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칭행렬 그리고 직교성 (4)

김록기·2023년 8월 21일
0

기초선형대수

목록 보기
12/13

쌍선형형식과 행렬

쌍선형형식의 정의

두 벡터 v,wV\bold v, \bold w\in V를 입력받아서, 스칼라를 출력하는 함수 φ(v,w)\varphi(\bold v,\bold w)가 다음 조건을 만족하면 쌍선형형식(bilinear form)이라 부릅니다.

  • φ(αv1+v2,w)=αφ(v1,w)+φ(v2,w)\varphi(\alpha \bold v_1 + \bold v_2,\bold w )=\alpha \varphi(\bold v_1,\bold w)+ \varphi(\bold v_2,\bold w)
  • φ(v,αw1+w2)=αφ(v,w1)+φ(v,w2)\varphi(\bold v ,\alpha \bold w_1 + \bold w_2)=\alpha \varphi(\bold v,\bold w_1)+ \varphi(\bold v,\bold w_2)

쌍선형형식의 행렬표현

기저 {e1,,en}\{\bold e_1,\ldots,\bold e_n\}에 대해서, 쌍 선형형식 φ:V×VK\varphi:V\times V\to K는 다음과 같이 표현됩니다.

φ(x,y)=i,j=1nφijxiyi\varphi(\bold x, \bold y)=\sum_{i,j=1}^n \varphi_{ij} x^iy^i, 여기서
xix^ix\bold x의 좌표, yiy^ix\bold x의 좌표를 뜻하며 다음을 만족합니다. (xix^i, yiy^iii 거듭제곱 아니라 ii번째 스칼라라는 의미입니다. 윗첨자를 굳이 쓰는 이유는 기저에 따라 표현을 변환하는 공식을 외우기 쉽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x=i=1nxiei\bold x = \sum_{i=1}^n x^i\bold e_i 그리고 y=i=1nyiei\bold y = \sum_{i=1}^n y^i\bold e_i 그리고 φij=φ(ei,ej)\varphi_{ij}=\varphi(\bold e_i,\bold e_j).

우리는 ϕij\phi_{ij}ϕ\phi의 행렬표현이라 부릅니다.

Change of basis on VV

만약 VV의 다른 기저 {b1,,bn}\{\bold b_1,\ldots,\bold b_n\}가 존재해서, 다음을 만족한다고 합시다.

bi=i,j=1nPijej\bold b_i = \sum_{i,j=1}^n P_{i}^j \bold e_j 여기서, PijP_i^j는 기저변환(또는 좌표변환) 행렬 PPi,ji,j성분입니다.

  1. x=i=1nxiei\bold x = \sum_{i=1}^n x^i\bold e_i를 가정하면, x=i=1nxibi\bold x = \sum_{i=1}^n x^i\bold b_i은 당연히 성립안합니다. 왜냐하면, scalar xix_i가 기저 선택에 의존하며 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편의상, xix^i대신 [x]ϵi[\bold x]_\epsilon^i 또는 [x]βi[\bold x]_\beta^i라 적겠습니다. 여기서, ϵ\epsilon 그리고 β\beta는 순서기저를 뜻하고 [x]ϵi[\bold x]_\epsilon^i 또는 [x]βi[\bold x]_\beta^i는 벡터의 좌표표현(즉 열벡터)의 ii번째 성분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x=i=1n[x]ϵiei=i=1n[x]βibi\bold x = \sum_{i=1}^n [\bold x]_\epsilon^i \bold e_i = \sum_{i=1}^n [\bold x]_\beta^i \bold b_i

  2. [x]ϵ[\bold x]_\epsilon[x]β[\bold x]_\beta로 변환하는 수식이 어떻게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기저변환행렬 PijP_i^j의 역행렬로 주어집니다. 그 이유는 기저 ϵ\epsilon을 기저 β\beta로 바꾸는 규칙 PijP_i^j가 사실, β\beta의 각 원소를 ϵ\epsilon을 기준으로 어떻게 기술되는지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행렬 PP가 좌표변환 βϵ\beta\to \epsilon에 해당하는 것이고, 그러므로 좌표변환 ϵβ\epsilon\to \beta를 얻고 싶으면 PP의 역행렬을 구해야 겠지요.)

