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발표를 마쳤다. 프로젝트 막바지에 들어거 마음이 많이 풀어져 팀장님을 많이 못 도와드렸다. 혼자 발표준비도 하시느라 힘드셨을 듯 하다.
막바지에 파일 관리 관련 로직에서 큰 문제를 찾았다. 정말 멘탈이 터질 뻔 했다. 파일 삭제 전략의 경우, 기능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에 파일 관리 로직에서 우선 삭제 부분은 전부 주석 처리를 해놓았다.
다음에 수정해야지... 라고 마음 먹으면 평생 못 할 것 같다. 아니, 안 할 것 같다. 다음에 해야지라고 해서 미뤄 놓은 것들이 너무 많다.
우여곡절 끝에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결과물을 내놓았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겠다.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점을 나열해 보면...
최종 발표회는 생각보다 정말 별로였다. 아마 우리 팀의 결과물이 기대 이하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4시간을 기다렸지만 협력사 2군데서만 우리 조 부스에 방문했다. 다른 조들도 대충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