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테크코스 5기 레벨 4 - 1주차 회고

Glen·2023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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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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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화요일

레벨 3 레벨 인터뷰 🔊

방학 동안 할 거 하고, 심신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니 레벨 4가 시작되었다.

이전에는 레벨의 마지막에 레벨 인터뷰를 했지만, 레벨 3에는 프로젝트 때문인지, 레벨 4를 시작하는 날에 레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레벨 인터뷰에서 레벨 로그에 작성한 내용은 CS 지식과 관련된 내용이 아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발생했던 문제점과 협업 과정에서 생긴 일에 대한 내용을 주로 작성했다.

게다가 이번 레벨 인터뷰에서는 코치님도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면접 분위기가 아닌, 내가 어떠한 것을 시도했고, 어떤 문제점이 있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과정들을 주로 말하게 되었다.

기존에 프로젝트를 하며 대부분의 기능이 CRUD 구현이 전부라 특정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워크의 사용법에 대해 학습한 것은 있어도 특별한 문제점을 마주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직접 기능에 대해 명세서도 작성하고 사용자 스토리 등, 발생할 여러 가지 상황들과 조금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동시성 처리, 티켓 예매순서)이 포함되어 있어, 우리만의 특별한 경험을 마주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전혀 긴장하지 않고 크루들에게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 빨리 말해주고 싶어 입이 근질거렸다. 😂

또한 다른 크루들의 인터뷰를 들으며, 각자의 유니크한 경험을 들을 수 있어 나도 저 상황에는 어떠한 선택을 내렸을까 하는 배울 점도 있었다.

기존의 레벨 인터뷰는 긴장과 걱정의 연속이었지만, 오히려 이번 레벨 인터뷰는 근심 하나 없이 즐겁게 마무리한 것 같다.

레벨 인터뷰는 이틀 동안 진행되어, 내일은 자택으로 학습할 예정이다.

간만에 캠퍼스에 오니 즐겁고 새롭다.

이제 우테코를 마무리하기까지 두 달 정도의 기간만 남았는데, 벌써 시간이 이만큼 흘러갔나 아쉽다.

레벨4 기간은 프로젝트와 미션 그리고 취업 준비 등 여러 일정이 많아 매우 바쁘게 진행된다고 한다.

그만큼 시간이 더 빠르게 흘러갈 것 같다.

당장 온보딩 조원들과 처음 만났을 때가 얼마 전 같은데...

시간을 헛되게 쓰지 않게 레벨 3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서 레벨 4 기간을 보내야겠다.

8월 31일 목요일

본격적인 레벨 4 시작 4️⃣

드디어 제대로 된 레벨 4 기간이 시작되었다.

저번에는 레벨 인터뷰 때문에 선릉 캠퍼스로 등교했지만, 이번에는 잠실 캠퍼스로 등교했다.

잠실로 등교한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기존에 있던 팀들이 새로 섞였기 때문이다.

다른 캠퍼스에 있는 팀 중 안드로이드 팀들이 2팀밖에 없어, 이번 레벨 4에서는 형평성을 위해 팀을 섞었다.

그래서 프론트엔드 2팀과 안드로이드 2팀을 맞교환 했는데, 그중 우리가 당첨되어 캠퍼스가 바뀌어버렸다.

레벨 3때 보던 크루들과 못 보게 되어서 아쉽지만, 또 반가운 크루들도 다시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그리고 간만에 팀원들과 데일리 미팅을 하며, 방학 동안 무엇을 했고, 레벨 4 기간에 무엇에 집중하고 싶은지 얘기를 나눴다.

나는 아직은 취업보다는 프로젝트에 더 집중하고 싶다.

취업 준비는 언제든 할 수 있지만,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간은 지금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동안 반영하지 못한 PR을 머지시키느라, 시간이 다 지나가 버렸다. 😂

그리고 캠퍼스 자리 배정도 운이 좋게 2등이 걸려, 레벨 3때 사용하던 강의실을 차지할 수 있었다.

아무튼, 여러 가지로 운이 좋은 것 같다.

취업 운도 따라줘야 할 텐데.. 😂

9월 1일 금요일

톰캣 구현하기 미션 시작 🐈

드디어 정말 오래간만에 미션을 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기존에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정말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바로 톰캣을 직접 만들어 보는 미션이다. 😂

처음 우테코에 와서 힘들게 미션을 했던 적이 기억난다.

그때 레벨 4때 하게 될 미션에 대해 잠깐 들은 적이 있는데, 그때 당시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하나였다.

"이걸 우리가 한다고???"

당장 자바에 대한 깊은 이해와 HTTP, 스프링 등등 개념도 부족한데 이걸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때 당시 미션은 단순히 Scanner 객체로 콘솔 입력을 받아, 입력에 대한 요청을 처리하고, print 메서드로 콘솔에 문자열을 출력하는 게 전부였으니까...

그래도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미션을 수행한 경험이 있어서, 강의를 듣고 미션을 보니 그렇게까지 어려운 미션은 아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리뷰어가 저번처럼 이전 기수의 선배님들이 하는 게 아닌, 같은 크루가 리뷰를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적인 지식이 아직 부족한데, 내가 어떻게 리뷰어 역할을 할지 걱정이 앞선다...

그 뒤 강의가 끝나고, 점심 식사 후 근로 회의를 한 뒤 팀원들과 어떠한 기능을 더 개선할지 회의를 했다.

개선의 주체는 티켓 예매로 결정이 되었다.

기존의 티켓을 예매하는 과정은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에 락을 걸기 때문에 이는 곧 속도 저하로 이어진다.

따라서 데이터베이스에 락을 걸지 않고, 레디스를 사용하여 동시성을 보장하고, 속도도 빠른 예매 기능을 구현하기로 했다.

전부터 레디스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기능 개선을 하며 타이밍 좋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빠르게 이번 한 주도 지나갔다.

레벨 4 기간은 정말 바쁠 것 같은데.. 추가적인 개인 공부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가능한 대로 최선을 다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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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성장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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