  • 관찰 [x]ϵ=P[x]β[\bold x]_\epsilon = P[\bold x]_\beta (좌우변의 x\bold x 대신 i,j=1nPijej\sum_{i,j=1}^n P_{i}^j \bold e_jbi\bold b_i을 각각 대입해서 유도)
  • 결론 [x]β=P1[x]ϵ[\bold x]_\beta = P^{-1}[\bold x]_\epsilon 또는 [x]βi=(P1)ji[x]ϵj[\bold x]_\beta^i = (P^{-1})_{j}^i [\bold x]_\epsilon^j
  1. 우리는 φ\varphi의 좌표 φij\varphi_{ij}도 기저에 의해서 바뀌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음이 성립합니다. (기저변환 식들과, 구체적으로 bi=i,k=1nPikek\bold b_i = \sum_{i,k=1}^n P_{i}^k \bold e_k 그리고 bj=j,l=1nPjlel\bold b_j = \sum_{j,l=1}^n P_{j}^l \bold e_l 대입 후, 쌍선형성을 이용해서 유도합니다.)
    φ(bi,bj)=k,l=1nPikPjlφ(ek,el)\varphi(\bold b_i,\bold b_j)=\sum_{k,l=1}^n P_{i}^k P_{j}^l \varphi(\bold e_k,\bold e_l)

행렬 P1P^{-1}을 계산하지 않아도 됩니다. 즉, 2.의 좌표변환[x]ϵ[x]β[\bold x]_\epsilon\to [\bold x]_\beta을 수행할때랑 다르죠. (그냥 관찰만 합시다.) 핵심은, VV에서 VV로 가는 기저변환의 언어로 좌표벡터(또는 열벡터표현) 또는 쌍선형형식의 행렬표현이 바뀌는 규칙을 기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 φ(bi,bj)\varphi(\bold b_i,\bold b_j) 그리고 φ(ei,ej)\varphi(\bold e_i,\bold e_j)를 각각 행렬 Φβ\varPhi_{\beta}, Φϵ\varPhi_\epsilon라 표기합시다. 위의 수식을 행렬로 변환하면, 다음이 유도됩니다.

Φβ=PΦϵP\varPhi_\beta = P \varPhi_\epsilon P^\top 여기서, PijP_i^j는 행렬 PPi,ji,j성분입니다.

이 사실에 대한 더 자연스러운 해석을 위해서는 듀얼공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이 포스트 마지막 부분에 Dual map의 의미를 적어두었습니다.

중요한 관찰들

쌍선형형식과 벡터 공간

쌍선형형식 ϕ:V×VK\phi:V\times V \to K에 대한 집합{ϕ:V×VK:ϕ is a bilinear form}\{\phi:V\times V \to K: \phi \ \text{is a bilinear form}\}은 자연스럽게 스칼라 filed의 연산을 상속하여 벡터 공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스칼라에 의한 덧셈과 곱셈을 이용해서, 쌍선형형식의 덧셈과 스칼라배를 정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연산들을 정의하기 위해서 두 개의 쌍선형형식 φ1\varphi_1φ2\varphi_2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이 연산들은 임의의 벡터들 v\bold vw\bold w와 임의의 스칼라 cc에 대하여 정의됩니다.

