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만 해라 라는 말 - 평균의 종말: 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교육을 속여왔나

jychan99·2023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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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균 이상이 되려고 그렇게 기를 쓰는 목적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좀처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평균 이상이 되려고 기를 쓰는 이유가 아주 분명하기 때문이다.
즉, 평균의 시대에서 성공하려면 다른 사람들에게 평범하거나, 아니면 평균 이하로 평가받아서는 안 된다는 강박에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평균의 종말: 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교육을 속여왔나」

현 교육 시스템은 한마디로 교육판 '노르마' 닮은꼴찾기 대회에 해당한다. 일차원적 등급 매기기에 가학적일 정도로 초점을 맞추면서 모든 학생이 평균적 학생과 똑같이하도록, 더 정확히 말하면 다른 모든 학생과 똑같이 하되 더 뛰어나도록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균의 종말: 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교육을 속여왔나」

교육에 관하여 나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교육이 뭔가 잘못된것같다는 생각이 예전부터 있긴했다.

물론 정해진 시간내에 학생 한두명도 아니고 몇십명, 학년전체로 따지면, 몇백명인 애들을 모아다가 모두가 이해할 때 까지 천천히 가르치는것도 말이안된다. 그래서 대안이 있냐는 질문엔 쉽게 대답못하기때문에 할말없긴한데,
그 평준화된 기준으로 줄을 세워서 상위권은 잘하는애들 하위권은 못하는애들이라고 판단하는것도 잘못된게 아닐까

사진은 여성의 신체평균을 토대로 조각한 '노르마'조각상이다.
노르마는 전형적인 여성의 모습을 하고있지만, 막상 노르마를 닮은 여성은 1%에 밖에 없다고 한다. 평균의 허상을 잘 드러내고 있는것이다.
평균은 모든 데이터의 중간값을 이야기 하는것이지, 모두에게 가장 근접한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렇게말한다. 평균적 인간을 바탕으로 설계된 시스템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소위말하는 문제아들에게 어른들은 "중간만 해라, 중간이라도 해라" 라고 한다. 대부분의 경우는 공부에 있어서 중간을 하라는 뜻인데, 너무 시야를 좁게 만드는게 아닌가 생각이든다.

이 책에서 평균주의를 극복할 방법으로서 개개인성을 중요시한다. 모두에게 이상적인 모습보다 각자가 할 수 있는, 갖고있는 매력을 갈고 닦는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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