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컴공전과생 살아남기

박지운·2024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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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3학년 컴공전과생 살아남기

벌써 위 글을 작성한 지 2022년으로부터 약 3년이 지났다.
그렇게 5학년이 되버렸다 흑.
하지만 이제는 전공 0학점이 아닌 63학점이 되었다.

2022~2024년에 있었던 일들을 늦었지만 하나하나씩 돌아보려한다.


2022년

첫 앱 개발 - 안드로이드

여름 방학때는 앱개발을 한번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앱/웹 개발에서 어떤거부터 해야할 지 몰랐던 나는 우선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기로 했다.
java를 처음 접하는 상태에서 공식문서를 보며 한두개씩 따라하며 아주 간단한 앱을 제작했었다. 허접해보이지만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에 애정이 가고 나중에 꼭 기능을 추가하고 업데이트를 하고 싶다.

운동 앱 제작하기

UMC 3기

개강때쯤 웹/앱 연합 동아리 UMC를 알게 되어 지원했었다.
이전까지 했던 응원단 활동과 방학때 만든 앱 개발에 대해 잘 말하며 3기 스프링 파트로 참여할 수 있었다.
학교 공부와 병행하며 서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간단한 AWS 클라우드, jdbc에 대해 배웠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23년으로 넘어가는 팀프로젝트에는 활동을 하지 못하였다ㅠ
팀장이 서서히 잠수를 탔기 때문이다. 애초에 못하거나 안할거라면 얘기를 해줘야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할듯이 연락을 하다가 늘어지며 결국 시작조차 못했다. 다시 돌아봐도 그때의 시간이 너무 아깝다.


2023년

UMC 4기

스프링 부트와 AWS로 혼자구현하는 웹 서비스
프로젝트를 못한 아쉬움을 "스프링 부트와 AWS로 혼자 구현하는 웹 서비스"책을 독학하며 공부했다. 그리고 꼭 프로젝트를 하고 싶어 다음 기수를 지원하였고 4기로 활동을 하였다.

다행히 4기 프로젝트 "도와줘요 M쌤!"에서는 좋은 팀원들을 만났고 열심히 진행해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같다.
혼자서 코딩을 하는 것과 다르게 깃과 깃허브를 사용해야했다. 처음이다보니 많은 충돌을 냈지만 팀원들이 많이 도움을 주었다..ㅎ
또한 각자의 코드가 병합되고 어떤식으로 배포가 되는지 CI/CD, 인프라에 대해서도 눈을 뜨게 되었다.

M쌤 홈화면

도와줘요 M쌤! - 곧 닫힐 예정입니다..ㅜ

또 UMC 데모데이와 CMC와의 연합 중앙 데모데이에서도 각각 수상도 했어서 좋은 기억이 남는 프로젝트이다.

UMC 5기

5기에서는 학교 스프링 파트장을 맡게 되었다..! 부족하지만 10주동안 워크북 내용을 익히고 수정하며 6개의 스터디를 관리했다. 생각보다 질문같은건 못받았지만 서버와 스프링, 자바에서 어떤 내용이 있어야 좋을지 고민하고 먼저 익혀보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

클밋 개발
겨울 방학때는 클라이밍 앱 "클밋" 프로젝트를 서버 파트 리더로 진행했다.
클밋 또한 좋은 팀원들을 만나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탈 수 있었다..!

서버 팀원들이 단순히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왜?를 생각하다보니 내 입장에서는 생각못한 부분을 많이 발견할 수 있어 많이 도움되었던 것 같다.

현재도 개발 진행중이다! 벌써 이슈가 200개를 돌파했다..!!

학기중에는 잠깐 쉬었지만 현재 6월 다시 진행중이고 7월초 플레이스토어 배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테코 & 현장실습 탈락,,,

가을에 있던 우아한 테크 코스는 서류에서 떨어졌다..! 전공수업과 병행하며 한달 프리코스를 진행했는데 다시 봐도 완전히 열중해서 진행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겨울에는 현장실습에는 iot 관련 서버직무로 지원을 했다. 기억상으로는 면접 분위기도 괜찮았고 잘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학습병행이랑 헷갈리셔서 인턴 이후에도 바로 일할 사람을 뽑는걸 원하시는 것 같았다.
지하철로 집가는길에 다시 연락이 와 혹시 다음 학기 병행이 가능한지, 수업 몇개 듣는지 연락이 왔었다,, 남은 전공이 몇개 있다고 솔직히 말씀드렸다,, 게다가 나는 아직 두 학기가 남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떨어지겠다 싶었는데 예감이 맞았다 😭
기회가 되면 마지막 학기에 수료상태로 현장실습을 지원해볼 생각이다.


아쉽게도 전과 후 전공도 어려워 더 많은 것을 해보지 못해 아쉬웠던 것 같다. UMC를 3기수 동안이나 하면서 얻은 것도 정말 많지만 아무래도 한 곳에 오래있다보니 우물 안 개구리가 된 느낌이였다. 절반 남은 이번 학기에는 시간이 된다면 다른 동아리, 연합 활동에도 지원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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