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입을 잘못 놀려서 친구를 잃은 사람은 마음속으로는 상대를 원래 '친구'로 여기지 않았던 것이다. 술을 마시고 이성을 잃은 사람은 '마시면 이성을 잃는다'는 사실을 이성적으로 알고서 취한 것이다. '마가 끼여서' 선을 밟고 넘어버린 사람은 '밟고 넘어가고 싶었기'때문에 '밟고 넘어간'것이지 누가 그러라고 강제한 게 아니다. 잠재적 욕망을 본인의 동의하에 겉으로 드러냈을 뿐이다.
나는 그런 것은 '후회'라 부르지 않는다.
우리의 마음을 오랜 세월에 걸쳐 산酸처럼 침식하여 우리를 페인으로 몰아가는 종류의 '후회'는 '무언가를 하지 않은 후회'다.
「말하기 힘든 것에 대해 말하기」
후회는 뒤에 서지 않는다는 말이 굉장히 와닿았다.
어차피 우리는 무엇을 해도 후회할 인간들이기 때문에, 스스로의 동의하에 어떤것을 하기로 마음먹었으면 그것에 대해 '하지말걸'이라는 후회 하지않고 교훈삼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자립한 사람'이란 주위에서 '자립한 사람'이라고 여기는 이, 그러므로 남들이 신뢰하고 무언가에 대해 상담을 요청하며 충고를 바라고 조력을 청하고 책임을 요구하는 이다. '자립한 사람'의 판단은 심사숙고 끝에 나온 것이므로 거의 언제나 적절하며, 또 일단 결단을 내린 사항에 대해서는 쉽사리 저지하거나 개입하지 못할 정도의 실력적 기초가 뒷받침되어 있다.
자립은 선언이나 각오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착실한 노력을 통해 획득되고 쌓이는 '사회적 신용'이다.
「말하기 힘든 것에 대해 말하기」
4학년이 되어 가장 하고싶은 것이 자취고, 자립이다.
나혼자 방도 꾸미고, 청소도하고 빨래도하고 요리도 해보고싶다.
자취와 자립은 다른말임을 알고있다.
자취하기 전에 자립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