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Log] 22.05

👻·2022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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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5.11 뭉티기, 오드레기

늘 그렇듯 갑작스런 술자리
뭉티기가 먹고싶대서 율하 광장에 있는 처음가는 뭉티기집을 갔다.
원래 가려던 곳이 자리가 없더라..
뭔가 가게 분위기는 엄청 오래된? 느낌이였다.
뭉티기도 맛있었고 오드레기도 굿!
먹고 할맥가서 신나게 마셔대다 노래방까지 가는 뇌절을 하고 다음 날 죽어났었던거 같다.

📌 22.05.18 IAB 티셔츠

매번 꾸준히 응모했는데 죽어도 당첨 안되더니 이번꺼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친구들 시켜서 총 18개 응모했더니 2개나 당첨!!!!
히히 하나는 팔고 하나는 입었더니 옷을 공짜로 구매한게 되버렸다 😁😁
판매가가 48,000인데 리셀가는 무려 10만원!
(어 근데 이거 친구가 빌려갔는데 까먹고 아직 안받았네 이거쓰다가 기억남)

📌 22.05.19 생일파티


우리부서는 아니지만 다른 부서 부장님 생일이셔서 생일파티를 했다.
뒷고기 먹으러 갔는데 엄~청 맛있었다.
먹고 광장에 야외에서 치킨먹을 수 있는 곳에서 먹었는데,
요즘 자주 오는데 여기 치킨이 싸기도 하구 맛도 엄청 좋다.
선선하니 맥주가 술술 들어가더라😉

📌 22.05.20 팔공산 펜션


주임 이하급 회사 직원들끼리 놀러가기로 해서 팔공산 펜션에 갔다.
2층으로 이루어진 구조였고, 방은 되게 이뻤다.
한 열댓명 간거같은데 1층에서 다 먹을 수 있을만큼 자리가 넓어서 좋았다.
놀러 가기로 주도한 사람이 준비도 엄~청 많이해와서
난 그냥 가서 맛있는거 먹구 편하게 놀다 일찍 잤다..ㅋㅋ (시끄러워서 해뜰때까지 잠은 못잤음)

📌 22.05.21 밀치, 깐풍육

친구놈이 집이 비면 항상 부른다.
보통 우리는 매천시장에 가서 회를 떠온다.
가격대비 양도 엄~청많구 두껍게 썰어서 먹으면 기가막힌다.
밀치랑 깐풍육을 먹었는데 깐풍육이 의외로 맛있더라 (처음 먹어봄)
마셔라 부어라 하다 집가고싶어 죽겠는데 밖에서 한잔 더하자길래 나왔는데
문을 연 곳이 없어서 다행이 귀가!

📌 22.05.25 가족

이 날은 오후 반차를 쓰고 어머니랑 형을 만나 밥을 먹고
차량 보험을 내 명의로 옮기고 차량등록 사업소에 가서 신청하는 절차를 밟으려 했다.

일단 밥을 먹으러 갔는데 어머니가 한정식을 좋아하셔서 형이 한정식집을 예약해놨다.
딱봐도 비싸보이더라.. 상견례 하러 많이 오는 곳이라고 하더라.
점심특선인데도 1인당 30,000원이더라.
음식은 별로였다. 분위기만 좋고 맛은 별루..
밥먹는데 형이 자꾸 나보고 사라 해서 그런가?ㅋㅋㅋㅋㅋㅋㅋ

어버이날에 형이 돈을 많이 쓰기도 했고, 겸사겸사 내가 사기로 했다.
근데 사라하더니 사고나니까 10만원짜리 위스키를 선물로 줬다.
결국 막내는 돈을 쓰지 않은 것이 되어버린 것이다😁

사실 밥먹다 보험을 바꾸려했는데 결국 귀찮다는 이유로 올해도 어머니가 내주신다 했다.
꺄하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기분 최고였다.
내 명의로 깡으로 넣으니까 200만원 가까이 나오더라..휴..
위 사진은 밥 다 먹구 엄마 샵에 가서 커피랑 케이크 시켜놓구 형이 준 위스키 찍은 것😀
이 위스키는 맥켈란 12년산이다.
난 쉐리 종류를 좋아하는데 그중 가격대비 맛이 괜찮은 위스키다.
사실 맥켈란 30년산을 먹어본 이후
위스키들이 "엄청 맛있다"라는 느낌을 받아보지 못했다.
30년산은 진짜 넘사벽이다. 미쳤다. 하지만 살 수도 없고 가격조차도 너무 비싸다..ㅠ

아무튼 이래저래 나에게만은 모든 일이 잘풀린 하루였다.

📌 22.05.26 뭉티기, 육회


뭉티기랑 육회를 둘이서 다먹었다.
심지어 연근튀김/치킨까지 시켜서 다먹었다.
대단..ㅋㅋㅋ
경산에 있는 곳인데 같이 간 분이 아는 곳이여서 갔는데 맛있었다. 합격!
먹구 오리배 타러 갔는데 요즘은 오리배가 페달 안밟는 오토더라..?
기어만 넣어놓으니까 알아서 가더라 ㅋㅋ
엄청 오랜만에 타봤는데 날씨도 좋아서 선선하니 좋았당😀

📌 22.05.27 또 또 뭉티기

난 기억이 없는데 21일에 술마실 때 27일에 뭉티기 먹으러 가자 했다더라.
근데 난 어제도 뭉티기를 먹었는걸..?
그래도 뭐 안주는 신경안쓰는 타입이라 그냥 가기로 했다🤣
신천시장에 있는 가게인데 1층은 일반 테이블이고,
2층은 테이블이 하나밖에 없는 루프탑이다.
심지어 에어컨도 있더라..
어디 놀러가서 전세내고 우리끼리 술먹는 느낌이여서 너무 좋았다.
예약은 이 집 단골이신 누님이 하셨는데 한참 전에 예약해야 한다더라.
이 날도 신나게 마셔라 부어라 하다 2차까지 갔다가 귀가!

📌 22.05.28 3도씨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우리 형 가게에 왔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테라스에 앉지 못할까봐 미리 말해놓고 갔다.
집에 차 나두고 버스타고 가고있었는데 갑자기 손님 엄청왔다구 해서
버스 내려서 택시타고 가서 친구들 올 때 까지 서빙했다 😵
웬일로 맥켈란 12년산이 남아있길래 한병 주문했다.
(내가 가면 가게에서 파는 가격이 아닌 원가로 줌 ㅎ)
다들 밥을 먹지 않고 왔기에 음식도 왕창 시켰다.


최애 감바스! 대구에서 먹어본 감바스들은 다 쓰레기같았지만 여긴 아님 (feat.대도양조장)
피자두 먹구 치킨텐더 샐러드도 먹었따.

1차로 술을 먹고 온게 아닌거도 있긴하지만
3명이서 위스키 한병으론 모자라서 한병 더 시켰다.

발베니 12년산!
맥켈란은 아까 먹은게 마지막 병이라서 ㅠㅠ
그래도 발베니도 맛있는 편이다.
다 먹진 못하구 킵해두고 다음에 와서 먹기로 했다!

다 쓰고나서 보니까 5월 첫주 제외한 나의 일기인데
참 많이도 먹고 놀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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