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인 11월 17일에 55회 SQLD(SQL Developer) 시험을 봤습니다.
기출문제 풀고 갔던 것보다는 실제 시험이 훨씬 어렵고 꼬아져 있는 문제들도 많았어서 당혹스러웠습니다만 🫠.. 예상보다 점수가 잘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일단 합격했습니다.
12월 6일 어제 16시에 사전점수가 공개되었고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데이터 이해력 향상
웹 개발은 백엔드랑 데이터베이스랑 맞물려 돌아갑니다. 프론트에서 데이터를 땡겨오거나 보내는 작업에서 SQL 기본기가 있으면 훨씬 효율적이지 않을까싶어서 SQLD를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REST API나 GraphQL 같은 걸 쓸 때도 데이터 구조나 관계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협업 능력 강화
SQL을 알면 테이블 설계, 쿼리 최적화, 데이터 흐름 등을 이해함으로써 백엔드팀과 협업 시에도 보다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스스로 문제 해결
개발하면서 디버깅하다 보면, 종종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확인하거나 쿼리를 실행해봐야 할 때가 있습니다. SQLD 지식이 있으면 백엔드 도움 없이도 간단한 문제는 혼자 해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SQL에 대해 노베이스는 아니었지만 이론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학습 기간은 제 기준 넉넉하게 4주 잡았습니다.
시작은 홍쌤 SQLD 이론 요약본+기출 문제집을 구매하여 유튜브 강의를 보면서 이론 공부 하였습니다. 이론 요약본 2회차 돌린 후부터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기출문제 1회분씩 풀고 오답풀이하여 기출문제는 총 6회분을 풀었습니다. 이후 기출문제 한 번씩 더 풀어서 총 2회씩 돌렸습니다.
쉬는 날도 있었지만 평균적으로 하루에 2~4시간 정도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기출문제 풀어볼 때는 생각보다 어렵다 생각했었고, 점수가 너무 안 나와서 놀랐는데.. 풀다보니 90점대로 올랐습니다.
시험 과목 개정이 이루어진지 얼마 안 되었는데 제가 체감하기에 55회 기준 실제 시험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은 기출문제나 그 유명한 노랭이 문제집 많이 풀어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