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캠퍼스 UXUI 디자인 부트캠프 1기] UXUI 미니프로젝트 후기

김바덕·2024년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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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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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 프로젝트 시작

드디어 미니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미니 프로젝트는 약 한달 간 진행되며, PM 과정의 수강생분들과 팀을 이뤄 진행된다. 타 과정과 협업하는 첫 프로젝트인 만큼 기대가 되었다! UXUI 과정은 당시 토이 프로젝트 UI 디자인도 진행하고 있었어서, 미니 프로젝트랑 병행하느라 많이 바빴던 것 같다.


미니프로젝트 OT

미니 프로젝트 OT에서는 관련 안내사항 전달 및 아이스브레이킹이 진행되었다. 조장도 뽑고, 팀 회의 규칙도 정하면서 협업 프로세스를 맞춰나갔다. 기존 서비스 분석, 경쟁사 분석을 비롯해 솔루션 도출, IA 작성, 포지셔닝 맵 작성 등등... 기간이 빠듯해서 팀원들끼리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면서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논의했다.


1. MISSION : 채용 플랫폼 수익화 개선

우리 팀이 해결해야 할 미션은 '채용 중개 플랫폼의 수익화 개선 프로젝트' 이다. 현재 '평생 직장' 이라는 개념이 사라지며, 이직이 늘어나고 있고, 상시 채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ex 헤드헌팅) 그러나 현재 경기 침체로 인해 신입 채용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고, 구직 포기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어떤 채용 플랫폼을 선택해서, 어떤 방법으로 수익을 개선할 것인지?가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2. 데스크 리서치 진행 : 채용 플랫폼



우리는 우선 채용 시장에 대한 데스크 리서치부터 진행하였다. 그리고 채용 플랫폼을 각자 맡아서 리서치도 진행하였다. 우리는 리서치를 진행하기 전에 공통 조사 항목을 정했다. 왜냐하면 각자 리서치 하는 방식이 다르고, 이에 따라 찾은 내용이 달라지게 되면 비교하기가 힘들어져서 공통적으로 꼭 찾아야 할 내용을 정하고, 추가로 리서치 한 내용들이 있다면 덧붙이는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논의 내용 발췌)


내가 진행한 부분

나는 채용 플랫폼 중에서 자소설 닷컴, 링커리어, 사람인을 맡았다. 앞단에 기본적인 UI랑 비즈니스 모델(수익모델)을 찾아두고 공통 조사 항목을 따로 정리해서 다들 보기 편하게 만들었다.

다른 리서치에 비해서 이번 리서치는 좀 오래 걸렸다. 일단 수익모델타겟을 찾아야 했기에, 사이트 내/외를 좀 자세하게 뒤져야 했다. 사실 채용 사이트 타겟은 다 취준생 아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확실히 달랐다. 링커리어는 대학생, 20대 중심이고 타 플랫폼과 다르게 대외활동, 공모전, 동아리 관련 정보가 많이 올라왔다.

그리고 자소설닷컴'24-29 취업준비생이면서 대기업을 준비하는 4년제 대학 졸업자' 라는 명확한 서비스 타겟이 존재했다. 경력 보다는 신입 위주였고 원티드 같은 서비스에서 볼 수 있는 헤드헌팅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람인의 타겟이 제일 찾기 어려웠는데, 찾아보니 사람인은 취준생 모두가 타겟 인 것 같다. 신입/경력 무관하게 다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였다.

자소설 닷컴

공통 조사 항목

링커리어

공통 조사 항목

사람인

이렇게 각각 찾아보니 각 플랫폼 별로 경쟁사 리서치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각 채용 플랫폼마다 조금씩 타겟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각 플랫폼에서 고객을 유입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기능이 뭔지, 각 시장에서 현재 플레이어들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도 파악을 해야했다. 그래서 각자 플랫폼을 리서치 해오면 그 뒤에 포지셔닝 맵을 작성 하기로 했다.

리서치 결과 (내가 맡은 내용)

채용 시장에 대해서도 리서치 하다보니 양이 좀 많아졌다. 뭔가 이렇게 합쳐서 보니 공간을 비효율적으로 활용한 것 같기도 해서 다음부터는 개선해봐야겠다.

3. 서비스 선정

컬처핏 시대

데스크 리서치를 통해 현재 채용 트렌드를 살펴보았을때, 현재 채용 트렌드는 컬처핏 이었다. 컬처핏은 지원자와 기업의 조직문화가 부합하는 정도를 뜻한다. 지식은 가르칠 수 있지만 가치관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요즘은 직무적합성 보다는 문화적합성으로 채용하는 트렌드라고 한다.

경력 수시 채용의 확대

현재 경기 침체 영향으로 신입 채용이 작년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고, 경력 수시채용이 확대된 시대이다.


선정 서비스 : 잡플래닛

우리는 이러한 사회적 배경을 기반으로 해서 서비스를 선정하였다. 우리가 선정한 서비스는 바로 '잡플래닛' 이다. 조직 문화 적합성이 중요해진 시대에, 구직자들은 입사 전에 대부분 잡플래닛 리뷰를 확인하는 것을 파악했다. 즉, 기업 간에 조직 문화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들어온 유저가 대부분이다.


4. 문제 정의 및 서비스 타겟 선정


그래서 컬처핏을 확인하기에 가장 적합한 사이트인 잡플래닛에 대해 리서치하던 중, 잡플래닛을 이용하는 유저들은 주로 리뷰만 확인하고 입사지원, 채용 공고 확인은 다른 사이트에서 하는 것을 발견했다.


타겟은 이직시장에 나온 1-3년차 주니어로 선정했다. 아무래도 시니어보다는 주니어가 상대적으로 회사 경험이 적기 때문에, 이직할 때 공고에 적힌 내용을 바탕으로 회사에 대해 예측하기가 더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니어보다는 주니어에게 조직문화에 대한 정보를 주는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5. 가설 및 목표 설정


(논의 과정 일부 발췌)

팀원들과 가설 및 목표 설정에 대해 오랜 시간 회의를 했다. (거의 매일 새벽까지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세웠다.

가설 : 유저에게 자신의 성향에 맞는 회사를 추천해준다면 잡플래닛을 기업 리뷰 확인 사이트가 아닌, 채용 사이트로 인식할 것이고 그로 인해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할 것이다.


6. 포지셔닝, 고객 세그먼트

우리는 시간이 부족했기에,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팀을 나눠서 1팀은 고객 세그먼트 작성 / 2팀은 포지셔닝 맵 작성을 진행하기로 했다. 나는 포지셔닝 축 세우는걸 경험해보고 싶어서 포지셔닝으로 지원했다.

UX 패턴 만들 때 축 세우는게 재밌었기도 했고, 뭔가 각 플랫폼의 성격들을 분석해서 기준을 정해서 해당 서비스가 시장에서 어떤 포지션에 있는지 파악해보고 싶기도 했다.

고객 세그먼트 작성


포지셔닝 맵 작성


7. 유저 인터뷰

우리가 세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 유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는 평소 이용하는 채용 사이트와, 왜 잡플래닛에서 채용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했다. 인터뷰 결과 잡플래닛을 채용서비스로 인지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80 % 이상이었고, 우리는 이를 해결하는게 주어진 과제였다.



이렇게 어떤 과정으로 기획을 하고, 프로젝트 앞단을 진행했는지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는데 인터뷰 이후에는 유저 여정에 따른 Painpoint 인지 및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멘탈 모델을 작성하고,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을 통해 솔루션을 도출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이후 글에서 이에 대해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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