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나는 2023.12.18 ~ 2023.06.14 기간동안 내일배움카드로 수강하는 K-digital training(패스트캠퍼스 UXUI 디자인 부트캠프 1기)을 듣고 있다.
들어가며
현재 UXUI 디자인 부트캠프 3기를 모집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 나는 1기 수강생이라 지원당시 강사님이나 부트캠프에 관한 후기가 별로 없었다. 아무래도 1기다 보니 이전 기수 수강생의 후기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던 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찾아보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건 아무래도 수강생이 직접 부트캠프를 수강하고 작성한 후기니까, 나의 글이 이후 기수에 지원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뭔가 지금이 아니면 이렇게 강사님들에 대해서 작성해보는 시간이 없을 것 같기도 하다 🤣 (지금 미니프로젝트 디벨롭, 개인프로젝트 진행, 포트폴리오 제작, Stable diffusion 활용 이미지 생성 학습 ....등등 하고 있는게...😭)
패스트캠퍼스 UXUI 디자인 부트캠프 강사님
오늘은 패스트캠퍼스 UXUI 디자인 부트캠프의 강사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우선, 강사님에 대해서 소개 할 예정이다. (왜냐하면 강사님의 강의 이후 미니 프로젝트에 들어가면서 여러 멘토님들을 만나뵙기 때문에 오늘은 강사님에 대해서 작성 하고, 다음번에 멘토님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정을수 강사님
정을수 강사님은 부트캠프 첫 시작을 함께 해주신 분이다. 내가 부트캠프를 수강 이후, 플러스엑스 현직자 특강 후에 처음 진행된 강의가 바로 정을수 강사님의 UXUI 디자인 강의였다.
처음 들은 강의는 UXUI 기초 : 시대가 원하는 UXUI 디자인 이라는 강의였는데 현대의 많은 디자인 방법론을 관통하는 한가지 본질적인 현상 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해주셨다.
정을수 강사님께서는 수강생들을 정말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나도 정을수 강사님을 처음 뵈었을 때 너무 인상도 좋으시고, 편안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좋았다.
강사님은 수강생들에게 첫 질문으로 UXUI 디자인 부트캠프를 통해 어떤 것을 얻어가고 싶은지?를 물어보셨다. 그 당시 나는 '사용자를 이해하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가고 싶어요' 라고 답했었다. 나는 부트캠프를 수강하기 전에 '어떻게 하면 사용자를 이해할 수 있을까?' 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왔다.
정을수 강사님께서는 나의 답변을 보고 정말 좋은 질문이라고 해주셨는데 그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사실 나는 내가 좋아하는게 UX가 맞는지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렇게 부트캠프에 들어와서 전문적인 강사님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정말 기뻤다.
사람들의 현상 이면에 있는 것을 디자이너가 봐야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나는 정을수 강사님의 UX특강을 들으며 예전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할때 느꼈던, 그 기분을 똑같이 느꼈다. 강사님께서는 '사람들의 현상 이면에 있는 것을 디자이너가 봐야한다' 고 하시면서 지금은 '나는 몰랐는데, 그 현상 이면의 것을 보고 찾아내야 하는 시대'라고 말해주셨다.
그렇다면, 보이지 않는 이면의 원인을 찾아내서, 실체화 시키는 일을 뭐라고 부를까?
사용자도 몰랐던 '니즈'를 찾아내는 전문가가 필요해졌고, 단순히 니즈에 따라 적합하게 만들기만 하면 되었던 과거와는 달라졌다. 그래서 처음에 IDEO에서는 이를 '디자인씽킹' 이라 불렀다. 그러다가 UX(User Experience) 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강의는 총 3시간으로 긴 시간 진행되었는데 정말 모든 내용 하나 빠트릴 것 없이 좋았다. 전체 강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정을수 강사님의 강의를 꼭 들어보았으면 좋겠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을수 강사님은 단순한 디자인 방식 보다는, 원초적인 질문 방법부터 알려주시면서 디자인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 감사합니다. 강사님!!!!! 😭🖤
김승주 강사님
내 최애 강사님 등장... 💛 김승주 강사님을 만나고 내 UX 인생은 달라졌다...!!!!!!! (강사님 보고 계시나요? 보고싶어요...😭)
- 김승주 강사님은 전 바이널씨 디지털컨설팅사업본부 UX컨설팅그룹 그룹장을 맡으셨고, 현재는 Alic Experience에 재직중이시다.
