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글또 8기 회고

Judy·2023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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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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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약 반년 가까이 글또와 함께 했는데요,
마지막 글 주제로 원래는 재취업 수습기간 회고를 적으려고 했지만
글또 경험과 추억이 저에게는 매우 소중하고 특별하기 때문에
글또 마지막 글 주제로 사랑하는 저의 글또 활동 회고를 작성합니다.

지원동기

글또의 존재는 이미 페이스북에서 들어 보아서 알고 있었지만
선배 기수 이찬주님께서 글또 활동을 추천해 주셨고
멘토님께서 문서 작업, 즉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조언해 주셔서
글또 모집이 시작되자마자 즉시 지원했습니다 🙋🏻‍♀️

활동

모든 회차 글 제출 🥳

이 글을 포함해 총 12회에 걸쳐 2주 1회 모든 회차마다 글을 제출했습니다! 🙌
글또 활동을 너무나도 하고 싶었고, 또 멘토님의 조언도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충실하게, 성실하게 글또 그리고 글쓰기에 임하고 싶었거든요.
가급적 기술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는데 물리적인 시간과 정신적인 여유가 부족하거나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에는 종종 회고로 대체하곤 했습니다.
(막상 회고를 써 보니 제가 잘한 점, 미흡한 점, 발전시킬 점, 생각할 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저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출한 글 목록
1. [글또 - NMT 시리즈] (1) AI 시대의 기계번역
2. [글또 - NMT 시리즈] (1/2) Dataset for NMT
3. [Wecode] 전체 회고
4. [글또 - NMT 시리즈] (2/2) Dataset for NMT (PCF)
5. [글또 - NMT 시리즈] Dataset for NMT (Sentence Alignment)
6. [글또 - NMT 시리즈] Model Training (OpenNMT, Fairseq ...)
7. [글또 - NMT 시리즈] Automatic Post-Editing (APE)
8. [내일 출근인데 어떡하지] Docker 개념부터 실행까지 🐳
9. [내일 출근인데 어떡하지] python 코드에 Airflow 적용하기
10. [회고] 재취업 1개월차 회고
11. [내일 출근인데 어떡하지] MLOps : TorchServe 로 모델 배포하기 🔥

시리즈 연재

글또 초반에 글또요정 변성윤님께서 시리즈로 글을 연재해 보는 것을 추천해 주셔서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기계번역 시리즈를 연재했더니
알고 있던 지식을 글로 정리하여 아카이빙하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재취업한 이후에는 회사에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야 할 때 너무 막막했는데
저와 같은 신입사원을 위한 '내일 출근인데 어떡하지' 시리즈를 만들었고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

반상회

글또에 참여한 이유 중 하나는 '네트워킹' 이었는데
이 반상회 덕분에 많은 분들을 만나뵙고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반상회에서 지식과 인사이트를 얻은 것도 좋았고요!

백엔드 반상회

부트캠프에서 짧게 백엔드를 배웠고 이후 백엔드 팀으로 취업하게 되어 반상회에 놀러갔어요 🥰
이 때 메시지큐를 접했는데, 이후 제가 속한 백엔드 팀에서 메시지 큐를 도입하게 되어 팀 업무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백엔드 개발자분들과 이런저런 고충과 꿀팁을 나눈 점도 좋았고요 🤗

데이터 분석 반상회

정말, 정말 너무나도 소중하고 사랑하는 경험이자 추억이에요.
백엔드 팀으로 취업한 이후 정말 오랜만에 데이터/AI 업계 모임에 나갔더니
마치... 집으로 돌아온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꼈어요 🥹
한동안 잊고 살던 익숙한 용어들이 반가웠고 같은 업계 동료분들과의 유대감이 느껴져서 든든했습니다.
특히 운영진 분들께서 센스있게 구면인 분들끼리 한 조로 묶어서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더욱 편하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

무엇보다도, 이번 반상회에서 '{ } 의 장벽을 넘어서' 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변성윤님께 발표 준비 과정에서 피드백을 받는 너무나도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어떤 포인트가 있으면 좋은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면 좋다 등등),
난이도와 스피치 속도는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 아주 꼼꼼하게 피드백을 주셨고
글또요정님은 물론 함께 한 다른 발표자분들의 피드백 덕분에
지금까지 했던 그 어느 발표보다도 훌륭하게 잘 해낼 수 있었어요!

커피챗 ☕️

활동 중 총 3회 커피챗 기회가 있었고 저는 3회 모두 참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NLP 이외의 AI러 분들을 만날 기회가 흔치 않았는데
추천시스템, CV 등 다른 AI러 분들 덕분에 풍부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기술/지식뿐만이 아니라 일과 삶을 대하는 지혜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

[AI ?조] 1차 커피드백

날짜 및 장소 : 3월 12일 14:00 ~ 17:00 성수

슬랙에서 90일 이전 대화를 조회할 수 없어서 커피드백 내용이 증발되었네요 🥲
각자의 일과 연구, 석사 경험, 취미까지 아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 날 커피드백에 200% 만족하여 2차 커피드백까지 같은 멤버들과 함께 했습니다.