  1. 쌍선형형식의 덧셈:
    두 쌍선형형식 φ1\varphi_1φ2\varphi_2의 합은 새로운 쌍선형형식으로,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φ1+φ2)(v,w)=φ1(v,w)+φ2(v,w)(\varphi_1 + \varphi_2)(\bold v, \bold w) = \varphi_1(\bold v, \bold w) + \varphi_2(\bold v, \bold w)

  2. 스칼라와 쌍선형형식의 곱:
    스칼라 cc와 쌍선형형식 φ\varphi의 곱은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cφ)(v,w)=cφ(v,w)(c \cdot \varphi)(\bold v, \bold w) = c \cdot\varphi(\bold v, \bold w)

이 두 연산은 벡터 공간에 대한 기본 연산들과 동일하게 동작하므로, 쌍선형형식의 집합은 벡터 공간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이 벡터 공간은 주어진 벡터 공간 VV의 차원이 nn일 때, n×nn \times n 차원이 됩니다.그리고 이 벡터공간의 0 벡터는 쌍선형형식 중에서 항상 스칼라 0을 반환하는 함수입니다.

쌍선형형식과 선형변환

쌍선형형식과 선형변환 간의 관계를 더 자세하게 이해하려면 벡터 공간과 그 듀얼 공간의 관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듀얼 공간 (Dual Space):

벡터 공간 VV의 듀얼 공간 VV^*VV의 각 벡터를 스칼라에 대응시키는 모든 선형 함수들의 집합입니다. 수학적으로, V={f:VKf는 선형 함수}V^* = \{f: V \to K | f \text{는 선형 함수}\}로 정의됩니다. 여기서 KK는 기본 스칼라 필드입니다.

예를 들면, 유한한 차원의 벡터 공간 VV의 기저가 {v1,,vn}\{v_1, \ldots, v_n\}이라면, 듀얼 공간 VV^*의 기저는 {f1,,fn}\{f_1, \ldots, f_n\}으로 표현되며, 각 fif_iviv_i에 1을, 다른 모든 벡터vj,jiv_j, j\ne i를 0을 대응시키는 선형함수입니다.

기저의 성질과 fif_i의 선형성에 의하여 우리는 일반적인 벡터 wVw \in V에 대해서 fi(w)f_i(w)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fif_iVV^*의 기저를 이룬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꼭 직접 증명하고 넘어가길 추천합니다.

예시 1: 행 벡터와 듀얼 공간

벡터 공간 V=KnV = K^n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이것은 길이가 nn인 열 벡터들의 집합입니다. VV의 듀얼 공간 VV^*VV의 벡터를 스칼라에 매핑하는 모든 선형 함수의 집합입니다.

행 벡터 ϕ\phiVV^*의 원소로 생각할 때, VV의 임의의 벡터 vv에 대해, ϕ\phivv의 행렬곱셈을 통해 스칼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행 벡터는 벡터를 스칼라에 매핑하는 선형 함수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수학적으로, ϕ\phiKnK^n의 행 벡터이고 vvKnK^n의 열 벡터일 때, 행렬곱 ϕv\phi v는 스칼라 값입니다. 이는 우리가 행 벡터를 VV^*의 원소로 간주하는 이유입니다.

예시 2: 연속 함수와 듀얼 공간

VV을 구간 [a,b][a,b]에서 연속인 실수 또는 복소수 값을 가지는 함수들의 공간이라고 합시다. 이제 VV의 어떤 함수 x(t)x(t)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된 선형 함수를 생각해봅니다:

fϕ(x)=abϕ(t)x(t)dtf_{\phi}(x) = \int_{a}^{b} \phi(t)x(t)dt

여기서 ϕ(t)\phi(t)VV 안의 고정된 함수입니다. 위의 선형 함수 fϕ(x)f_{\phi}(x)VV의 벡터를 스칼라에 대응시키므로 VV^*의 원소입니다. 그러나 ϕ(t)\phi(t)에 대해 이와 같은 선형 함수를 정의하는 방법으로는, VV^*의 모든 원소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구간 [a,b][a,b] 내의 어떤 고정된 점 ss를 생각하면, 각 함수 x(t)x(t)를 그 지점에서의 값 x(s)x(s)에 대응시키는 매핑은 선형 함수가 되지만, 어떤 함수 ϕ(t)\phi(t)에 대해서도 위의 형태로 표현될 수 없습니다.

