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영(Orthogonal Projection)은 벡터를 다른 벡터 방향으로 그림자처럼 내려보낸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벡터 u와 v 두 개를 갖고 있다고 하자. 그런데 u를 v 방향으로 그림자처럼 내리고 싶다고 하면, 여기서 그 그림자 벡터가 바로 정사영 벡터이다.
정사영 결과는 항상 벡터이기 때문에 정사영과 벡터는 항상 같은 의미가 된다.
이 부분은 어떤 벡터를 서로 수직인 기준 벡터들을 이용해서 정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어떤 벡터가 주어졌을 때 그걸 직교 기저들을 이용해서 하나의 방법으로만 정확하게 쪼갤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에는 벡터 y를 여러 개의 벡터가 만드는 공간(부분 공간 W) 위로 그림자처럼 내리는 것을 다룬다.
이 정사영은 최대한 가까운 위치로 내려주는 그림자를 말한다.
어떤 벡터 y는 부분 공간 W 위에 내려간 그림자 y 햇과 그 그림자에서부터 y까지 남은 수직 벡터 z이 합으로 나뉠 수 있다.
여기서 y 햇은 W 위에 가장 가까운 위치를 말하고, z는 W에 직각으로 서있는 벡터를 의미한다. 그래서 이걸 직교 분해라고 부른다. 서로 직각으로 나눴기 때문이다.
서로 수직이고 길이도 1인 벡터들(= 정규 직교 기저)의 경우에 정사영 계산이 엄청 단순해진다.
그리고 n 차원에서 모든 영이 아닌 부분 공간은 직교 기저 또는 정규 직교 기저를 갖는다.
결론적으로 보면 정사영은 직각 방향일 때만 믿을 수가 있다. 일반 기저일 때는 정사영을 사용하면 벡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