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종일 잠만 잔 것...같기도 하고...
오빠랑 카페가서 lck도 보고 (왜 베인을 했는가!!!) 집와서 아빠랑 오빠랑 밥먹고... 나름 힐링하는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엄청나게 집중해서 공부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힐링하는 나날을 보낸 것 같다.
목요일은 스플에 갔고 금요일은 집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똑같이 줌으로 수업을 듣는데 집이라 나른해져서 그런지 집중하기가 많이 힘들었다. 중간에 엄마가 복숭아를 깎아주셨는데 복숭아 먹는다고 잠시 필기를 멈춘 적도 있었다.
저번 ICR대회가 11일자로 종료가 됐다.
우리 팀이 제출했던 최종 코드는 63등으로 은메달권이었다. 나는 merge하지 않아 이번에는 동메달이었지만 그래도 첫 대회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이번 nlp대회에서도 메달권에 들 수 있게 공부해야지!! 강사님과 가족들, 주변 사람들이 많이 축하해줘서 그동안 성과가 없었던 (?) 4개월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많이 뿌듯했다.
8월 12일자 한국경제 [사람들]코너에서 스타트업 인덴트코퍼레이션 하용호 CAIO의 CAIO에 대한 소개가 실렸다. CAIO는 Cheif AI Officer로 최고인공지능책임자라고 한다.
기업에 CAIO가 있어야 하는 이유로 그는 "데이터와 AI의 선순환 성장을 만드는 조직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CAIO의 자질로 조율 능력을 꼽았다. 비개발직군과의 대화에 능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개발지식이 부족한 PO와 일할 때 매번 느꼈던 것..!! 매니저가 되면 서로의 도메인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어떻게 다른 도메인에서 온 사람과 잘 대화하는 역량을 길러야 할 것 같다)
그는 CAIO는 CTO가 아닌 최고체품책임자 CPO, 최고마케팅책임자 CMO와 함께 AI 활용 방안을 의논해야 한다고 했다. AI는 제품 & 서비스와 함께할 때 의미를 찾는다고 했다. 또한 CEO가 가지고 있는 'AI와 함께라면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거야!' 같은 환상도 깨부셔야 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CDO 최고 데이터 책임자에서 CAIO로 이동하는 일이 자연스럽다고 했다. 앞으로 데이터를 다루는 많은 스타트업에서 곧 CAIO가 필요해 질 것이라고 하며 대표적인 분야로 커머스와 금융을 꼽았다.
이번 WSJ Saturday essay에서는 미래에 아이를 양육하면서 AI 장난감, 도구들이 어떻게 육아에 도움이 되는지, 또 아이 성장에 있어서 조심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하는 내용을 소개한다.
한국에도 AI 뽀로로 장난감, 티비에서도 자주 광고하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아이 컨텐츠를 종종 볼 수 있다. 에세이에서는 these tools will leverage technology to engage children and save parents time and stress, 이러한 도구들이 당연히 부모들에게 시간을 아끼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일이지만 점점 AI가 사람 행동을 묘사하는 것이 정교해 지면서 아이들의 ways to process their experience of the world를 바꿀 수도 있다고 우려할 수 있다고 한다.
신생아들은 세상에 나올 때 underdone한 상태, 즉 미숙한 상태로 태어나는데 자궁에서 오래 발달하면 안전하게 분만할 수 없기 때문에 덜 발달한 상태로 나오게 된다. 40주 후에 태어나는 아기의 뇌는 아직 많은 성장을 해야 한다. 이러한 성장은 생후 1, 2년에 빠른 속도로 이루어 지는데 Most of that growth occurs at a breathtaking pace during the first two years of life; about one million new neural connections form every second. The brain grows to about 80% of its adult size by a child’s third birthday. 매초마다 약 100만개의 neural connections이 이루어 지며 세 번째 생일에는 성인 뇌의 80% 크기까지 자란다고 한다.
이 시기가 매우 중요한게 이 때 아이들이 a short window of time in which to set up a child for success in life by nurturing their foundational brain development 기초적인 두뇌 발달을 하는 시기라고 한다.
이 시기 때의 아이들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은 (나이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에게 중요하지만!) optimize this early period of rapid advance is rich conversation, what developmental psychologists call “serve and return” interactions '주고 받기'같은 상호작용이다. naturally to parents interacting with their children and is known to fuel children’s growth in cognitive and emotional skills. 부모가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행동은 아이들의 인지적, 정서적 발달을 촉진시킨다.
하지만 단순히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어주고 유튜브 영상, 교육 컨텐츠, 클래식 음악 들려주기로는 새로운 신경망을 형성할 수가 없다. "serve and return"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로운 AI 도구들이 인간의 두뇌를 비슷하게 따라하여 아이와 부모의 "serve and return"하는 과정, 상호작용 하는 과정을 대신해준다면? 가족들은 힘든 육아 생활에 잠시 숨을 돌릴 수도 있을 것이고, 육아 때문에 직장을 포기하는 freeing women to enter the workforce in droves 여성들의 경력단절 현상을 막아 부모들에게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할 것이다.
또한 아이에게도 AI nannies를 통해 increasing the frequency and consistency of brain-building moments 아이들이 두뇌를 재구성하는 시기일 때 AI와 상호작용을 해 두뇌 형성의 빈도와 일관성을 늘려 아이들의 발달을 도울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AI와의 상호작용에도 조심해야할 점은 많다. 아직 우리는 기초적인 두뇌 발달에 모르는 것이 많다고 한다. 이러한 상태에서 어린 두뇌에 AI와의 상호작용을 적용하면 어떻게 변화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AI가 human brain과 다른 점은 "neural synchrony" 신경 동기화라는 개념이 없다고 한다. The brain waves of children and their human caregivers literally sync up when they are trying to communicate or play together. 아이와 보호자의 뇌파는 함께 의사소통 할 때 '동기화'된다고 한다. 😮 뇌파가 일치하면서 아이들이 더 생산적인 experience를 겪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serve and return" 주고 받는 대화는 할 수 있어도 신경 동기화를 할 수 없다.
또한 아이들에게 "resiliency", "grit"같은 회복탄력성에 대한 개념도 중요한데 이러한 특성은 부모와의 애정어린 대화를 통해 발달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아이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이 중요하니 AI nannies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라고 마쳤다.
주변에서 유모차를 타고 있는 아이들이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여러 번 보았다. 아직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어 '내가 엄마, 아빠라면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안줘야지~' 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막상 육아를 하면 너무너무 힘들어 보여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부모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AI가 100% 육아를 대신할 수 없어도 어느정도 도와주는 서비스가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오늘은 태풍이 지나가고 서늘한 하루였다. 그렇게 많이 덥지 않아 에어컨을 틀 필요가 없어 하루종일 선풍기로 지냈는데 그래도 괜찮았던 것 같다. 이제 날씨도 점점 서늘해지는만큼 집에서도 더 오래 공부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8월도 벌써 중순인데 12월까지 화이팅!!
동메달 축하해요~! 팀 머지에 대해서도 많이 배운 대회여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