위의 예시를 잘 보면, 일반적으로 VVVV^*의 차원이 다르다는 (두 기저사이의 1대1대응이 없다) 결론을 얻습니다. 이런 현상은 VV가 무한차원일 때만 일어나고, 유한차원일때는 VVVV^*는 항상 차원이 같습니다.

쌍선형형식과 선형 변환:

쌍선형형식 φ:V×VK\varphi: V \times V \to K는 두 벡터를 스칼라에 대응시키는 함수입니다. 이를 벡터를 듀얼벡터에 대응하는 듀얼 공간의 선형 함수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쌍선형형식의 벡터 공간과 T:VVT: V \to V^* 형태의 선형 변환들의 벡터 공간은 동일한 구조와 차원을 가지므로 isomorphic합니다.

특히, nn차원 벡터 공간 VV에 대해, 쌍선형형식의 벡터 공간의 차원은 n×nn \times n이 됩니다.

증명 스케치, VV의 임의의 벡터 xx에 대해, φ(x,):VK\varphi(x,\cdot): V \to KVV^*의 원소 즉 yVy\in Vφ(x,y)K\varphi(x, y)\in K에 대응 시키는 선형 함수입니다. 즉, 쌍선형형식은 VVVV^*로 매핑하는 (xVφ(x,)Vx\in V \mapsto \varphi(x,\cdot) \in V^*) 선형 변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이러한 선형변환을 Tφ:VVT_\varphi:V \to V^*라 표기합시다.

TTVV에서 VV^*로의 선형 변환이라 합시다, 이 변환은 VV의 각 벡터 xxVV^*의 선형 함수 T(x):VKT(x):V\to K를 대응시킵니다. 이 함수T(x):VKT(x):V\to K는 벡터 yy에 대해 T(x)(y)KT(x)(y)\in K 값을 가지며, 우리는 이를 φT(x,y)\varphi_T(x, y)로 표기합시다.

이제, φ\varphiTφT_\varphi 사이의 대응 관계가 일대일 대응임을 확인합시다.

φT\varphi_T가 쌍선형형식인 것 그리고 φT\varphi_T에 대응하는 선형변환TφTT_{\varphi_T}TT인 것을 확인하여 φTφ\varphi \mapsto T_\varphi가 일대일(injective)인 것을 쉽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쌍선형형식의 벡터 공간에서 T:VVT: V \to V^* 형태의 선형 변환들의 벡터 공간으로의 대응 φTφ\varphi \mapsto T_\varphi가 onto (surjective)인 것은 비자명합니다. 저는 이것이 두 공간의 차원이 서로 같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임만을 강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래서, 증명을 위해서는 VV가 유한차원이라는 조건이 꼭 필요하죠.)

마지막으로, 구성된 매핑 φTφ\varphi \mapsto T_\varphi가 벡터 공간의 동형사상(isomorphism)임은 완전히 명백합니다. 즉, 이는 φ1+φ2T1+T2\varphi_1 + \varphi_2 \mapsto T_1 + T_2λφλTφ\lambda\varphi \mapsto \lambda T_\varphi 조건을 만족시킵니다, 여기서 Ti=TφiT_i=T_{\varphi_i}이고, λ\lambda는 임의의 스칼라입니다.

대칭 쌍선형형식과 이차형식

이차형식은 한 벡터를 입력으로 받아 스칼라를 반환하는 함수입니다. (얘는 선형함수가 아닙니다) 이차형식은 일변량 완전제곱식 f(x)=ax2f(x)=ax^2의 벡터 (또는 다변수) 버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차형식의 정의 쌍선형형식 φ\varphi에 대해서, ϕ(x)=φ(x,x)\phi(x)=\varphi(x,x)로 정의된 함수 ϕ:VK\phi:V\to KVV위에서의 이차형식이라 합니다.

