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인물에 대한 얘기를 제대로 하려면, 그 사람이 말한 거의 그대로를 가능한 한 한마디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들려줘야 한다. 그것이 아무리 무례한 말이더라도.
그렇지 않으면 그 얘기가 사실이 아니게 되거나, 지어낸 말이 되거나, 아에 새로운 이야기가 되어버린다.
「만약 헤밍웨이가 자바스크립트로 코딩한다면」
이 책은 헤밍웨이, 셰익스피어, 댄브라운, 투팍 샤커, 찰스 디킨스, JK롤링등 유명 인사들을 소개하며, 이 인물들이라면 어떻게 코드를 짰을까에 대한 재밌는 책이였다.
누군가는 은유적인 표현의 변수명을 쓰고, 누군가는 코드보다 주석을 더많이 적었고, 누군가는 문법에 얽매이는 코드를 선호하지 않아 중괄호를 과감하게 빼버렸다.
나는 어떤 스타일로 코드를 작성하지? 왠지 학창시절 나는 어떤 스타일로 내 사인을 만들지? 하는 유치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책이였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