- 신한금융그룹 Digital Speedup Camp 프로덕트 오너 과정 강의
- 패스트캠퍼스 UXUI 디자인스쿨 14 ~ 16기 강의
등등.. 엄청난 이력을 갖고 계신 분이다. 특히나 바이널씨.. 바이널씨.. UX에 진심인 사람들이 가는곳.. 😭 부트캠프를 하면서 UX 디자인에 대해 더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나는 김승주 강사님을 만나고 정말 많이 성장했다. 나는 김승주 강사님의 첫 수업을 듣고 '내가 이렇게 집중력이 좋았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약 3시간의 강의 내내 엄청난 집중력으로 강사님의 강의를 들었다.
첫 수업은 UX User Research 수업이었는데, 수업 초반에 강사님의 경력을 잠깐 보여주셨다. 근데 프로젝트 이력이 장표 한장을 다 채우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 그때 나는 다짐했다. '나도 나중에는 강사님처럼 장표 한장으로 이력을 다 채워보고 싶다..!!!!' 라고..ㅎㅎ 내가 금융이라는 도메인에 관심이 제일 크기도 했고, 커머스에도 관심이 있어서 주로 금융,커머스 프로젝트를 진행해오신 강사님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되고싶다.' 라고 느꼈다.
강사님께서는 우리가 실무에 투입되었을 때 프로젝트 리더의 디렉팅을 받으며 리서치 업무 수행이 가능한 수준이 되는 것 이 목표라고 하셨다. (강사님 덕분에 정말 그렇게 된 것 같다 😭 감사합니다 강사님...)
약 3시간동안 진행된 첫 수업은 너무 재밌었고 지금도 또 다시 듣고싶다. 내가 UX를 정말 정말 좋아해서 그럴수도 있고, 예전에 디자인씽킹을 직접 경험해봐서 디자인씽킹 사고가 머리에 박혀서 좀 더 쉽게 이해한 것 같기도 하다. 강의 내용은 정말 유익했고 강사님의 스킬과 팁들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면서 들었다. 이때 너무 집중해서 들어서 그런지, 강의가 끝나면 체력 고갈로 털썩..😶🌫️ 그래도 행복했다.
그리고 UX Researcher 의 자질에 대해서도 잠깐 설명해 주셨다.
- 공감 능력 : 대상자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에, 공감대 형성 하는 것이 중요 (라포 형성)
- 실용 주의 : 실제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해결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
- 협업 능력 : 실제 리서치 하면 다양한 이해관계자, 실무자, 디자이너, 마케터, 컨텐츠 제작자 등과 함께 일하게 됨
➡️ 다양한 성격/작업스타일과 맞춰 일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
- 트렌드 민감, 디자인과 UI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
- 문제를 분석적으로 바라보고, 근본원인에 깊게 파고드는 태도가 젤 중요!
- 일 하다 보면 그렇게 까지 해야 해 ? 그렇게 까지 조사 해야해 ? 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 보험과 관련된 서비스를 개선한다 하면, 직접 보험을 가입하고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는, 깊게 다가갈 수 있는 태도가 중요한 것 같음
사실 내가 프로젝트 할때 종종 팀원에게 듣는 말이
'그렇게 까지 해야해?',
'리서치 이정도만 해도 되지 않나.. 그렇게 까지 해야할까..?',
'한번 팔때 진짜 딥하게 판다'
라는 말이었다.🤣 근데 물론 프로젝트 진행에 지장에 줄 정도로는 하지 않고, 그냥 남들보다 양이 조금.... 많다? 한번 파면 끝까지 파본다 이정도 인 것 같다. 좀 야매로 하는거 안 좋아하기도 하고, 제대로 파야 유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그런 것 같다. 좀 유저한테 집착하는거 좋아하는 편이다. 뭔가 집착하고, 캐내고, 파고들어서 숨은 인사이트 찾으면 쾌감이 든다고 해야하나 (유저한테만 하지 주변 사람에게는 집착 절대 안합니다..😶🌫️)
이렇게 약 한달 간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팀 프로젝트도 해보고, 과제도 진행했는데 지금 내가 제일 잘 하는걸 한가지 꼽는다면 'UX 패턴 만들기' 인 것 같다. 강사님께 모르는거 질문 하면서 좀 열심히 배웠는데 이게 너무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
이후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UX 패턴을 통해 각 유저에게 어떤 UX 전략을 주어서 포지셔닝을 어떻게 옮겨야 할지 등을 고민하며 많이 활용 했고 팀원들에게도 UX 패턴 만드는 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그리고 저번 토이 프로젝트에서는 수강생들 모두 퍼소나만 만들어왔는데 유일하게 나만 UX 패턴을 만들어왔었다. 그때 강사님께서 잘했다고 칭찬해주신 기억이 나서.. 많은 원동력이 되었다. 그때 너무 기뻤다.
