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Section4가 끝이 났다. 심지어 벌써 12월 중순이 되었다. 공부를 시작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으앙 고생했다 나 자신 ㅠㅠ
올 초에는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서 정신이 피폐해졌었는데, 지금은 매우 건강!! 미래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있지만..뭐랄까..어떻게든 살지 않겠나..싶어졌다.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스터디원이 이번 섹션에 급속도로 증가한 탓에 자극을 받아서 그런건지 알게모르게 프로젝트를 앞두고 부담감이 생긴건지는 모르겠다. 9to6 시간 채우는 것도 힘들어 하던 내가 스스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감격
학습 방법과 어떤 것을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깨달아가고 있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내가 중심이 있나? 싶지만 나름 있었던 모양인지 길을 잃지 않고 터벅터벅 조금씩 전진해나가고 있다.
나는 질문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하게는 질문을 받은 상대가 나에게 보여줄 태도가 두렵다. 나의 문제였을 가능성이 크지만 내 정신건강을 위해 남탓을 하자면. 질문을 함과 동시에 온갖 성질을 부려가며 너는 이것도 몰라?!
, 뫄뫄야, 너가 한 과제물 좀 가져와바라. 뫄뫄는 저번주에 이걸 해왔는데 너는 뭐니?
소리를 들었던 탓에 질문을 하기 전에는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긴장을 했었다.
그렇지만 좋은 교육 엔지니어분을 만나 사소한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답해주시는 덕분에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자세를 조금씩 가지고 있다.
물론, 제일 먼저 공식 문서를 찾아보고 구글링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아주 굿~
나 아무래도 P가 아니고 J아닐까? 싶을 정도로 제 시간에 일어나고, 제 시간에 밥을 먹고, 제 시간에 잔다... 이런것도 계획형 인간이라면 나도 계획형 인간에 껴줘잉🤪
동기들을 보면 시키지 않은 일도 덥썩 물어 정보들을 찾아 공유해주고는 한다. 하..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궁금한 것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찾아보지 않고 못버틸만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럴려면 기본, 기초 공부가 탄탄해야 한다고 느꼈다.
앞으로 2월 초까지는 프로젝트 기간임으로,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교육 기간이 끝나면 CS공부를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 자바, 스프링은 물론이고 자료구조 공부도 해나가야쥐..일일 계획형 인간 가보자고
열심히 하다가도 아 오늘은 이만하면 됐다 하면서 쉬게 된다. 하루에 해야할 정해진 일을 다 끝내고 나서야 쉬는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나에게 한번 관대로워지면 사소한 일로 모든 것을 놔버리는 나의 성격이 문제다.
일기도 6개월 가량 꾸준히 쓰다가 딱 하루 안쓰게 되자 여영부영 손을 놓게 됐던 적이 있다. 그러니 매번 정신줄을 꽉 잡고 나에게 엄격해질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1일 1커밋, 1일 1블로깅에 대해 집착하지 않으려고 했다. 위에 말했다시피 어쩌다 한번 하지 못하면 우르르 다 안해버리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한번 선언해버리면.. 그저 꾸준히 하자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한번 해보자고
동기들 깃헙 잔디보고 자극 받은거 맞다. 나 생각보다 승부욕이 있을지도?
매일 있는 데일리코딩 시간에 교육 기관의 문제를 풀었었는데, 뒤로 갈수록 내 수준에 맞지 않게 너무너무너무 어려운 문제만 나왔다. 도저히 레퍼런스 없이는 문제를 풀 수 없었고, 어떤 문제는 레퍼런스를 보고도 이해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한 계단씩 차근차근 올라가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백준 브론즈5부터 풀어나가고 있다.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하루에 3개를 푸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아직 그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하루에 1시간 3문제 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