그리고, 이차형식은 대칭 쌍선형 형식으로 표현됩니다.

Charicteristic이 2가 아닌 체 KK 위의 벡터공간 VV에서의 모든 이차형식 ψ(x)\psi(x)는 대칭 쌍선형 형식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표현될 수 있습니다:
ψ(x)=ϕ(x,x)\psi(x) = \phi(x, x)
여기서 ϕ\phi는 대칭 쌍선형 형식입니다. 더불어, 주어진 이차형식 ψ\psi에 대해 이러한 대칭쌍선형 형식 ϕ\phi는 유일하게 결정됩니다. (증명은 독자에게 맡깁니다.)
설명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한 다음 결과와 그 증명이 완전히 같습니다. 행렬로 표현된 이차형식 QQ에 대해서, 대칭행렬 AA가 유일하게 존재해서 다음이 성립합니다.
Q(x)=xAx,xKnQ(\bold x)=\bold x^\top A \bold x, \quad \bold x \in K^n (단, KK의 Charicteristic은 2가 아님)

이 설명은 이차형식이 항상 어떤 대칭 쌍선형 형식의 특별한 경우로 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이차형식과 쌍선형 형식 사이의 깊은 관계를 나타냅니다.


Dual Map

선형사상의 Dual은 행렬의 전치랑 대응하는 개념입니다. 왜 그런지, 살펴보겠습니다.

VVVV^{**}일치시키기

유한차원 벡터공간이라는 조건하에, 우리는 VVVV^{**}를 완전히 일치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표기를 사용하고자 합니다.

f,g,hf,g,h와 같이 적은 것은 VV^{*}의 원소들을 뜻합니다. 그리고 v,w,x,y,zv,w,x,y,z와 같이 적은 것은 VV의 원소를 뜻합니다.

VV^{**}의 원소는 VV의 원소 vv를 이용해서 다음과 같이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1. vVv\in V에 대해서, (v,)V(v,-) \in V^{* *}는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v,f)=f(v)(v,f) = f(v)
2. 다음이 자명하게 성립합니다.
(x1+x2,f)=(x1,f)+(x2,f)(x_1+x_2,f)=(x_1,f)+(x_2,f)
(x,f1+f2)=(x,f1)+(x,f2)(x,f_1+f_2)=(x,f_1)+(x,f_2)
(αx,f)=α(x,f)(\alpha x,f)=\alpha(x,f)
(x,αf)=α(x,f)(x,\alpha f)=\alpha(x,f)
xV,(x,f)=0    f=0\forall x \in V, (x,f)=0 \implies f=0
fV,(x,f)=0    x=0\forall f \in V^*, (x,f)=0 \implies x=0

우리는 쌍선형 형식을 VV에서 W=VW=V^*로 가는 선형함수와 (기저선택에 의존하지 않은 방식으로) 완전히 같은 것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저선택에 의존하지 않은 방식으로) VV^{**}VV와 같은 것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VVVV^{*}

유한차원 벡터공간이라는 조건하에, 우리는 VVVV^{*}의 차원이 같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VVVV^*를 어떻게 서로 연결시킬 수 있을까요? 이 연결의 핵심은 기저와 그에 따른 쌍대 기저(dual basis)의 개념입니다.

기저와 쌍대 기저

먼저, VV의 기저를 {v1,v2,,vn}\{ v_1, v_2, \ldots, v_n \}라 하자. 그렇다면 이 기저에 대응하는 VV^*의 쌍대 기저는 {f1,f2,,fn}\{ f^1, f^2, \ldots, f^n \}로 나타내질 수 있으며, 각각의 함수 fif^i는 다음의 특성을 갖습니다:

fi(vj)=δjif^i(v_j) = \delta^i_j

여기서 δ\delta는 크로네커 델타(Kronecker delta)로, iijj가 같을 때 1, 그렇지 않을 때 0을 나타냅니다.

