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210712 ~ 210717 항해 6주차

Jihyun·2021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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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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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시간과 깨어있는 시간의 경계 부재🤷🏻‍♀️

👏🏻 이번 주 회고

미니 프로젝트 끝

미니 프로젝트 15조 : 오늘 점심 뭐 먹냐?

우리가 1등으로 제출했다!!!
처음 기획할 때부터 계속 프로젝트를 해나가면서 우리 조가 제일 느린게 아닌지 엄청 걱정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신경 안쓰는 척 했지만 어떻게 첫 프로젝트인데 신경이 안쓰일까🤦🏻‍♀️🤦🏻‍♀️

어느 조는 벌써 뷰를 다 만들었다더라, 배포를 했다더라 소문이 무성했다.
솔직히 한 화요일까지는 와 이거 목요일 제출 데드라인까지 붙잡고 있는거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나와 우리 프론트 팀원 분.. 정말 열심히 달렸고....
느리지만 꼼꼼히 하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1등!
다른 조가 왜 우리보다 늦었을까 생각하면 배포 뒤에 에러가 많이 터졌다고 한다.
우리도 배포 직전에 별 이상한 에러와 싸우기는 했지만 정작 배포하고는 큰 일이 없었다.
이게 바로 나름 꼼꼼하게 만든 결과인가😏😏

아무튼 초조했지만 마지막은 뿌듯했다.
우리 조 마지막 날 분위기 아주 훈훈하다 못해 더웠다😆

가장 중요한 것 - 서로를 믿기

서로라는 것은 프론트엔드-백엔드 간, 그리고 각 포지션의 구성원 간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다.


먼저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얘기를 해본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로 나뉜지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생각하는 흐름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다른 것 같다.
또 어떤 작업을 하는 지 잘 모르기 때문에 가끔은 '왜 이게 힘들지?', '왜 이게 오래 걸리지?' 하는 생각을 품게 된다.

하지만 다 이유가 있다.

우리는 배우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몰라서 공부하고 있을 수도 있고, 프론트는 모르지만 백에게는 혹은 백은 모르지만 프론트에게는 굉장히 숙고한 뒤 신중하게 해야하는 작업일 수 있다.

대충 쓱싹 하면 되는게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팀원이 진짜 못미더운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시간이 진짜 말도 안되게 촉박한 것이 아니라면 그냥 좀 믿고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
서로가 신뢰하지 못하면 조급함에 오히려 퍼포먼스를 내기 힘들 것이다.

이번에는 각 포지션 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내 경우에는 프론트엔드가 두 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협업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백엔드와의 소통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프론트 내에서의 소통이 더 어려웠다.

코딩 컨벤션,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등 다른 점이 많았고 당연히 코드에도 드러났다. 서로 알아보려면 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초조함 역시 큰 문제였다.
할 것이 너무 많다보니 다른 사람을 믿기 보다는 속도에만 집중했었다.
빨리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 내가 다 가져와서 해버리고, 또 해버리고 하는 식으로 기능을 쳐냈다.

그러다보니 내 프론트 짝이 할 줄 모르는 사람도 아닌데 내가 속도가 좀 더 난다고 해서 이걸 다 만들 권리도 의무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권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공부하는 사이에 그 기회를 빼앗고 있는게 아닌가🤦🏻‍♀️

완성은 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더 많은 것을 서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 말을 그대로 팀원 분께 전달했다.

그렇게 다시 기능을 나눴고 질문을 하거나 PR가 오지 않는 한 절대 그 기능에 터치하지 않았다.
그 결과 그 분이 만드신 기능은 정말 문제없이 잘 돌아갔고 더 뿌듯해하셨다.


이렇게 신뢰를 기반으로 한 팀플로 우리는 (제출로) 1등을 했다.
우리 조 누가 느리다 그랬는지🤷🏻‍♀️

내가 프론트로 참여한 첫 프로젝트를 15조 팀원들과 함께해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이 배우고 많이 고민했던 순간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있을 많은 팀프로젝트를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클론코딩 중

미니프로젝트가 끝나기 무섭게 새로운 조와 함께 클론코딩 중이다.

미니프로젝트와 크게 다른 점은 CSS에 신경을 훨씬 많이 써야 한다는 사실이다.
지난 프로젝트에도 CSS 열심히하고 반응형도 다 넣고 하면서 애를 썼는데 똑같이 따라하는 건 또 결이 다르다.

게다가 백엔드 개발자 분들 너무 잘하셔서 또 다른 초조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서버 기능 거의 다 된 거같은데 나 왜 아직도 페이지 다 못 만든거지...🙄🙄

지금도 WIL을 다 쓰고나면 얼른 튀어가서 뷰를 마저 만들어야 한다.
왜이렇게 항목이 많은거죠 원티드...

욕심은 메인 페이지도 기능 없이 뷰만 구현하고 싶었는데 이래서야 언제쯤 가능할까 싶다.

우선 중요한 것들부터 얼른 만들고 뷰를 더 구성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백엔드 분들 좀만 기다려주세요🙇🏻‍♀️🙇🏻‍♀️

⏩ 다음 주 목표

  1. 클론코딩 목요일 9시까지 버그 없이 제출!!!
  2. git, github에 대해서 더 공부하기
    : 실전을 위해서 연습하자!!
  3. TIL 제발 빼먹지 말기...

이외에는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어서 제외했다.
세 가지만 다 해도 하루가 모자르다.
이번 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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