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 강사님
올 4월에 Python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물론 완전 처음은 아니었지만) 낯설고 어려웠다. 문법 하나, 개념 하나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고, 그저 내가 정보를 얻은 source의 답안을 외울 뿐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매일 조금씩 학습했을 뿐인데, 어느 순간 수업의 이야기들을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 과정에서 꾸준함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함께 공부하는 동기생들이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며 그저 꾸준함을 지키면 언젠가 나도 모르는 새 성장해 있다고 격려해주고 싶다. (혹시 보고 있는 동기들이 있다면!)
어제는 월요일이라 그런지 유독 피곤함이 몰려왔다. 피곤에 지쳐서 Velog에 글쓰는 걸 완전 깜빡했다. 오늘 오전에 LMS 입실 처리를 하면서야 비로소 생각이 났고, 수업 중간에 실습하고 남는 시간에 부랴부랴 작성하는 중이다. 피곤할 때는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MS AI School 시작 후 체력의 한계를 느껴 매일매일 운동하는 중..
어제 수업에서 아쉬웠던 점은 이전 강사님과 새로운 강사님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아 진도가 섞이고, 수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이었다. 각 강사님의 스타일과 접근 방식, 접근 순서가 달라서 학습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들었다. 전공자반에 비해 뒤처지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운영국에서 다음 기수를 진행할 때는 한 주제에 한 강사님만 배치에서 수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수업 끝나고는 잊지 말고 Velog 기록을 남길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