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테크코스 5기] 레벨 2 - 6주차 회고

Glen·2023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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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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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월요일

지하철 미션 후폭풍 🌪

주말동안 놀기만 했다.

주말은 놀라고 있는 게 맞는데, 할 일이 태산인데 놀아버렸다.

글쓰기도 해야하는데...

그리고보니 기획서도 써야한다...

왜 이렇게 갑자기 바빠진 거지 😂😂😂

토요일에 지하철 미션의 피드백이 왔었다.

피드백의 내용 중 하나는 REST Docs를 적용해서 문서화를 적용해 보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간단하겠지~ 했는데 이 녀석.. 뭔가 엄청 복잡하다. 😂😂😂

피드백 반영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화요일까지 빠르게 작업하고 제출한 뒤 글쓰기를 해봐야겠다.

5월 16일 화요일

코딩 그리고 코딩 🧑‍💻

미친듯이 키보드만 두들겼다.

오전에는 강의가 있어서, 오후부터 쭉~ 코딩만 했다.

이번에 적용했던 구조가 효율적이긴 한데, 맘에 들지는 않아서 지웠다 다시 할까 생각도 많이 했었다.

그렇다고 구조가 나빠서 그런 건 아니라 그냥 쭉 가기로 했다.

지금 구현한 코드는 트랜잭션 스크립트 패턴과 비슷하게 흘러가는데, 레벨1 기간 동안 배우고 학습했던 방향과는 맞지 않았다. 😂

그렇다고 도메인에 비즈니스 로직을 몰아주기엔, DB에 저장된 값을 다시 역직렬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버헤드가 너무 신경이 쓰였다.

처음부터 설계를 할 시간이 많았다면 좋았을 텐데..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는 기간은 3일 정도이지만, 실제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은 20시간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설계를 하기 너무 촉박하다.

또 설계하더라도 경험이 아직 부족해서 그게 옳은 설계인지 알 길이 없으니, 중간에 노선을 틀기도 정말 힘들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설계보단 구현 위주로 미션을 수행하는 것 같다.

레벨3 때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되면, 설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참 고민이 든다.

아무튼, 저녁 늦게 겨우 피드백을 반영하고 PR을 보내고 퇴근했다.

분명 기능 요구 사항은 크게 어려운건 아닌데, 변화에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코드를 구현하느라 정말 머리가 빠질 것 같다.

5월 17일 수요일

행운 99% 🍀

아침 일어나니 어제 보냈던 PR의 리뷰가 도착했다.

오늘도 하루 종일 코딩할 각인가.. 싶었다.

자기 전 오전 12시에 꼬맨틀을 하고 잤는데,

7번 만에 정답을 맞혔다. 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벙쪄서 3초간 멍때린 것 같다.

그리고 점심엔 도시락을 같이 먹는 크루들과 외식하기로 했다.

바스버거를 가기로 했는데, 도착하니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여기 맛집인가 싶었다.

알고 보니 오늘 메뉴를 개편해서 이벤트로 모든 메뉴를 무료로 준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거의 인당 2만원 어치를 공짜로 먹었다.

오늘은 뭐가 되는 날이다 싶어서 로또도 사버렸다. ㅋㅋㅋㅋ

그리고 피플행복 회의에서 소풍을 본격적으로 계획했다.

어디를 갈지, 무엇을 할지, 무엇을 먹을지 등..

결과적으로 뚝섬유원지에서 모여서 밥 먹고 미니게임도 하고, 사진도 찍기로 했다.

그때 비가 안 와야 할 텐데...

오늘도 저녁까지 구현에 대해서 고민을 좀 하다가 21시쯤 퇴근했다.

크게 진척이 없어서 언제 제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

5월 18일 목요일

글쓰기 미션 1차 완료 ✍️

목요일엔 크게 바쁜 일정이 없어서, 오전부터 지하철 미션을 했다.

이놈의 지옥철... 미션이 이렇게 빡센 건 처음이다. 😂

오후까지 대충 마무리 해놓고, 테코톡이 있는 날이라서 테코톡을 보러 갔다.