이렇게 정의된 쌍대 기저는 VV의 각 벡터에 대해 명확하게 하나의 성분을 선택하는 함수의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이 연결은 선택된 기저에 의존적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기저를 선택하면 VVVV^*의 연결도 달라집니다.

예를들어서, VV의 기저변환행렬 PP에 대해서, 다음이 성립하면 (여기서, PPi,ji,j성분은 PijP_{i}^j이라 표기합니다.)

vi=j=1nPijejv_i=\sum_{j=1}^n P_{i}^j e_j 어떤 행렬 QQ가 존재해서,

fi=j=1nQjiϵjf^i=\sum_{j=1}^n Q^i_j \epsilon^j

다음을 만족시킬겁니다. 이때, QjiQ^i_jii,jj성분으로 하는 행렬은 P1P^{-1}입니다.

유도과정은 아인슈타인표기법을 사용해서, 다음과 같이 보일 수 있습니다.
δji=fi(vj)=fi(Pjkek)=Qliϵl(Pjkek)=QliPjl\delta^i_j=f^i(v_j)=f^i(P_j^ke_k)=Q^i_l\epsilon^l(P_j^k e_k)=Q^i_lP^l_j
우변은 QliQ^i_li,li,l 성분으로 구성한 행렬과 PjlP^{l}_jl,jl,j성분으로 구성한 행렬의 행렬곱과 같고 좌변은 단위행렬의 i,ji,j성분과 같으므로 증명이 끝납니다.

Remark vi=j=1nPijejv_i=\sum_{j=1}^n P_{i}^j e_j를 행렬곱 표현으로 적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v1vn]=[P11P12P1nP21P22P2nPn1Pn2Pnn][e1en]\begin{bmatrix}v_1 \\ \vdots \\ v_n\end{bmatrix} = \begin{bmatrix}P_{1}^1 & P_1^2 & \cdots & P_1^n\\ P_{2}^1 &P_2^2 & \cdots & P_2^n \\ \vdots & \vdots &\ddots & \vdots\\ P_{n}^1 &P_n^2 & \cdots & P_n^n \end{bmatrix}\begin{bmatrix}e_1 \\ \vdots \\ e_n\end{bmatrix}

그리고 fi=j=1nQjiϵjf^i=\sum_{j=1}^n Q^i_j \epsilon^j를 행렬곱 표현으로 적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f1f2fn]=[ϵ1ϵ2ϵn][Q11Q12Q1nQ21Q22Q2nQn1Qn2Qnn]\begin{bmatrix}f^1 & f^2 & \ldots & f^n\end{bmatrix}=\begin{bmatrix}\epsilon^1 & \epsilon^2 & \ldots & \epsilon^n\end{bmatrix}\begin{bmatrix}Q_{1}^1 & Q_1^2 & \cdots & Q_1^n\\ Q_{2}^1 &Q_2^2 & \cdots & Q_2^n \\ \vdots & \vdots &\ddots & \vdots\\ Q_{n}^1 &Q_n^2 & \cdots & Q_n^n \end{bmatrix}

따라서, QjiQ^i_jii,jj성분으로 하는 행렬은 P1P^{-1}이므로, (위의 식에 전치를 하여 다음을 유도 할 수 있음)

[f1fn]=(P1)[ϵ1ϵn]\begin{bmatrix}f^1 \\ \vdots \\ f^n\end{bmatrix} = (P^{-1})^\top \begin{bmatrix}\epsilon^1 \\ \vdots \\ \epsilon^n\end{bmatrix} 입니다.

Definition of Dual map

T:WVT^*: W^* \to V^*는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T(g)=gTT^*(g) = g \circ T

Dual map의 성질

TT^*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성질:

  1. 선형성:
    T(αg1+g2)=αT(g1)+T(g2)T^*(\alpha g_1 + g_2) = \alpha T^*(g_1) + T^*(g_2)

  2. T:VWT: V \to WS:WUS: W \to U가 선형 변환일 때,
    (ST)=TS(ST)^* = T^*S^*
    즉, 복합 함수의 dual은 각 함수의 dual의 반대 순서로 연결된 것과 같습니다.