[AI 10조] 2차 커피드백

날짜 및 장소 : 4월 23일 14:00 ~ 17:00 잠실

반가운 분들과 한번 더 만나서 더더욱 반가웠던 자리였습니다 🥰
지혜로운 동기분들로부터 제 고민에 대한 답을 충분히 얻을 수 있었어요!

[AI 4조] 3차 커피드백

날짜 및 장소 : 7월 8일 14:00 ~ 17:00 강남

3차 커피드백은 새로운 분들과 함께 했는데요,
새로운 분들로부터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들을 수 있었어요 🥰
특히 저 이외에 기계번역에 대해 글을 쓰신 분이 계셔서 꼭 만나뵙고 싶었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3차 커피드백에서 만나뵈었어요!

얻은 것

작문 실력

문서작업 및 정리 스킬이 향상되었습니다 🙌
예전에 비해 자료조사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더욱 간결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되었어요!

회고를 통한 셀프 피드백

회고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되었어요
아주 예전에는 생각이 복잡할 때면 일기를 쓰곤 했는데
이번 기회에 일기가 아니라 회고를 작성해 보았어요.
느낀 점, 생각한 점을 유려하게 풀어놓는 일기와 다르게
얻은 점, 아쉬운 점, 생각할 점으로 크게 나누어 조목조목 정리했더니
스스로 계속 발전시킬 점, 개선할 점, 고민이 더 필요한 점들이 명확해졌어요.

지식 정리

이미 아는 내용, 새로 공부한 내용을 시리즈로 정리했는데요,
덕분에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어요.
또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시간이 흐르면 알고 있던 것도 기억나지 않는데 😂
글로 정리하여 아카이빙을 해 두었더니 복습할 때 유용했습니다.

멘탈 관리

취업준비를 하는 동안 꾸준히 기계번역 시리즈를 작성했는데요,
이 때 시간 제한이 있는 작은 목표를 꾸준히 달성한 것이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취뽀 🥳

꾸준히 기술블로그와 깃헙을 관리하고 코드를 정리하여 올린 점이 취업할 때 도움이 되었어요.
재취업에 성공한 후에 알고 보니 테크리더님께서 제가 꾸준히 기술블로그와 깃헙을 관리하고 코드를 정리하여 올린 점을 좋게 보셨고,
기술면접에 합격한 다른 회사의 테크리더님께서도 이 점이 인상적이라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
지금은 다시 재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 😂
다음 글또 모집때까지 꾸준히 글을 쓰고 지식과 코드를 정리할 예정입니다!

다른 사람의 글 읽기

꾸준히 다른 사람의 글을 읽은 것이 저의 글쓰기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 것은 물론이고
간접 경험을 확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무리

글또 활동에 앞서 저는 이런 글을 적었군요.

적당한 외부의 강요(?) 혹은 책임감이 필요한 경우에 일을 열심히 하는 나로서는
글또가 좋은 자극이자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생각했고
6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꾸준히 잘 해내기를 스스로 바랄 뿐.
..
6개월이 생각보다 짧을 것 같다.
설렘과 기대감이 숨을 돌리는 틈을 타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이 글을 쓰며 실시간으로 느낀 내 글솜씨에 대한 자괴감과
짧지 않은 글또 활동 기간에 대한 부담감이 엄습한다.
이래서 새벽에 글을 쓰면 안되는건가..... 😂
빨리 나와 함께 글을 쓰고 생각을 나눌 동기들을 만나보고 싶다 🤗
언제나 나보다 우리가 강하니까!

6개월이 지나 이 글을 다시 읽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실제로 글또는 저에게 좋은 자극이자 좋은 기회가 되었고
6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나름대로 꾸준히 잘 해냈고
6개월은 생각보다 짧아서 아주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내 글솜씨에 대한 자괴감은 물론 짧지 않은 글또 활동 기간에 대한 부담감 또한
시간이 흐르며 점차 줄어들었고, 줄어든 자리를 성취감이 채웠습니다.
무엇보다도 함께 글을 쓰고 생각을 나눌 동기들을 만난 덕분에
언제나 나보다 우리가 강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신할 수 있었어요.
글또의 모든 활동 모든 순간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유익했고 즐거웠습니다.


혹시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
글또요정 변성윤님, 글또의 모든 운영진 분들, 기꺼이 지혜를 나눠 주신 커피드백 팀원들,
그리고 글또 8기 동기 여러분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
우리 9기에서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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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P Researcher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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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6일

반년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유용한 지식과 에너지가 넘치는 글들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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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7일

저도 개발자인데 같이 교류 많이 해봐요 ㅎㅎ! 서로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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