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하는게 재미있어졌다

Goyoung2·2024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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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일하는 시간을 고정시켰더니, 정해진 시간 내에 일을 끝내기 위해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됐다.
  2. 일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더니, 일을 끝마쳤을 때 더 큰 성취감과 재미를 느끼게 됐다.
  3. 일을 못하게 하니, 일이 더 하고싶어지는 요상한 방법을 찾아냈다. 각자에 맞는 재미있게 일하는 방법을 찾자.

아 벌써 시간이...

아! 벌써 퇴근 시간이네... 조금만 더하면 완성할 것 같은데...

요즘 이상한 현상을 겪고 있다. 예전에도 가끔은 일이 재미있다고 느낀적이 있었는데 최근들어 부쩍 더 재미있어졌음을 느낀다.

바뀐 점 적어보기

왜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최근에 달라진 점들이 꽤 있다는걸 발견했다. 또 알게모르게 나만의 루틴이 자리잡고 있었다.

  1. 새로운 도메인으로 이직을 했다.
  2. 책을 자주 읽고 있다.
  3. 링크드인을 자주 본다.
  4. 출근을 자주한다.
  5. 출퇴근을 하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메모한다.
  6. 회사에 도착하면 커피와 물을 텀블러에 따라온다.
  7. 오늘 할일을 적어놓고 일을 시작한다.
  8. 동료들과 자주 대화한다.
  9. 동료들을 자주 돕는다.
  10. 내가 일을 잘하고 있는지 자주 고민한다.
  11.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회사에 가치 있는 일인가 고민한다.
  12. GPT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13. 팀에 좋은 영향을 주는 업무를 한다.
  14. 최대한 노력해서 칼퇴근을 한다.
  15. 집에서 아내와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한다.
  16. 아이디어에서 좋은 영감을 얻으면 블로그나 링크드인에 글을 쓴다.
  17. 하고싶으면 남은 일을 한다.
  18. 내일 남은 일을 꼭 끝내야지 생각하며 잠에 든다.
  19. 주말에는 아내와 신나게 놀거나 푹 쉰다.
  20. 남는 시간에 하고 싶은 걸 한다.

원인 찾기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일이 재미있어진 가장 큰 원인은 "14번 최대한 노력해서 칼퇴근을 한다." 인 것 같다. 칼퇴근을 하는 이유는 아내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서다. 하루에 한끼도 같이 못한다면 행복하지 못할 것 같아서 이 약속은 꼭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람은 하고 싶은걸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어진다"는 말을 우스게 소리로 듣곤했다. 그런데 이 말이 일에도 적용이 될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일을 못하게 하니까 일이 더 하고싶어지는 황당함을 몸소 경험하고 있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아내와 저녁 식사를 해야한다. > 아내와 저녁 식사를 하려면 칼퇴근을 해야한다. > 칼퇴근을 하려면 최대한 노력해서 일을 끝내야한다. > 일을 끝내려면 일을 더 잘하는 방법을 고민해야한다. > 일을 더 잘 마치면 큰 성취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그래서 일이 더 재미있어졌다.

이 외에도 일의 자율성, 중요한 일 하기, 하고싶은 일 하기, 함께 일하기, GPT로 업무 난이도 낮추기, 생각 정리하기 등등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결론: 재미있게 일하는 방법을 찾자.

사람마다 일에 재미를 느끼는 요소는 다를 것이다. 나는 우연하게 업무 시간을 줄임으로써 더 열심히 일하게 되는 요상한 방법을 찾아냈다.
사람마다 방법은 다르겠지만 일을 재미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미 없는 일을 10년, 20년, 30년 동안 할 수 있을까? 앞으로도 나는 내가 재미있어하는 일을 계속 찾아나설 것 같다. 모두가 재미있게 일하면서 더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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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어요. 제품, 동료, 성장을 중요시해요. 겸손, 존중, 신뢰를 갖춘 동료가 되기 위해 노력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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