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저엑스 1차 면접 탈락 회고

지코·2025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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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스타트업 지원

보이저엑스 개발 인턴 채용에 지원해서 서류 통과 후, 면접을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다른 기업의 면접 후 느낀 것보다 많은 것들을 느낀 것 같아 이렇게 회고를 작성하게 되었다.


🤔 지원한 이유

1️⃣ 스타트업인데 규모가 좀 있다?
기존에는 스타트업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 공고조차 제대로 본 적이 없었는데, 보이저엑스 개발 인턴 공고를 통해 처음으로 스타트업 체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원래 이렇게 많은가?


: 출처 집피티
그렇다고 한다. 그럼 보이저엑스는 중기 스타트업 단계라고 보면 되는 건가?
스타트업을 잘 모르는 사람(=나) 입장에서 봐도 직원 65명 정도면 체계가 좀 잡혀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2️⃣ 특이한 지원 요건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컸다. 다른 회사 공고들에서는 보지 못했던 내용이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크게 다가왔던 것은 수학을 좋아하고 잘함 !!

이거 완전 나에게 적합한 공고인데? 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성인인 지금도 수학을 정말 좋아하고 계속 공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른 두 조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갑자기 이 공고가 마음에 쏙 들어왔다 (ㅋㅋ)

3️⃣ 브이로그 시청 후 어? 괜찮다
위 영상을 시작으로,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서 개발자 관련된 브이로그 및 인터뷰 영상을 쭉 보게 되었다. 간접적으로 회사 내부도 구경할 수 있었고, 인턴들의 인터뷰를 들어보며 다른 회사들과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 서류 지원

서류 지원 시 필요한 것은 이력서자기소개서!
이력서는 기존에 만들어놓은 것이 있었기에 오타나 잘못 기재된 내용은 없는지 점검 후 마무리했고, 보이저엑스를 위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였다.

위와 같이 총 3장 정도의 분량으로 작성했으며, 크게 다음과 같이 섹션을 나누었다.

  • 자기소개 및 지원 동기
  • 개발 역량
  • 수학 역량
  • 영어 기술 문서 독해 능력
  • 기술 질문

👩🏻‍💻 1차 면접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첨부한 메일을 보낸 지 약 두어 시간 만에 서류 합격 및 면접 일정 조율 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엇 이렇게 빠른 답변을 주시다니!

갑자기 내 눈 앞에 면접이라는 큰 바위가 놓여진 느낌이 들었다. 네이버 면접 이후로 약 4개월 만에 보는 정식(?) 기술 면접이기 때문이었다.

내가 준비해야 할 부분은 크게 두 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 CS 질문
  •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경험 관련 질문

예상치 못한 심한 감기 여파와 역시나 광활한 CS 범위로, 완벽하게 면접을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지만 일단 간만의 면접이니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 면접 후기

일단 내가 주로 면접에서 나올 거라고 생각했던 CS 질문은 거의 나오지 않은 수준이었다. 대신 보이저엑스가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제품 중 영상 편집기가 있는데, 그 때문인지 영상 관련한 지식과 컴퓨터 일반 지식 관련 질문들이 초반에 나왔었다. 이 부분을 전혀 예상 못했던 나로서는 굉장히 당황했었다.

1️⃣ 구글링이 부족했다

스스로 정말 웃겼던 점은 면접을 보고나서 보이저엑스에 더 관심이 생겼다. (왜지?) 그래서 회사 관련해서 계속 구글링을 하게 되었는데, 이게 웬걸 ... 면접 후기를 작성한 블로그들에 면접에서 받았던 질문들이 몇 개 기재되어있었는데, 내가 받은 질문들과 겹치는 부분이 꽤나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회사에 대한 조사가 부족했다 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좀만 더 찾아보고 방향성을 바로잡을걸 !!

2️⃣ 왜? 에 대한 고찰의 부족

주로 해온 개발이 FE 개발이다보니, 자기소개서 내 기재된 프로젝트 경험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FE 기술 관련 질문을 꽤 받았다. 아무래도 '나의 경험'이고 '내 개발'이다 보니 다른 질문들에 비해서는 답변을 꽤나 잘 한 편이라고 생각했으나, 왜 그 기술을 선택했는지, 다른 방식을 적용하면 왜 안되는지 등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받은 꼬리 질문에는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채 마무리한 질문들이 많았다.

이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1. 익숙하니까
2. 그렇다고 배웠으니까
3. 다들 쓰니까

그 기술을 쓰는 것에서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후 거짓된 경험(이력)에 대하여를 읽게 되었다.

저는 마지막처럼 고민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야기가 경험(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경험에는 그것을 설명할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이 글을 읽고 느낀 것은, 나는 이번 면접에서 면접관에게 고민의 흔적을 잘 전달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불합격을 받은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단순히 나 이런 거 해봤어요 ~ 의 전달에 그쳤기 때문에 나의 경험이라기보다는 그냥 팩트 전달의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개발 경험이 거짓인 건 아니기 때문에!


🙋🏻‍♀️ 결론

코테를 앞두고 있을 때는 코테 연습만 죽어라 하던 시절과, 면접을 앞두고 있을 때는 면접 스터디만 죽어라 하던 시절은 이제 모두 지났다.

나는 이제 코테와 면접을 동시에 준비하며,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정립해야 할 시기에 도달했다.

다음 면접이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내 고민의 흔적을 명확하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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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이 무기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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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9일

글 잘 읽었습니다 ! 경험에 대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잘 알고 있지만, 그걸 말로 풀어서 설명하기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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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0일

응원합니다.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