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테크코스 5기] 레벨 2 - 3주차 회고

Glen·2023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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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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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월요일

미니 테코톡? 진행

저번 주 피플행복에서 아이디어로 생각했던 미니 테코톡을 진행했다.

취지대로 깊은 내용은 아니고 전부터 내가 자주 외우고 사용하고 있던 인텔리제이 단축키들을 알려주는 자리였다.

레벨1 기간에 진행을 해보려고 했지만, 시간 상의 이유로 진행하지 못했다. (예비군 이슈에 체스 미션 기간)

오늘은 미션이 시작되는 날이 아니라 다행히 많은 크루들이 모여주었다.

나는 생각 없이 사용하고, 익숙한 기능이지만 누구에겐 낯설고 어려운 기능일 것이다.

지식을 나누기엔 아직 나도 부족하지만, 누구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뿌듯하고 행복하다.

추후 새롭게 무엇을 배우는 기술이 생기면 소개하거나, 공유하여 이런 자리를 또 마련해 봐야겠다.

4월 25일 화요일

장바구니 미션 시작

오늘은 미션이 공개되는 날이다.

이번 미션은 장바구니 미션이다.

이전 미션은 기존에 구현했던 순수 자바로만 만들어진 코드를 스프링을 사용하여 웹으로 리팩터링하는 미션었다면,

이번 미션은 처음부터 스프링을 사용하여 구현해야한다.

이번 미션의 페어는 조이였다.

조이는 예전 레벨1 데일리 조에 같이 속해있던 크루라 어색하지는 않았다.

조이도 마찬가지로 이전 미션을 같이 했던 라온과 마찬가지로 스프링을 거의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저번 미션처럼 이번 크루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고, 한 발자국 뒤에서 보조를 해주는 식으로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했다.

미션 자체는 복잡한 요구 사항은 없고, 간단한 CRUD 기능밖에 없어서 구현하는 데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오늘은 기능 구현을 80% 정도 진행하고 내일 테스트 코드 작성과 리팩터링을 하기로 했다.

프론트엔드 코드도 작업을 해야 했는데, 왜냐하면 API 명세 설계는 정해진 게 없어 직접 정해야 해서 자바스트립트 코드를 수정해야 했다.

이전에 React, Next.js를 조금 해본 적이 있어 많이 헤매지는 않았다.

아무튼 지금은 기능 자체가 간단하지만 추후 복잡한 요구 사항이 생기면 고민해야 하는 일이 많을 것 같다.

지금도 도메인과 엔티티 사이 개념과 Dao와 Repository의 차이 등 생각해 볼 것이 많지만 우선 천천히 알아봐야겠다.

4월 26일 수요일

김영한님 실물 영접

오늘은 구현했던 코드의 테스트 작성과 리팩터링 작업을 수행했다.

CRUD 기능밖에 없는 코드라 테스트 코드에서 Service 같은 비즈니스 로직을 수행하는 테스트 코드는 작성하지 않았다.

애초에 비즈니스 로직이 없기도 했고, 그에 따라 도메인도 값을 가지고 있는 VO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다.

테스트 코드의 큰 비중은 컨트롤러 테스트 코드가 차지했다.

요청에 대한 응답과 예외 응답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최대한 모든 상황을 고려하고 테스트 코드를 작성했다.

오후 3시쯤 모든 작업을 끝냈다고 판단하여 PR을 보내고 페어와 헤어졌다.

그리고 거실로 나와보니 약간 소란스러운 분위기라 다른 크루들에게 뭔 일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깜짝 놀랄만한 일이 일어났다.

바로 김영한 님이 오셨다는 것이다.

저번 주에 이동욱 님이 오셨을 때 김영한 님도 실제로 봤으면 좋겠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정말로 일어났다.

특별히 일이 있어서 오신 것은 아니고, 포비와 개인적인 용무? 때문에 오신 것이라고 하셨다.

그래도 신기해하며 다른 크루들과 얘기를 하던 도중 갑자기 많은 크루들이 우르르 트랙룸으로 움직였다.

오늘 테코톡이 있었나? 하는 와중 김영한님이 갑자기 Q&A를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빛의 속도로 나도 트랙룸으로 이동했다.

드디어 실제로 김영한 님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다.

내가 여기 우테코에 오게 된 것도 김영한 님은 모르시겠지만, 김영한 님의 강의 덕분이다.

스프링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이 김영한 님의 강의였고, 그 강의로 인해 백엔드 개발자가 되어야겠다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에겐 정말 고맙고 꿈을 가지게 해주신 분이다.

여러 질문이 오가고 사진을 같이 찍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덕분에 많은 걸 배웠고 뜻깊은 하루가 되었던 것 같다.

4월 27일 목요일

피플행복 활동 시작

피플행복 활동이 드디어 시작했다.

팀의 결성은 월요일에 이뤄졌고, 첫 회의는 수요일에 했다.

하지만 실제로 계획을 하거나 한 것은 아니고, OT같이 무슨 일을 할 건지 공지하는 자리였다.

따라서 오늘 회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계획을 했다.

피플행복 팀에서도 인원에 맞춰 새로운 팀을 배정했는데, 내가 속한 팀은 피플팀이다.

피플팀은 크루 간 관계 증진을 위한 일을 중점으로 한다.

무조건 관계 증진을 위한 일만 하는 것은 아니고 관계 증진을 위한 이벤트라면 행복 파트와 겹치지 않는 선에선 진행할 수 있다.

아무튼, 이전에 나온 아이디어와 새롭게 생각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무엇을 할지 계획을 잡았다.

개발과 다르게 실제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몸으로 직접 나서야 하는 일이라 뭔가 새롭다.

이전에는 일을 하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일을 주로 해왔는데, 이번에는 실제 눈으로 보이는 일이라 걱정되기도 한다.

우선 그런 걱정은 접고 열심히 하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처음엔 개발 쪽 근로로 가고 싶었지만, 이런 개발 외적인 활동도 정말 좋은 것 같다.

이 활동으로 인해 새롭게 배우는 것들이 많을 것 같다.

4월 28일 금요일

레벨2 데일리 회식

이전 레벨1 때 아쉬웠던건 데일리 조원끼리 다 같이 밥을 같이 먹지 않은 것이다.

일부 조원들하고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한 적은 있지만, 다 같이 모여 무언가 한 것은 없어 많이 친해지지 못해서 아쉬웠었다.

그래서 이번 레벨2 데일리 땐 시작하자마자 모여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시자는 계획이 있었다.

원래 고깃집에 가려고 했지만, 자리가 꽉 차서 치킨집으로 향했다.

다른 조들도 이번에 일찍 회식을 했는데, 모두 같은 치킨집을 예약했다. ㅋㅋㅋ

그래서 거의 40명이 같은 치킨집으로 모이게 되었다.

나는 술도 좋아하고 술자리도 좋아한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으니, 기가 빨리는 느낌이다. ㅋㅋㅋ

회식을 하며 레벨2 데일리 담당 코치인 브라운과 여러 얘기를 했다.

크루들이 브라운을 "브버지"라고 부르던데, 왜 브버지인지 알 것 같았다.

이번에 얼떨결에 커피 쿠폰도 얻게 되어 나중에 고민을 정리해 뒀다가 브라운하고 얘기를 해보고 싶다.

아무튼, 폭풍 같은 한 주가 무사히 지나갔다.

이번 주는 유난히 시간이 빠르게 갔다.

아무래도 여러 큰 사건들이 생겨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이번 주에는 목표로 했던 학습로그 로드맵에 답글 달기를 못했다 😂

빠르게 미션을 제출하고 답글을 달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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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성장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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