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코드 8주차 회고록

이승훈·202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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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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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10월 9일 오전이다.
가만히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흐르던 8월의 시작이 엊그제 같건만 어느새 외투를 챙겨 입을 가을의 날씨가 되었다.

지난 두 달여간의 시간 동안 나는 어떠한 준비를 일궈냈는가 곰곰이 생각해 볼 시간이다.

당찬 포부로 LG의 문을 박차고 나왔을 때의 의지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가?
중국에서 갈려나가며 마음속으로 갈고닦았던 칼은 아직도 날카롭게 날이 서있는가?

하지만 그 안에서 마음속의 여유를 잃지는 말자.
열심히 사는 것과 독한 마음으로 사는 것은 다르다는 걸 나는 이미 알고 있다.
독한 마음으로 사는 것은 나 자신을 갉아먹는 것이다.

현재에 충실하되, 스스로를 갉아먹진 말자.

치열하지만 여유로운 삶을 지속해 나가자.

화이텡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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