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5기 11월 회고

최훈오·2023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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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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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단위기간이 벌써 끝났다..! 데브코스를 시작한지 두달이 됐다. 총 6개월간의 긴 여정의 3분의 1이나 왔다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2차 단위기간은 1차 단위기간보다 몇배는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데브코스에 푹 몰입을 해서 그런거라고 믿고 싶다.
이전 회고는 그냥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모두 작성해서 좀 정리가 안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소피아 매니저님이 추천해주신 방법론들 중 하나인 CSS(Continue Stop Start)방식으로 작성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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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운동을 작년 여름에 시작했다. 어렸을 때는 마른 몸을 선호했는데 점점 갈수록 크고 탄탄한 몸을 원하게 되었다.특히 요즘 여름에 몸 관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더 뭔가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었고 덕분에 운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고나서 꾸준히 안하다보니 몸의 변화가 크게 없었다. 사실 전보다는 꽤 괜찮은 몸을 가졌지만 1년 반이라는 기간을 생각한다면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최근에는 운동 강도, 운동 횟수를 모두 늘리고 식단(타이트 하지 않음)을 병행하였다. 그랬더니 급격히 몸이 좋아짐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고, 이제서야 운동의 재미를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있다.
지금도 충분히 운동의 효과를 많이 보고 있으니 더 욕심부리지 말고 딱 지금처럼만 유지하자!!

아침 일찍 일어나기

원래 나는 아침형 인간이다. 게다가 학교 수업도 어차피 거의 매일 1교시에 있어서 빨리 일어나곤 하는데 가끔가다 휴강일때 잠 욕심을 부려 코어타임 직전에 일어나 버리는 경우가 있다. 나는 정해진 틀 안에서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을 좋아하고 시작을 중요하게 여겨서 이런 사소한 불규칙함이 전체 틀에 악영향을 줄 때가 있다. 늦었으면 늦은대로 시작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역효과로 "아 시작이 꼬였네.. 하기싫다."라는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완벽과는 거리가 너무도 먼 사람이 완벽에 강박을 두니까 이런 일이 생기지 않나 싶다.

(아래 동영상을 누르면 유투브 주소로 이동한다)
주소

최근에 600m 달리기 영상 하나를 봤다. 달리기 경기에서 도중에 넘어진 여성은 오히려 전보다 빠른 속도로 전속력으로 결승선까지 뛰어서 1등으로 도착하였다. 600m 달리기 경기에 비하면 나는 풀 코스 마라톤 이상의 달리기를 한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정말 늦었다고 생각되는 순간에도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니깐 포기하지 않고 달린다면 그것이 1등, 우승은 아닐지라도 값진 결과를 얻을 것이니 포기하지 말고 바로 시작하자.

강의 내용 정리

한달 회고를 하고나서 부터는 거의 모든 강의내용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있다.
확실히 혼자 노션에 내용을 정리할 때는 혼자 끄적이는 정도였는데 막상 포스팅을 해야지 마음먹고 글을 쓰게 되면은 좀 더 신경쓰고, 정제하여 글을 쓰게 되는 것 같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지만 오히려 더 집중해서 글을 작성하다보니 글이 퀄리티는 올라가는데 작성시간은 차이나지않는다. 발표에 관한 세션에서 들은 포스팅의 힘이라는 것이 이런건가 보다.
지금처럼만 꾸준히 강의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하자.

Stop

할 일 미룸

고등학생 때부터 버리지 못한 최악의 습관이다.
주위 사람들 중 할 일을 꼭 하고 자는 사람이 참 부럽다. 나는 이상하게 밤만 되면 능률과 의욕이 팍 떨어진다. 오늘 꼭 해야하는데도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해야지 라는 미친 판단을 거의 매일하지만 지킨 적이 5번이 채 안된다.

한번 습관을 들여놓으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밤을 새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전날에 많은 일을 끝내자.

자기 전 핸드폰

엎친 데 덮친격으로 할 일을 미뤘음에도 바로 자지 않고 핸드폰을 한다.. 이것도 오래전부터 이어져온 내 습성이다.
자기 전 하는 핸드폰은 시력에도, 수면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한마디로 좋은게 정~말 1도 없다. 그렇다고 내가 불면증이 있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머리만 대면 잠을 잘 자는 편이다..

사실 이건 너~무 오래된 습성이기도 하고 탈피하기 어려운 습관인 것 같아 막상 해결책은 떠오르지 않아 자기 전 하는 핸드폰 사용 시간을 15분 이내로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Start

코딩테스트 준비

데브코스를 시작하고 강의에서 자료구조, 알고리즘을 다룬 이후로 코테 문제에 손도 대지 않고 있다. 내가 가고 싶은 회사는 대부분 코딩테스트를 보기도 하고, 현재 내 실력이 엄청 대단한게 아니라서 당장 조금이라도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현재 닥친 일들이 너무 많아서 미뤄두고 있었다. 하지만, 해야 할 일 들중 우선순위를 따졌을때 취업에 있어서 코딩테스트는 나에게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니 더 이상 미루지 말고, 팀 내에서 스터디를 하던 친구와 벌금 내기를 하던 하루에 30분이라도 문제를 푸는 습관을 들이려고한다.

모각코

나는 같이 공부하는 것의 힘을 대학교와서 알았다. 물론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팀원들의 마음가짐이다. 팀원 모두가 어느정도 공부에 몰입을 할 수 있는 상태라면 공부의 장르에 따라 다르겠지만 코딩은 무조건 혼자 공부할 때보다 좋은 시너지를 낸다. 이전 팀에서는 다들 집이 멀리 살아서 모이기가 어려웠지만 새로 바뀐 이번 팀에서는 모각코에 엄청 적극적인 분위기라서 기대가 된다. 훌륭한 팀원과 오프라인으로 하는 코어타임은 얼마나 값질지 예상이 가지 않는다. 이번 기회에 모각코를 하고나서 좋은 성과가 있다면 자주 만나서 해야겠다!

휴식을 소중히

이번 단위기간은 1차 단위기간보다 강의 면에서 훨씬 힘들었다. 타입스크립트 강의가 시작되면서 강의량이 많이 늘어났는데 타입스크립트는 처음이라서 이해 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기도하고, 이 내용들을 모두 정리하려니 절대적인 시간을 많이 쏟아야 했다. 게다가 학교에서 하는 SW경진대회(졸업프로젝트 시연)를 준비하느라 강의를 이틀정도 밀렸어서 다른 계획들이랑 같이 방학 4일(목금토일)에 몰아서 하려 했다.
근데 막상 책상에 앉으니 진짜 너무 하기 싫어서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이대로 가다가는 이도저도 아니게 될 것 같아서 그냥 목금은 맘편히 놀고 토요일날 강의를 몰아 듣고, 일요일날 온 힘을 다해서 친구네 집에서 닌텐도를 하며 롤드컵 응원을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오늘 새로운 팀원들과 코어타임을 통해 Vue 강의를 들었는데 집중이 매우 잘됐다. 이전부터 항상 애매하게 쉬는둥 마는둥해서 선택과 집중이 잘 되지 않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번 방학을 통해 휴식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놀땐 놀고 할땐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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