만약 UX에 정말 진심인 분이 계시다면 꼭 김승주 강사님께 잘 배워서 많이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 다시 부트캠프 들어가서 강사님 강의 또 듣고 싶은 심정입니다.. 😭
UX패턴 실습하던 중에 어피니티 관련 질문이 들어왔는데, 강사님께서 실제로 쓰던 보드를 들고와서 보여주셨다.. ㅠㅅㅠ
보통 이렇게 하는데 아이디어들은 ➡️ 이런 유형이다 하면서 상위 개념으로 통합하고, 이거 말고도 보드가 굉장히 많다고 하셨다. 이렇게 정말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주셔서 정말 내가 좋아하는 강사님..💛 감사합니다 😭
최수미 강사님
최수미 강사님은 피그마 실시간 강의를 담당하고 계신다. 현재 브랜디에 재직중이시고, 경력도 정말 좋으셔서 강의 외에도 포트폴리오 등 수강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김승주 강사님에게 UX 리서치에 대해 배우고 나면, 최수미 강사님의 피그마 강의가 진행된다. 피그마는 나도 유튜브로 독학만 해봤지 이렇게 현직자이신 분께 배워본 적은 처음이라 정말 기대가 되었다.
최수미 강사님께서는 피그마를 처음 접하는 수강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강의를 해주셨다. 강사님께서는 수업 초반에 피그마의 활용도와 실제 현업에서는 피그마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시면서, 피그마 활용에 대한 폭을 넓혀주셨다.
컴포넌트, 텍스트 프로퍼티, 인스터스 스왑 프로퍼티 실습
최수미 강사님 덕분에 컴포넌트와 오토레이아웃, 그리고 프로퍼티에 대해 잘 다룰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컴포넌트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거의 항상 사용하고 있다! 재사용에 정말 용이한 것 같다.
위의 이미지는 실습 이후에 개인적으로 추가로 실습을 진행해 본 것이다. 확실히 내가 직접 만들어보고, 테스트 해보니 실력이 더 느는 것 같다.
전상현 강사님
포토샵 파파!!! 포토샵의 아버지 🤗 1기 수강생들에게 포토샵 파파 라고 불릴 정도로 다들 너무 좋아한다. 왜냐하면 정말 수강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하시는 모습들, 시간이 오버 되었는데도 열심히 질의응답을 해주시는 모습들, 추가로 영상을 제작해서 제공해주시는 등 너무 많은 도움을 주셨다.
나도 IT 전공이라 포토샵을 부트캠프 하면서 처음 써봤는데, 확실히 내가 포토샵이 처음이라서 초반에는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상현 강사님 수업에 제대로 따라가고 싶어서 첫 수업 이후 혼자 실습도 많이 해보고, 강의도 들으면서 실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상현 강사님의 수업을 놓치는 부분 없이 따라갈 수 있었다. 강사님께서는 정말 좋은 팁과 스킬들을 매번 알려주시고, 친절하고 따뜻하게 설명해주셨다.😭
그래서 수강생들 모두가 상현 강사님 강의를 정말 좋아했다. 나도 그렇고 :) 강사님과 함께 실습해서 제작한 이미지를 한 장 공유하겠다.
실습 : 농도 정보를 불러와 mask에 적용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