저번 주엔 미션을 하느라 바빠서 테코톡을 못 봤었다.

정말이지 레벨1 때 시작하자마자 테코톡을 한 건 제일 잘한 것 같다.

그리고 내일 레벨1 데일리 조원들과 회식하기로 해서 오늘 글쓰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

이번 글쓰기 주제는 자유 주제라 본인이 원하는 주제로 글을 쓰면 된다.

나는 주제로 소속감에 관해 글을 작성했다.

저번 주 글쓰기 워크샵에서 대충 목차와 흐름을 잡아놔서 당일에 다 작성할 수 있었다.

21시쯤 퇴근하고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에 교보문고에 들러 책을 샀다.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오브젝트, 그리고 에릭 에반스 저 도메인 주도 설계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는 이전에 읽어본 적이 있지만, 이번 미션을 통해 객체지향의 본질을 잊어버리고 정확히 잘 모르는 것 같아 다시 읽어보려고 샀다.

오브젝트는 전부터 읽어보려 했지만 어렵다고 하길래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했다가, 최근 크루들이 많이 읽는 게 보이고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의 확장판 개념이라 눈에 띄자 마자 운명이다 싶어 집었다.

그리고 도메인 주도 설계... ㅋㅋㅋㅋ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아무튼 언제 다 읽어볼지 모르겠지만, 오브젝트는 레벨2 기간이 끝나기 전에 완독을 해보고, 괜찮으면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

5월 19일 금요일

불타는 금요일 🔥

오늘은 레벨1 데일리 조였던 크루들과 회식하는 날이라서 지하철 노선도 미션을 최대한 마무리 지었다.

게다가 오전에는 강의, 14시부터 근로 회의, 16시부터 브라운과 커피챗이 있어서 일정도 빡빡했다.

미션 제출 때문인지, 위에 있던 시간 동안 집중이 하나도 안되고 오직 미션 생각밖에 나지 않았다. 😂

이번 강의에선 ATDD를 주제로 강의가 있었다.

TDD의 경우 추상적이고 주로 작은 범위를 테스트하기 때문에 흐름을 놓치기 쉽다.

하지만 ATDD의 경우, 큰 범위의 테스트를 작성하기 때문에 흐름을 놓쳐도 다시 잡기가 쉽다.

나는 개발 스타일이 우선 컨트롤러에 대한 테스트부터 크게 잡아놓고 그 범위안에 있는 기능을 차례대로 구현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나도 모르게 ATDD로 구현했던 것 같다.

근로 회의는 다음 주부터 주간 회의를 코치님들 없이 크루들이 진행해야 하기에,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얘기를 나눴고, 그 외 각 팀이 계획한 기획들에서 조금 인원을 나눠 도와주기로 했다.

아무래도 캠퍼스가 서로 다르다 보니,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기가 힘들고 받기도 힘들다.

브라운과 커피챗은 나 포함 4명이서 진행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눴는데, 지하철 미션 3단계에 목숨을 걸지 말라고 하신 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

말 그대로 선택이니 필수는 아니지만...

나름 고민됐던 게 지금 구조에선 도메인과 엔티티를 구분하는 게 명확하지 않아서 3단계를 포기하고, 해당 부분을 개선할까 싶었는데

브라운과 커피챗으로 조금 결정을 했다.

확실히 한 것은 아니지만.. 우선 리뷰어님과 얘기를 좀 더 해보고 무엇을 할지 목표를 정해야겠다.

커피챗이 끝나고, 지하철 미션을 마무리 지은 뒤 PR을 날리고 책을 좀 보다가 술을 마시러 갔다. 🍻

근데.. 미션도 어느 정도 마무리했고, 금요일에다 간만에 보는 데일리 조원들이라 신나서 너무 과음을 해버렸다. 😂

분명 고량주를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전 까진 어느 정도 기억이 나는데...

담부터 그냥 맥주만 마셔야겠다...

다음 주부터 처음으로 다른 분야의 크루들과 협업 미션을 하게 된다.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다른 건 모르겠지만 우선 신날 것 같다. 👍

파이팅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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