  3. 항등 변환의 dual은 항등 변환이 됩니다.

Dual map의 행렬표현

공간 VV에서 WW으로의 변환 TT의 행렬 표현AAVVWW의 임의의 기저에 대해 주어졌다고 합시다. 그리고 듀얼 변환 T:VWT^*: V^* \to W^*의 행렬 표현 BBVV^*WW^*의 쌍대 기저에 대해 작성되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이 두 행렬AABB는 서로 전치된 관계를 가집니다.

A=BA=B^\top

결론

선형변환 T:VVT:V\to V^*의 행렬표현에 대한 논의입니다. 아래 문단에서 우리는 VV의 기저와 VV^*의 기저가 언제나 쌍대를 이루도록 선택합니다. (Like Tensor!)

우리는 쌍선형형식 φ:V×VK\varphi: V\times V \to K에 대해서, 두 선형함수 T:VVT:V\to V^*T:VVT^{*}:V^* \to V이 매우 밀접함을 알고 있습니다. (사실 상 우리는 그들 모두를 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전자에 대한 행렬표현이 언제나, 후자에 대한 행렬 표현의 전치가 되므로, 달라집니다. 그래서, 둘중 하나를 골라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만약, 쌍선형형식을 선형함수 T:VVT:V\to V^*로 바라보면, VV의 기저 β={bi}\beta=\{\bold b_i\}γ={ci}\gamma = \{ \bold c_i\}와 그들의 관계 ci=Qbi\bold c_i = Q \bold b_i가 있을 때, [T]β[T]_\beta[T]γ[T]_\gamma의 관계를 관찰하면,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단, 쌍대공간에 대해서는 대응하는 쌍대기저를 사용해 기저변환하고 쌍대인 것은 ^*를 사용해 표기)
[T]β=(V좌표변환행렬 γβ)[T]γ(V좌표변환행렬 βγ)[T]_\beta = (V^*\text{좌표변환행렬} \ \gamma^* \to \beta^*) [T]_\gamma (V \text{좌표변환행렬} \ \beta \to \gamma) 우리는 기저와 쌍대기저를 관찰하여 그것이 각각 (Q1)(Q^{-1})^\top(Q1)(Q^{-1})가 되어야 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Φβ=PΦϵP\varPhi_\beta = P \varPhi_\epsilon P^\top

에서, PP는 쌍대기저ϵ,β\epsilon^*,\beta^*기준으로 본 좌표변환행렬(ϵβ\epsilon^* \to \beta^*)이란 의미를 가집니다.

REMARK
여기서, 좌표변환행렬(ϵβ\epsilon^* \to \beta^*) PP는 다음을 만족시킵니다.
기저 β\beta^*f1,,fn\bold f^1,\ldots,\bold f^n 그리고 기저 ϵ\epsilon^*ϵ1,,ϵn\bold \epsilon^1,\ldots, \bold \epsilon^n이라 합시다. 그리고 VV^*의 원소에 대해서,

β\beta^*로 구한 좌표를 fif_i라 하고, ϵ\epsilon^*로 구한 좌표를 ϵi\epsilon_i라 하면, 다음이 성립합니다.

  • [f1f2fn]=[ϵ1ϵ2ϵn]P\begin{bmatrix}f_1 & f_2 & \ldots & f_n\end{bmatrix}=\begin{bmatrix}\epsilon_1 & \epsilon_2 & \ldots & \epsilon_n\end{bmatrix}P^\top
  • [f1fn]=P[ϵ1ϵn]\begin{bmatrix}f_1 \\ \vdots \\ f_n\end{bmatrix} = P\begin{bmatrix}\epsilon_1 \\ \vdots \\ \epsilon_n\end{bmatrix}
profile
문제풀이를 즐김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