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회고 - 돈, 시간 EP.6

주싱·2026년 1월 17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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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임시 보육이라는 사회 제도가 있다는 걸 처음 듣게 되었다. 일시적으로 돌봄을 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인 아이들 (예를 들면 한 부모 가정인데 부모가 갑자기 큰 병으로 입원을 했거나)을 몇 개월간만 돌봐주는 제도라고 했다. 그 곳에서 잠시 만난 아내의 아는 언니가 들려준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가슴이 너무 아팠다. 고아원에 가게되었다는 초등학교 아이의 이야기였는데, 아내 지인이 아이와 하루 시간을 보내며 하고 싶은 것을 물어봤더니 뷔페에 가고 싶다고 했다고. 처음 가보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는데 아이가 뷔페의 식사 분위기를 낯설어 하는게 눈에 보였다고. 아이가 다음에는 놀이동산 가보고 싶다고 했다고 해서 아내의 지인에게 작은 돈을 후원하기로 했다. 우리가 잠시 잠깐 이렇게 하는게 아이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지는 않겠짐나 작은 관심과 사랑이 모여서 아이에게 힘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이 일로 후원의 장벽을 낮추는 일이 필요하단 생각도 하고, 아내와 임시 보육이나 입양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그리고 아내의 지인이 해준 말이 무척 기억이 남는다. 아내의 지인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정말 돈이 필요하다고 했다. 돈 이전에 마음이 필요하지만 돈이 없으면 중요한 일을 할 수 없는 것도 확실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들으며 내가 직장에서 일하며 돈을 버는 일이 무척 소중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월급을 더 많이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해를 시작하며 1월 2일이 입사일이라 연봉 얘기가 나왔고 새해의 내 연봉도 결정되었다. 내가 번 돈을 허투로 쓰지 않고 세상에 꼭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하면 좋겠다. 그리고 열심히 일해서 돈도 많이 벌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시간

‘시간이 금이다’란 명언은 고리타분 할 정도로 많이 들었지만 요즘만큼 와닿는 때가 있었을까? 요즘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은 쏟아지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정말 중요한 일들을 선별해야 해야함을 느낀다. 시간을 중요한 일에 잘 활용하는 한해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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