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일차가 되었다.
다들 벌써 목요일이 되었다는 사실에 놀랐었다.(그만큼 정신없었다는거)
수업 할 때보다 체감상 훨씬 피곤한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정규 수업 과정 때는 적절한 쉬는 시간이 있어 누구도 그 시간 까지 할여해서 공부를 하진 않았지만, 팀프로젝트가 시작되고 나서 부터는 해야할 것들은 꾸준히 늘어나는데 정해진 쉬는 시간이 없다보니 다들 피로가 누적되는 것 같다.
다행히 든든한 팀원들이 곁에 있어서 담당하고 있는 API를 짤 때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거기다 서로 git으로 각자 pull을 날릴 때마다 추가적으로 짧은 시간동안 code review 시간을 가져서 최대한 실수를 줄일 수 있게 되니 혼자 로직을 짤 때보다 훨씬 안정성 있고 빠르게 코드를 짤 수 있게 된 것 같다.(사실 그만큼 짤 코드들도 늘긴 했다)
전체적인 API docs들이 만들어진 후 테이블 마다 연관 된 API들을 묶어서 팀원 수로 나누니 인당 15~16개의 API를 짜면 되도록 나왔다.
그 중에 우리 수업 과정 중 배운 내용을 가장 많이 써먹을 수 있겠다 싶었던 테이블이 게시물 과 댓글,대댓글 을 만드는 담당이였는데, 사다리 타기를 잘 골라 그 역할은 내게로 왔다.
맡게된 후 어제 부터 로직을 짰었지만, 생각보다 게시물에 연관된 테이블 갯수가 많았고, 짜면 짤 수록 추가적으로 만들어야 할 API 갯수가 늘어나서 머리가 아파왔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메인이 되는 테이블의 API를 짜고 있다는 사실에 힘들더라도 완벽히 완성됬을 때 느낄 카타르시스를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주까지 기본이 되는 메인 API를 완성 할 계획이기 때문에 내일 까진 어떻게 해서라도 게시물과 관련된 CRUD는 완성 시켜야 될 듯 하다.
추가로 조장님의 괭장한 인맥으로 웹디자이너 분을 구했는데, 효과는 엄청났다!
이미 현업에서 웹디자인을 하고 계신 분에다가 전 기수의 팀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프론트가 짜준 와이어 프레임과 디스코드를 통한 간단한 소통을 통해 무슨 장난감 만지듯 뚝딱하고 반나절 만에 메인페이지 프로토타입을 완성해주셨는데, 엄청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