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진도가 끝나, 버퍼 기간(정리 기간)을 가졌다. 다른 학습자들의 온보딩을 위한 스터디이다 보니 학습자들에게 가르쳐야 할 키워드들을 다같이 정리하였다. 본인은 JDBC 파트에 대해 학습할 키워드 정하였고, 개인적으로 궁금했었던 "왜 JDBC를 배워야 하는가"를 새로운 키워드로 추가하였다.
JDBC를 배워야하는 이유는 모든 자바 데이터베이스 기술이 JDBC를 활용하고 있기에 디버깅하다보면 이를 마주칠 일도 많고, 성능이 중요한 환경에선 JPA와 같은 기술보단 순수 JDBC를 활용하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이해할 수 있었다. 사실 이를 이해하기 전에는 JDBC에 대해 여러 번 학습하더라도 크게 와닫지 않고 배우려 하지않았는데, 이해를 한 후에는 비슷한 학습 속에서도 배우는 자세부터 달라졌던 것 같다.
스터디 팀원들 덕분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점들까지 생각하여, 위와 같은 이해를 가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스터디, 학습, 교육 전 스스로에게 왜 공부해야하는가? 에 대해 꾸준히 질문을 던져보는 편이다. 하지만, 커다란 주제에 대해서는 질문을 가지고 스스로 답변해보지만, 그 안에 있는 작은 소주제들(위 JDBC와 같은)에 대해서는 질문을 가져보지 못했던 것 같아 반성하고 있다.
방금 전 글또 큐레이터를 통해 봤던 게시글에서는 어떤 환경에서든 스스로 주인처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러한 내용도 스터디를 통해 느꼈던 "공부하기 전 스스로에게 질문 던지기"와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스터디경험을 통해 조금이나마 더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사람에 가까워지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