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객관화를 통한 반성과 성장

돌멩e·2022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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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해보자면 요즘은 어디가서 하소연하기도 그렇고, 입 밖으로 뭔가를 알아봐달라 얘기하는 것을 주저하게 된다.

분명히 상반기 내내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솔직히 얘기하면서 여러 색다른 감정들과 해방감을 느꼈다고 했는데, 다시 회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과거에는 말하는 방법을 몰라 혼자 되새김질을 한 것이었다면, 요즘은 말하는 방법은 알지만 나의 ‘선택’에 의해 하지 않는 것이다.

내 상황을 상대방에게 설명하고 공감을 바라거나 이해를 요구하는 행동들을 꺼려지게 된다.


나는 무엇이든지 해내는 사람은 아니다. 노력을 했다고 해서 그게 옳은 방향이 아닐 수 있고,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해서 그동안의 노력까지 인정 받기를 원하는 것은 나의 과도한 욕심일 수 있다. 그렇기에 나는 무엇이든지 뚝딱 해내는 사람은 아니다.

노력에 상응하는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엄청난 책임감과 더불어 실패했을 때의 2안, 3안까지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아직 그 능력을 도달하기까지의 실력과 통찰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기에 나는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정진하고 공부해야 하는 것이며, 그 시간들은 추후 나의 의견들에 자신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내가 나의 생각보다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때, 세상은 나에게 기회를 주는 것 같다.

철저하게 나를 객관화하고 비로소 나의 본모습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때, 도움을 받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는 말이 절대 내 자신을 자존감이 낮다거나, 강점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한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나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에 더 빨리 자기 객관화를 통해 성장을 하려는 것이다.


세상은 내 뜻대로 되지 않고, 항상 변수는 존재하며, 완벽한 타이밍은 없고,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이를 받아들이고 수용하고 인내하고 교훈으로 삼되 좌절하지 말자.

세상은 내가 꿈꾸던 대로 돌아가지 않으니, 이 세상에서 나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

그 ‘힘’을 갖기 위해 끊임없이 부딪히고, 깎일 테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뭐 어째’ ‘오히려 좋아’와 같은 단순한 사고를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항상 주어진 상황과 주변 사람들에 감사하며 살쟈!

뭐 어떡해. 해야지 뭐. 오히려 좋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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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되고 싶어요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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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0일

👍👍👍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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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5일

"내가 나의 생각보다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때, 세상은 나에게 기회를 주는 것 같다."
==> 정말 공감되는 말이네요. 👍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