젝트를 위한 목표를 적었다.

회고록을 적으면서 개발자 이야기 에서 롱런하는 개발자 누구일까로 멘토님이 이야기를 해줬던게 기억이 났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팀에 코드를 잘짜는 사람이 있으면 좋다고 물었을때 당연히 좋다고 대답할 수 있었지만 그럼 단순히 코드만 잘짜면 프로젝트를 같이 하면 좋냐는 질문에는 선뜻 대답을 할 수 없었다. 프로젝트를 끝난 지금에는 그게 아니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원하는 개발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기 위해서는 지금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라고 회고록을 적으면서 고민이 들었다.


항상 wecode를 지내면서 반갑게 맞아주고 도움주시는 동기분들에게 하루하루 매일 감사합니다. 앞으로 쫌만 더 고생합시다.!! 다들 화이팅!!

profile
하루하루 1cm 자라는 개발자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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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8일

회고록을 두개 쓰는 당신 한식뷔페를 가질 자격이 '충분'하다 . 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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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8일

프로젝트 기간에도 블로깅을 놓치않는 님은.. 대단해요!!! 한식뷔페를 가질 자격이 '충분'하다. 3333 (뭔지 모름 일단 인정 드립니다) 11일동안 정말 수고하셨어요 동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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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8일

회고록 2개..? 한식 뷔페를 가질 자격이 '충분'하다. 44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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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8일

블로깅의 왕자 동근님.. 존경합니다ㅋㅋㅋㅋ 고생많으셨어요.
한식뷔페를 가질 자격이' 충분'하다 5555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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