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토스테네스의 체의 시간복잡도 증명과정에서 소수의 역수들의 합에 대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비슷하지만 다른 형태인 자연수들의 제곱의 역수의 합 문제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sinx 식의 변형이 흥미로워서 포스팅해보게 되었다.
바젤 문제란?
문제는 매우 간단하다.
다음 급수의 값을 구하여라. n=1∑∞n21
오일러의 풀이
현대수학에서 보았을 때, 엄밀한 증명은 아니라고 한다.
오일러는 sinx를 다항식으로 전개한 두 개의 식의 계수를 비교하여 바젤문제를 해결했다.
첫번째 전개 방식은 이전에 다뤄봤던 테일러 급수이다.
sinx=x−3!x3+5!x5−⋯
두 번째 방식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우리가 어떤 2차 방정식이 (1,0),(3,0)을 지난다고 하면 우리는 어떻게 이 식을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떤 4차 방정식이 (−5,0),(−2,0),(6,0),(9,0)을 지난다면?
아마 각각 y=m(x−1)(x−3)과 y=m(x+5)(x+2)(x−6)(x−9)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sinx는 어떤가, (0,0),(−π,0),(π,0),(−2π,0),(2π,0),⋯을 지나므로 적당한 상수 m,m′에 대해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sinx=mx(x+π)(x−π)(x+2π)(x−2π)⋯
sinx=mx(x2−π2)(x2−4π2)⋯
sinx=mx{(−π2)(−4π2)⋯}(−π2x2+1)(−4π2x2+1)⋯
xsinx=m′(1−π2x2)(1−4π2x2)⋯
양변에 x→0lim를 취해주면 m′=1임을 알 수 있다.
xsinx=(1−π2x2)(1−4π2x2)⋯
sinx=x(1−π2x2)(1−4π2x2)⋯
위 식에서 x3의 계수를 계산해보자.
−(π21+4π21+9π21+⋯)
그리고 이 계수를 테일러 급수에서의 x3의 계수와 비교해보면,
−3!1=−(π21+4π21+9π21+⋯)
61=π21(1+41+91+⋯)
6π2=1+41+91+⋯
∴n=1∑∞n21=6π2
지적 및 질문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