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아바티 인턴을 면접을 보고와서..

zxcv·2025년 10월 14일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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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후기를 작성하게된 계기

형식적인 면접이 아닌, 마치 커피쳇과 같이 선배 개발자로서 많은 조언을 받을 수 있었고, 내 나름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내서 작성하게 되었다.

확고한 방향성

나같은 경우 크래프톤-정글을 입소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방향성은 확실했다.
그렇기에 정글과정의 특권인 시니어 개발자분과의 커피쳇도 따로 해본적이 없었다.
왜냐하면, 이미 방향성이 정해져 있기에 조언이나 확인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사실 이번 인턴쉽도 도전해볼 생각이 없었지만, 여러 동료들의 조언과 개발자 채용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이라도 해보고자 아바티 하나만 지원하게 되었다.
(다른 인턴쉽은 특정 프레임워크를 잘 다루는 인재만을 원해서 PASS)

그렇게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면접은 면접이라고 특유의 무거운 공기와 긴장감은 있었다.

면접 진행 흐름

면접은 자기소개부터 시작되었다.
다른 직종에 있다가 온 내용을 기반삼아 내 소개를 마쳤다.
기억에 남는 질문은,
직종을 변경한 이유 였다.

항상 생각해 왔던 그대로 답변드렸다.

이전 직종의 한계, 무한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개발자, 뭐든 만들수 있는 자유성 등등

여기서 하나의 조언?을 받았는데, 결국 개발도 비슷할 수도 있다고 하셨다. 일을 하다보면 매일 하던일을 반복하게 되는것은 마찬가지라 이전 직종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건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현업자에게 그것도 평생을 개발자로 살아온 경험자에게 듣는 그 내용은 같은 생각과 의미였지만, 말에 무게감이 있었고 좀 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약간 커피쳇 같은 분위기에 어쩌다보니, 이후 면접보는 동료(내가 사장이였으면 1순위로 채용대상)를 적극 추천하게 되었는데,
이것을 시작으로 여러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

요약하자면,
기술팀장님과 CTO님께서 보기로는 정글 과정을 진행하며 자존감이 많이 내려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셨다.
완벽히 준비된 상태로 취업시장에 뛰어들 필요는 없다고 하셨다.

완벽한 상태를 준비하기보다 경험을 쌓으며, 발전하는 방향으로 말씀하신 것 같다.
맞는 말씀이다.

너무 한쪽으로만 맹목적으로 바라보다보면 주변을 못보고 좋은 기회도 놓칠 수 있다.
굵직한 방향에 대해서는 그대로 가되, 곁가지 또한 훑어보는 여유를 가져야겠다.

갈무리

지금까지 방향성만 확실하다면, 딱히 조언이나 여러 인사이트를 굳이 찾아가서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경험자의 조언은 같은 내용이더라도 더 많은 영감과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머리가 명쾌해진 느낌이다.
지금 이 느낌 나쁘지 않다.
적어보니 별 내용이 없지만 이 "느낌" "상태"를 유지하고 남기고 싶어 글로 정리해본다.



검토되지 않은 삶은 가치없는 삶이다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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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함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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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5일

고생하셨어요!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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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6일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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